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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자적 외교 가능한 주요국으로 컸다”
사진 최정동 기자"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중견국 외교’. 박근혜정부의 핵심 외교 전략 중 한 축이다. 선진국 문턱까지 따라잡은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제 목소리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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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자적 외교 가능한 주요국으로 컸다”
‘글로벌 거버넌스’ 이론의 대가인 존 커튼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지난달 30일 바람직한 한국 외교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중견국 외교’. 박근혜정부의 핵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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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일본의 우경화와 한국의 대응
박 진한국외국어대학교 석좌교수아시아미래연구원 상임대표 일본의 보수우경화로 한국의 진로가 갈림길에 놓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정부 출범 이후 독도 영유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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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미국이 날 도청하는지 확인해달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31일 국회 외통위 국감에 참석해 자료를 보며 답변 준비를 하고 있다. 윤 장관은 이날 미국 국가안보국(NSA) 도청 의혹과 관련해 “앞으로 구체적인 사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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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일본 집단적 자위권 대처법
이부영민주당 상임고문 지난 10월 21~29일 호주 시드니·캔버라 등지에서 교민을 상대로 ‘한반도 평화와 재외동포사회의 역할’ 주제의 강연을 했다. 재외동포에 대한 투표권·이중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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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박대통령, 일본 집단적자위권 침묵은 문제"
[사진 중앙포토]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30일 일본의 집단적자위권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대응을 '침묵'으로 비판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아베 정권의 집단적 자위권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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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친구라더니 … 내 전화를 엿들어온 앞뒤 다른 그 사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한 35개국 국가지도자를 도청해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응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화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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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아세안 … '세계의 공장' 임무교대
재봉틀은 쉼 없이 돌아갔다. 근로자들의 손놀림이 분주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90㎞ 정도 떨어진 흥옌성. 의류 임가공 업체 푸훙엔 종업원이 300여 명 근무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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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올린 걸 선거 개입 간주" … 국정원 "검찰, 댓글 왜곡수사" 주장
국가정보원(원장 남재준)은 28일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사건 검찰 공소장에 별첨된 심리전단 직원의 일부 댓글에 대해 검찰이 무리한 법 적용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73개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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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근혜 인사, 탕평정신은 어디 갔나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이 10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나라가 반쪽으로 쪼개지기라도 했는지 사생결단식 정쟁이 거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내놓은 인사 카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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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입법, 우리 할 일 다해 이제 국민 수요는 딴 쪽에 있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논란이 돼온 경제민주화입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정책의 중점을 경제민주화에서 경제 활성화로 옮길 것을 시사했다. [중앙포토]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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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엄마는 자식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해도 된다 ?
일러스트=강일구 “자녀가 인터넷에서 무엇을 하는지 살피십시오. 부모는 자녀를 바르게 키울 도덕적 책임이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벌어진 왕따 자살사건 수사책임자 그래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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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소프트웨어 강해지려면 전문인력 5만 명 더 필요”
김기영 1937년 서울 출생. 양정고와 연세대 상학과· 동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와 미국 남가주대, MIT대,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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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일본의 재무장, 미국도 고민한다
이하경논설실장 미 의회조사국(CRS)의 8월 2일자 미·일 관계 보고서를 읽었다. “논쟁적인 과거사 쟁점에 대한 아베 총리의 언행이 지역관계를 틀어지게 하고 미국의 국익을 해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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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TPP 참여 시사 "정부 안팎 공감대 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4일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한국 가입과 관련, “(TPP는)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며 “저뿐 아니라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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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접점 없는 한·일 대화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한국과 일본 언론인들이 미국 대사관에서 미 외교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격론을 벌이는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지난주 도쿄에서 있었던 일이다. 스토리의 전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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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국가기록물의 모든 것
이윤석 기자 ‘역사’는 ‘기록’에서 시작되고, 기록이 있어 역사가 존재합니다. 국가 기록물의 보존·관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전진한 소장은 “기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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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미·중 사이 등거리 외교
대통령 전용기 ‘코드원(Code-1)’이 브루나이를 떠나기 직전인 10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용기 내 기자들 좌석으로 급히 다가왔다. 기내에선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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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신각수 전 대사 '한·중·일 외교썰전'
중국과 일본 문제에 정통한 두 베테랑 외교관이 지난 8일 ‘썰전’을 벌였다. 신각수 전 주일대사(오른쪽)가 “일본은 한국이 중국에 기운다는 불만을 갖고 있다”고 하자 이규형 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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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일 관계 진전의 시나리오가 없다
마이클 그린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 부소장·조지타운대 교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금까지 한·일 양국 관계가 이 지역에서 미국의 위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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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년 넘긴 대화록 정쟁 이젠 끝내라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 내용을 둘러싼 정치 공방이 1년을 넘겼다. 지난해 10월 8일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이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방한계선(NLL)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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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일본은 있다!
박승희워싱턴 총국장 17년 만의 연방정부 셧다운(폐쇄)을 몇 시간 앞둔 9월 30일 미국 언론들은 의회 소식을 전하느라 떠들썩했다. 같은 날 일본도 떠들썩했다. 이유는 달랐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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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 뒤 윌슨 때처럼 … 신고립주의로 가는 미국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징벌적 공습 보류, 말리의 이슬람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공격 불참, 이집트 군부의 쿠데타와 무슬림형제단 시위대에 대한 발포 방관, 리비아 카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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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석사 불상 반환,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일본에서 밀반입된 부석사 불상과 관련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다. 지난 27일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일본 문부과학상과 만나 유 장관이 “부석사 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