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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도박산업을 보는 제3의 눈
'마카오 신사'라는 말로 유명한 마카오는 사실 도박 도시다. 20여 개의 카지노가 도박꾼을 부르고 유선TV에선 경마.경구(競狗) 장면을 24시간 틀어댄다. 지구상에서 흥행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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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신뢰" 3년 사이 40% → 60%
올해 군(軍)에는 "이래서야 어떻게 아들을 보내겠느냐"는 항의가 빗발쳤다. 사고가 꼬리를 물었기 때문이다. 1월에 훈련병들에게 인분을 먹인 사건이 터지더니 6월엔 내무반 총기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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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중앙일보선정올해의책] 경제·과학, 강의실서 대중 품으로
올해 한국사회는 장기 불황의 짙은 그늘 속에 진보.보수의 이념 대립으로 혼란을 거듭했다. 그런가 하면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사례에서 보듯 과학의 시대임을 실감케 하는 어지러운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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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12월 9일
[제1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3월 31일] [제2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4월 25일] [제4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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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판 EU' 목표 16개국이 뭉친다
제1회 동아시아 정상회의(EAS)가 14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목표는 '아시아 통합'이다. 이에 걸맞게 '하나의 비전, 하나의 정체성, 하나의 공동체'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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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이제는] 28. 국내 인력 안 키우고 해외서 모셔 오기
하루에 수백조원 규모의 채권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국내의 한 자금중개회사는 올 초 연봉 10억원을 주고 홍콩에서 채권거래 전문가를 영입했다. 주저하는 그를 잡기 위해 80평형 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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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업 제주로 몰린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제주 이전 작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수도권 기업들의 제주 이전을 타진하는 투자상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초 서울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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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국내서만 싸울건가 해외 M&A 나서라
다국적 컨설팅 회사 베인&컴퍼니의 박철준(42.사진) 한국공동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업체 인수합병(M&A)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베인&컴퍼니의 사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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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물에서 놀고 싶다… 도전! 해외근무
한국지사 직원을 글로벌 본사나 해외지사로 파견 보내는 외국계 기업이 많다. 로레알코리아 김도형(29·사진오른쪽)대리는 지난해 약 10개월간 영국 지사에서 근무했다. 모 대학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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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기술이라도 표준 안 되면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해"
표준과 관련한 궁금증을 이계형(사진) 한국표준협회 회장과의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표준협회는 대체 뭐 하는 곳인가. "한국표준협회(www.ksa.or.kr)는 1962년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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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특별법 위헌소송' 헌재 결정문 요지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경일 재판관)는 2005. 11. 24.(목)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대하여 기본권침해의 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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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산은 총재 출신지역 덕 봤나
정부가 22일 내정한 산업은행 총재 인선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은행 관련 경력이 거의 없는 김창록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총재로 내정한 게 과연 적절했느냐는 것이다. 행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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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사라진 …' 저자 울리히 벡 인터뷰
독일이 처한 위기의 본질은 무엇이고, 탈출구는 있는가. 최초의 여성 총리가 이끄는 독일 대연정 출범을 계기로 독일의 세계적 사회학자 울리히 벡(61) 교수를 만나 독일 사회와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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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책 금융기관 통합
일본 정부와 여당이 국책 금융기관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 국책 금융기관의 통합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9월 중의원 선거 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온 금융개혁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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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내년 한국경제 5% 성장"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경제가 회복 중에 있으나 빠르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중소기업과 금융부문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17일 밝혔다. 정례 협의를 위해 지난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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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부산APEC] 외국 CEO들에 '한국 투자' 물어보니
"한국은 분명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다. 하지만 뭔가 부족한 정책 환경이 이 매력을 가리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한 외국 기업인 및 투자자들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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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노후 대비 10년 앞당기면 드는 돈 절반 줄일 수 있다
"이젠 눈 앞의 이익을 좇는 '재테크'란 말은 사라져야해요. 삶 전반에 걸친 자산설계가 바로 노후를 대비하는 황금열쇠입니다." FP(파이낸셜 플래너)협회의 윤병철(68.사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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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APEC] APEC의 역사
박성훈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APEC은 아시아와 태평양 연안국가들이 1989년 결성한 경제협력체다. APEC은 무역과 투자를 자유롭게하고 원활하게 해 역내국가들이 공동 번영을 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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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11월 1일부터 '2005 인구주택 총조사' 앞둔 오갑원 통계청장
"올해 인구주택 총조사는 저출산.고령화 실태 파악과 주거의 질, 장애 현황 등에 초점을 맞췄다."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센서스)를 총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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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업고 국가이미지 '쑥쑥'
'한류'에 힘입어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2005 국가 이미지 현황'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호감도가 지난해 60.6%에서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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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디아 GDP 2050년 72조달러 미국 + 일본 1.7배 달할 것"
폴 케네디 교수가 12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한국, 아시아 그리고 세계’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미국의 '네오콘(신보수주의자)'들이 생각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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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APEC, 경제.외교 리더십 발휘 계기로
이제 한 달 정도 지나면 부산 해운대 절경에 신축된 누리마루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미국.일본.중국.러시아의 국가 수반들을 포함해 아태지역의 선진경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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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세미나 外
◆ 세미나=박정찬 관훈클럽 총무와 이창근 한국언론학회장은 30일 서귀포 KAL호텔 회의실에서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의 책임'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연다. ◆ 심포지엄 ▶김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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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나라살림] 상. '5% 성장' 빗나가면 적자 훨씬 커져
나라살림이 걱정이다. 정부가 돈쓸 곳을 자꾸 늘리고 있지만, 세금은 잘 걷히지 않아 재정에 구멍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내년 예산을 짜면서 균형 잡힌 살림을 포기하고 적자 국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