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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푸시킨, 시 낭송으로 만나다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푸시킨 시 낭송회. 정재숙 문화재청장, 이상봉 디자이너 등이 시를 낭송하고 한국의 연주자들이 그 시를 가사로 한 노래를 들려줬다. 무대 위 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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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푸시킨, 러시아ㆍ한국어로 이어지다
27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알렉산드르 푸시킨 시 낭송회에 참가한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 [사진 뿌쉬킨하우스] “만남의 갈망을 아는 자만이 내 얼마나 애달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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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한·러 수교 30년, 양국 관계 초석이 된 문화예술
이상균 서울사이버대 이사장·한러문화예술협회 회장 한국과 러시아 관계에서 문화예술은 수교하기 훨씬 전부터 두 나라를 이어준 끈이다. 또 양국의 심각한 이데올로기적 갈등을 푼 열쇠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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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에서 팬텀싱어까지 장르 넘나드는 중앙콩쿠르 선배들
조수미 “꼭 출전해야 할 대회였어요.” 소프라노 조수미가 한 인터뷰에서 중앙음악콩쿠르를 기억하며 한 말이다. 조수미는 1983년 제9회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소프라노 신지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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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도 궁합이 있다”…찰떡 듀오의 비결은?
함께 무대에 서는 김태형(왼쪽ㆍ피아노)과 이지혜(바이올린). 20년 넘은 우정, 소리에 대한 예민한 감각이 앙상블의 비결이다. 김호정 기자 “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와 피아니스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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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2시간 연습,아침엔 손 안 펴져요" 현악 연주자의 삶
8월 한 무대에 서는 현악기 연주자들. 왼쪽부터 이재형ㆍ이우일(바이올린), 이정현(첼로), 이승원(비올라), 강승민ㆍ이호찬(첼로).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6명의 평균 나이는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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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이올린 여검객들, 외국 음악대학 접수 중
이스트만 음대의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중앙포토 “좋은 선생님들에게 얻은 게 많았다. 그걸 전해주고 싶었다.” 올 9월부터 미국 이스트만 음대의 교수가 되는 바이올리니스트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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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트의 소프라노 “강원도 산골소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강원도 정선 태생의 소프라노 홍혜란. 뉴욕을 중심으로 미국 무대에서 주로 활동한다. 임현동 기자 소프라노 홍혜란(38)은 2018년 미국에서 오페라 공연을 마친 뒤 급하게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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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트의 소프라노, "강원도 산골소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2011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홍혜란. 임현동 기자 소프라노 홍혜란(38)은 2018년 미국의 오페라 공연을 마치고 갑작스레 한국에 들렀다. 아버지가 쓰러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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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서 바흐까지…한 달 하나 12개의 ‘음악 버킷 리스트’
올해도 음악 공연장은 연중무휴다. 일 년 내내 크고 작은 공연이 이어진다. 탄생 250주년인 베토벤을 빼도 볼만한 음악회는 많다. 한 달에 하나만 봐도 12편. 음악계의 1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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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부터 탄둔까지…한달 한 음악회로 클래식 '통달'
올해도 음악 공연장은 연중무휴다. 일 년 내내 크고 작은 공연이 이어진다. 작곡가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이라는 굵직한 이슈가 있지만, 베토벤을 빼도 볼만한 음악회는 많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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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BTS 병역특례 빠지면 성악가도 빼야…그래야 공정"
방탄소년단(BTS). [사진 BTS 공식 페이스북]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병역특례에 대중가수가 배제된다면 성악가수도 똑같이 빠져야 한다. 그것이 공정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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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오디세이] 베일 벗은 북한의 예술…“분단도 내 음악 열정 못막아”
━ 탈북 피아니스트 황상혁 첫 단독 인터뷰 지난 2월 노동당 중앙위 본부 별관에서 열린 북한 건군절 71주년 기념 공훈국가합창단 경축 공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집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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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변신…대담하고 자유로웠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2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지휘자로 첫 무대에 올랐다. 지휘와 협연을 동시에 하는 무대였다. [사진 통영국제음악재단] 22일 오후 경남 통영의 통영국제음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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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데뷔한 조성진 "옛 콩쿠르 영상, 끔찍해 다시 못 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2일 통영에서 지휘자로 첫 무대에 올랐다. [사진 통영국제음악재단] 22일 오후 경남 통영의 통영국제음악당. 피아니스트 조성진(25)이 오케스트라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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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많이 먹고 체중 늘려 현역 안 가?…유죄 vs 무죄
[중앙포토] “술과 치킨을 많이 먹고 체중을 늘리고 허리를 굽혀 키를 낮춰 현역 입대를 피했다.”(검찰) “고교 3학년 학생이 미리 병역 의무를 면할 생각으로 살을 고의로 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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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을 울린 대학 새내기, 1주일 밤 새우며 연습했어요
중앙일보·JTBC가 주최하고 KT&G가 후원하는 제45회 중앙음악콩쿠르가 2일 막을 내렸다. 그동안 소프라노 조수미, 베이스 연광철, 피아니스트 김대진, 작곡가 김택수 등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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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마크]하태경 "보수에서 변절? 내가 아니라 김정은이 바뀌었다"
“보수에서 변절했다고요? 내가 바뀐 게 아니라 북한 김정은이 달라진 겁니다”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를 두고 당내 이견이 불거진 가운데, 6일 만난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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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꼴찌에서 세계 무대 주인공으로… 테너 김건우
늦게 피어난 재능으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테너 김건우. [사진 티엘아이 아트센터] “건우, 너는 주역이야.” 지난 5월 런던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테너 김건우(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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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홍채원, 하차투리안 국제 콩쿠르 입상
첼리스트 홍채원 첼리스트 홍채원(28·사진)이 제14회 하차투리안 국제 콩쿠르에서 3위에 올랐다. 콩쿠르는 14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막을 내렸으며 그는 청중상과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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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공백이 되레 보약, 청년으로 돌아온 클라리넷 신동
8년만에 서울과 안산에서 독주회를 여는 22세 클라리넷 연주자 김한. 브람스 소나타,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거쉬인 랩소디 인 블루 등을 연주한다. 왼쪽은 김한의 2010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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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클라리넷 신동은 8년동안 뭘했을까
8년 만에 한국에서 독주회를 여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사진 크레디아] 피아노와 키가 비슷한 작은 소년이 클라리넷을 들고 무대에 오른다. 웬 아이가 어려운 관악기를 불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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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으로 세계 휩쓰는 ‘신박’ 듀오
피아니스트 신미정(왼쪽)과 박상욱. 각자의 성을 따서 ‘신박 듀오’란 이름을 지었다. 올 9월엔 스위스 보스윌의 피아노 듀오 축제에 참가한다. [오종택 기자] 오른쪽 둘째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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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으로 세계 휩쓰는 신박한 커플
팀 만들고 4년 만에 국제 콩쿠르 4개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 신미정(왼쪽)과 박상욱. 각자의 성을 따서 '신박 듀오'란 이름을 만들었다. 오종택 기자 오른쪽 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