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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탄생 200주년에 첫 흑인 대통령 취임할까
오바마가 2005년 4월 9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링컨박물관 개막식에 참석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손에 링컨의 사진을 들고 있는 오바마는 당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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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문화 마케팅' 프랑스 대박
한국에선 증시 폭락과 환율 급등 소식이 계속 들려오던 10월 둘째 주. 삼성전자 프랑스 법인 사무실에선 환호성이 터졌다. 프랑스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이 42.3%로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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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소통 형식도 시대에 맞춰야
톨스토이는 인생을 삼분해 살아야 한다는 지혜를 남겼다. 하루 중 8시간은 자고 먹으며 놀아라, 8시간은 일을 해라, 그리고 8시간은 공부해라. 실천하기는 물론 쉽지 않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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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신뢰를 잃은 경제장관을 퇴출하라
미국발 초대형 금융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 상황에서 세 가지 특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첫째, 정부가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오히려 금융시장이 더 불안해지는 기현상이다.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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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오늘 밤 자살할 거야"
80분이라는 공연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건 무대의 벽시계 때문이기도 하다. 작품 속 시간은 현실의 시간과 똑같이 흘러간다. 비가 내리는 밤 8시에 TV를 보고 있던 엄마에게,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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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오늘 밤 자살할 거야”
연극 ‘잘 자요 엄마’11월 2일(일)까지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화 오후 4시·8시, 수~금 오후 8시, 토 오후 3시·7시, 일 오후 3시(월 쉼)문의 02-76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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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고도의 심리 외교전
1670년 여름 루이 14세가 진두 지휘하는 프랑스 군이 라인강을 건너 네덜란드 남부를 점령했다. 루이 14세는 8월 14일 파리 노트르담 성당에서 ‘테데움’을 연주할 것을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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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그 후를 생각하며
정치학자의 관점에서 볼 때 이번 대선은 퍽 흥미롭다. 대통령 선거만큼 중요한 정치과정이 어디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의 분위기는 냉랭하고 무덤덤하다. 지난번 같으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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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석 달 앞 … 뒤로 물러서라 했건만"…스러진 스물아홉 '용짱의 꿈'
"열기가 너무 세 접근조차 어려웠지만 윤 소방사는 빨리 불을 꺼야 한다며 가장 먼저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는데…." 2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효자원 장례식장. 27일 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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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Week Guide
『세상에서 가장 쩨쩨한 하케씨 이야기』악셀 하케 지음, 이성기 옮김갤리온 펴냄, 문의: 02-3670-1135동물의 입장에 서서 『하케의 동물 이야기』를 썼던 악셀 하케가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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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이미자 노래인생 48년 "예술은 희로애락에 정직한 하늘의 성의"
9월 18일 비 내리는 오후 나는 장충동에서 이미자와 긴 시간 대화를 나누었다. 그녀는 한국 가요사에 대한 확고한 의식을 가지고 월북가수들의 옛 노래를 모아 ‘해금가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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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국민가수’‘국민MC’… TV가 선동적 호칭 남발
요즘 TV를 보노라면 볼썽사나운 장면이 자주 눈에 띈다. 아무한테나 ‘국민’이란 타이틀을 버젓이 달곤 하는 것이다. 인기가수나 배우·개그맨뿐 아니라 심지어 오락프로의 개그맨 MC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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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름다운 승복을 방해하지 마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경선 승복 연설은 감동적이었다. 음모와 욕설, 배신과 약속 위반이 난무하는 정치판에서 모처럼 심금을 울리는 장면을 만들어 냈다. 이명박 후보의 말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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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불쌍하다 민주당
가난은 참고 견딜 수 있다. 희망과 의지만 있다면 말이다. 정작 서러운 것은 가난 때문에 따돌림당하고 놀림감이 되고 차별대우를 받는 것이다. 지금 민주당이 딱 그런 신세다.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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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평창] 평창 비장의 무기 '4색 꿈' PT
'우리의 꿈을 세계로 전달한다(Bringing the dream to the world)'. 강원도 평창이 IOC 위원을 설득하기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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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시계 추는 우로 가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창당정신(지역주의 타파, 국민통합 정치)은 정치인 노무현이 지난 20년 동안 온갖 희생을 무릅쓰고 일관되게 매진해 왔던 가장 소중한 가치입니다. 하도 간절하여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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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키워낸 첼리스트 로스트포비치 80세로 타계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겸 지휘자인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의 종양 전문센터에서 타계했다. 80세. 로스트로포비치는 지난해말부터 간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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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금융노조의 '마이 웨이'
은행원의 하루는 '칼 퇴근'과는 거리가 멀다. '셔터가 내려지면 진짜 일을 시작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른 아침에 출근해 고객을 맞다 보면 어느새 오후 4시30분. 마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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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성세대 한계 뛰어넘는 '영 파워'
보고 또 보아도 물리지 않는 장면이었다. 350m 지점을 돌 때까지 4위에 머물던 박태환 선수가 앞 선수들을 차례로 제치더니 마침내 1위로 골인하는 모습이다. 그제 세계 수영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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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기자의맛따라기] 한식 뷔페 '큰마루'
"개밥바라기별 떠오르는 저녁이면/개들도 고향의 누나가 보고 싶다/개밥바라기별 유난히 빛나는 새벽이면/개들도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고 싶다" (정호승 시인의 '개밥바라기별') 시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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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전도연·최진실 '30대 퀸' 맹활약
2005년 각 방송사의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30대 여배우들이 대상을 휩쓸면서 '브라운관 여인천하'를 입증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김선아. 시청률 50%를 돌파한 올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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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⑥남북관계] 57. 북한판 엑소더스
▶ 김만철씨 일가 11명이 1987년 2월 8일(1월 11일 탈북) 일본·대만을 거쳐 입국했다. 김씨가 귀국 기자회견에서 한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왔다”는 말은 한동안 유행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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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민들의 심금울린 '흰 마스크' 주인공은?
▶ 7일 런던 시내 알드케이트 지하철역에서 폭탄폭발로 부상한 한 여인이 도움을 받고 있다(AFP=연합뉴스), 아래 작은사진은 '흰 마스크 여인'의 부상전 모습.(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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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日 라디오서도 집중방송('배용준이야기')
일본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이 배용준 특집을 일주일 동안 집중 방송하고 있어 화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방송되는 닛폰방송의 간판프로 '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