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의 이름으로' 재즈 산증인 한 자리에
한국 재즈역사상 전무후무한 대형 공연이 열린다. 15인조 재즈 오케스트라에 국악인, 클래식 연주자, 무용단, 재즈 보컬, 재즈 연주인 등 50명이 넘는 인원이 한 무대에 오른다.
-
'겨울음악' 맞춰 사랑고백 어때요
'대금.소금.단소.태평소.소.오카리나의 현대적 해석-.' 한국적 감성을 세련된 사운드로 엮어 젊은층에 인기 있는 퓨전국악 그룹 '바이날로그'가 26, 27일 오후 4시 '겨울이야기
-
헤이리, 가을속으로…
길섶 코스모스의 살랑임, 햇살과 바람의 간질임, 가을하늘의 투명에 가까운 푸름을 마음 놓고 누릴 수 있는 곳. 그림 같은 집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감성에 속살거리는 미술.음악
-
세계소리축제 '팡파르'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한옥마을 등서 열린다. 난.민.협률(亂.民.協律)을 주제로 180여개의 공연이 펼쳐져 '천년고도'를
-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씨 베를린 현지 인터뷰
"미국에서 태어나고 줄곧 자라왔지만 한국에 가면 왠지 '집에 왔다', '따뜻하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10월 방한 공연이 기다려집니다." 세계 순회공연 중
-
[전문가가 본 새 음반] 깊어가는 가을 밤에…
◆ 성의신/Moon In The Clouds/드림비트 ★★★☆ 30년 경력 해금 연주자 성의신의 첫 크로스오버 음반. 박준흠:한국의 전통악기들 중에서 '뉴에이지' 음악 표현에 가장
-
크로스 오버 연주 3인방 밴드로 뭉쳐
▶ 크로스 오버의 빅3가 뭉쳤다. 왼쪽부터 팝페라 가수 마리아.섹소포니스트 이정식.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국내 1호 팝페라 가수 마리아, 정상급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전자 바이올
-
국악-서양악기 톡톡 튄 만남
▶ 이영자의 피아노 협주곡‘닻을 내리며’을 초연한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피아니스트 박은희. 협주곡이 국악관현악에서도 필수 장르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레퍼토리의 대부분을 기존 가락의
-
아테네 시내 누빌 '한국의 신바람'
▶ 다이내믹 코리아 거리공연단 선발대회에 출전한 이귀선율려춤패. [김상선 기자] 일렉트릭 앙상블.힙합에서 특공무술.퓨전 국악까지…. 전통과 현대가 망라된 공연 장르의 총출동 무대였
-
[대중음악] 피아니스트 양방언
재일교포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양방언. 그의 음악은 '폴리스타일', 즉 복합형이다. 어려서부터 접해온 음악, 함께 작업해 온 음악가들에게서 받은 영향이 배어있다. 최근 내놓은 5집
-
노래·시 모임 '나팔꽃' 3·6·9·12월 정기공연
본래는 한 몸이었던 시와 노래의 어울림을 통해 서정성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1999년 결성된 시노래모임 '나팔꽃'이 올해 새 단장을 하고 대중을 찾는다. 우선 나팔꽃은 정희성.정일
-
[문화] "대중음악 시상식 잣대 바로 세운다"
팝음악의 세계적인 축제인 미국의 그래미상(Grammy Award)처럼 우리에게도 화려하면서도 권위있는 가요시상식이 존재할 수 있을까.'한국판 그래미상'을 표방한 새로운 가요 시상
-
[대중음악] "해금의 본래 리듬은 댄스풍"
국악기 중에서도 해금은 참으로 독특하다. 단 두줄의 명주실로 모든 음을 소화해 내고, 활대는 두줄 사이에 끼워져 있어 자유롭지도 못하다. 기타나 바이올린과 달리 해금의 줄은 악기통
-
'예향' 전주가 시네마 세상으로
올해로 4회를 맞는 전주 국제영화제가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린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에 전주를 찾으면 행복한 시네마 여행과 흥겨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전주시내 곳곳에는
-
['뉴에이지' 음악이란…]
통상적으로 우리가 '뉴에이지'라 부르는 음악은 엄격한 의미의 뉴에이지가 아니다. 크로스 오버의 일종인 '팝 인스트루멘탈 뮤직'을 편의상 부르는 용어다. 본래 뉴에이지란 점성학에 기
-
[4년만에 국악앨범 낸 김수철]기타 산조 개척한 '젊은 그대'
자유로움과 즉흥성을 추구하는 산조(散調)는 국악곡의 백미(白眉)로 '기악곡의 소우주'로도 불린다. 가야금·거문고·대금·해금·피리·아쟁·태평소 등 거의 모든 독주 악기의 명인들이
-
농익은 '藝人의 춤사위'
한국 무용의 기틀을 세운 원로 춤꾼들의 예술혼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줄을 잇는다. 70∼80대 이 춤꾼들의 노익장에 감탄하는 것은 요즘 후배들의 열정이 그만 못하지 않나 하는
-
유장한 가락 '전통 정악'
10년 전만 하더라도 사물놀이·크로스오버·퓨전·창작음악 등을 연주하면 '이색 무대'니 하면서 화제로 떠올랐었다. 하지만 요즘엔 공연이나 방송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젊은 세대들은
-
강준일·요요마의 '음악 실크로드'
역사책에서 '비단길'로 알려진 실크로드(Silk Road)는 고대 중국의 특산품인 명주(실크)를 서방의 여러나라로 가져간 통상로(通商路)를 이른다. 기원전 2세기 말에 열리기 시
-
[정재왈의 난장자키] '난장정신'과 김덕수
문을 연다. 이 문은 낯설고 설익은 길을 향한 것일 수도 있다. 나는 이 미지의 땅을 '난장(亂場) '으로 부르려 한다. 난장이란 무엇인가. 사전적인 의미로 난장은 옛날 부정기적으
-
[난장자키] '난장정신'과 김덕수
문을 연다. 이 문은 낯설고 설익은 길을 향한 것일 수도 있다. 나는 이 미지의 땅을 '난장(亂場)'으로 부르려 한다. 난장이란 무엇인가. 사전적인 의미로 난장은 옛날 부정기적으로
-
한물간 세대라 깔보지 마라, 우린 문화적인 인간들이었다
“이대 입구에 클래식 다방이 네 개 있었어요. 이삭, 빅토리아, 빠리, 까치 다방, 이렇게 네 개였는데 이대 앞에 클래식 다방 하면 다 알아요. 음악 좋아하는 연대생이나 서울대생도
-
[삶과 추억] 작곡가 고 춘봉 김희조옹
8.15 해방 전에는 일본이나 미국에 유학하지 않으면 음악을 제대로 전공할 수 없었다. 더구나 예술가를 천시하는 그릇된 풍조 때문에 음악가에의 길은 험난하기만 했다. 지난 4일 8
-
조수미와 장한나가 남긴 것
여름의 한가운데인 7-8월 두 달동안 국내 클래식음악계는 두 번의 열풍을 겪어야 했다. 7월 한 달간 7차례 공연을 가졌던 소프라노 조수미(39)와 8월 한 달간 역시 7차례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