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년간 '고도를 기다리며'…연극계 대부 임영웅 산울림 대표 별세
임영웅 산울림소극장 대표가 4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중앙포토] 소극장 산울림을 현대연극 산실로 키워낸 연극계 대부 임영웅 대표가 4일 별세했다. 89세. 산울림에 따르
-
느릿느릿 승려에 "호르몬 이상"…욕 먹어도 10여년 맨발로 걸었다
차이밍량 감독의 '행자' 연작 중 '무색'(2012) 주인공인 승려 샤오강(이강생). 휴대폰 광고영상을 의뢰받고, 제품 대신 승려가 하염없이 걷는 실험 단편을 만들었다. 사진 전
-
‘연기경력 합계 220년’ 배우들의 힘…난해한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원로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이 이어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신구(사진 왼쪽), 박근형(사진 오른쪽), 박정자, 김학철, 김리안 등 출연진 다섯 명의 연기 경력을 합치면 220
-
연기경력 합산 220년...신구·박근형·박정자·김학철의 '고도를 기다리며'
"가자." "안 돼." "왜?" "고도를 기다려야지." "아, 그렇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한 장면. 고고 역의 배우 신구(왼쪽)와 디디 역의 박근형은 이번 연극 무대에
-
‘무용 예술인과 춤을’ 제6회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개막
제6회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SIDFIT)가 4~9일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대면 축제로 열리고 있다. SIDFIT은 능동적이고 대중 친화적인 축제의 모토대로 국내외 무용
-
[Attention!] 카페부터 미술관까지, 제주도 곳곳 예술로 물들었네
아트 트랙 제주 2023 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주 전역을 문화예술의 장으로 물들이는 아트 페스티벌 ‘아트 트랙 제주 2023’가 열린다.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
박자 칼같은 로봇 지휘자…단원들과 교감은 못 하네
인간형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6’가 2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국악관현악곡 ‘말발굽 소리’를 지휘하기 위해 단원들 앞에 서 있는 모습. [뉴스1] 청아한 가야금 소리가 울려
-
음악 못 듣지만 '칼박'이다…연주자 휘어잡은 마에스트로 정체
청아한 가야금 소리가 울려 퍼지고 아쟁 소리가 뒤따르며 흥을 돋웠다. '둥둥' 북소리와 어우러지는 힘찬 멜로디는 말들이 힘차게 초원을 내달리는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연주자들의
-
팬텀싱어·창극 둘 다 잡겠다…‘제2 가왕’ 꿈꾸는 MZ소리꾼
━ [비욘드 스테이지] 팬텀싱어 된‘국악신동’ 김수인 요즘 창극 공연장 풍경이 확 달라졌다. 판소리 귀명창 어르신들이나 공연 관계자, 전공자들로 채워지던 객석이 ‘뮤지
-
[Attention!] ‘칼군무 끝판왕’ 종묘제례악 ‘일무’ BTS급 속도를 입다
서울시무용단 ‘일무’. [사진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 ‘일무’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동시대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세계 수준의 콘텐츠 제작극장’을 표방한 세종문화회관
-
시체관극? 엄숙주의는 시대착오, 극장문 하루종일 열어놔야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서울시무용단·서울시오페라단·서울시뮤지컬단…. 이런 단체의 공연을 본 적 있는 서울시민이 얼마나 될까. 창립 45주
-
우크라 공격에 러 흑해함대 사령관 사망…580일차 항전 계속된다 [타임라인]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키이우 시간, 한국시간-6시간) ※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일차부터 매일 업데이트 중입니다. ▶9월 26일 침공 58
-
원로 연극인들, 새로움을 말하다: 제7회 늘푸른 연극제
원로 연극인들의 축제 ‘늘푸른연극제’(운영위원장 전무송)가 13일 본격 막을 올린다. ‘늘푸른연극제’는 매 시즌 원로 연극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무대 위에 오롯이 담아내
-
고구려판 잔혹동화, 팬데믹 시대 심리극으로 변신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무용극 호동’ 이지나 연출·이셋 음악감독 국립무용단 60주년 기념작 ‘2022 무용극 호동’의 창작진으로 참여하는 이지나 연출(오른쪽)과
-
350년 佛 발레단 장벽 허문 줄리엣…동양인 최초 에투알 박세은은 황홀했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동양인 최초 에투알 박세은이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에투알 갈라' 프레스 리허설에서 에투알 폴 마르크와 함께 '로미오와 줄리엣' 중 발코
-
[이지영의 문화난장] 세실극장의 세 번째 부활
이지영 논설위원 폐관과 부활이 키워드가 돼버린 극장이 있다. 무슨 공연을 하는지보다 극장의 존폐가 더 관심을 끈다. 덕수궁 옆 세실극장 얘기다. 지난 14일 세실극장에선 연
-
어깨 탈골 부상 투혼…발레리나 이은원에 쏟아진 美기립박수
워싱턴발레단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지젤' 사진. 이은원 수석무용수가 열연 중이다. [the Washington Ballet instagram] 지난달 28일(현지시
-
러, 극초음속 미사일 동원해 공습…우크라 결사항전 337일차 [타임라인]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키이우 시간, 한국시간-6시간) ▶1월 26일 침공 337일차 오전/ 러, kh-47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동원해 우크라 전역에 대대적
-
폐관 위기에서 '2차 제작극장'으로 재탄생하는 '국립정동극장 세실'
폐관 위기의 세실극장이 국립정동극장의 제2 제작극장으로 거듭난다. 세실극장은 1976년 개관이래 70~80년대 소극장 연극의 메카로 군림했지만, 90년대 이후 연극 중심지가 대학
-
셰익스피어 비극과 울부짖는 창의 찰떡 궁합, 깊은 울림
창극 ‘리어’의 주역 김준수 국립창극단이 2010년부터 외쳐온 ‘창극 대중화’가 마침내 실현됐다. 지난해 JTBC ‘풍류대장’ 등 국악 크로스오버 오디션에서 김준수(사진), 유태
-
VR로 보고, 이어폰으로 듣는 이상의 ‘날개’
‘코오피와 최면약’의 1인 관객은 서울로7017을 걸으며 내레이션을 듣고 백성희장민호 극장에서 VR 장비를 쓰고 공연을 본다. [사진 국립극단] “나는 어디로 어디로 들입다 쏘다
-
‘접촉인원 0명’ 관람…코로나에 공연이 여기까지 왔다
1인 관객이 '코오피와 최면약'을 VR로 관람하는 장면. [사진 국립극단] “나는 어디로 어디로 들입다 쏘다녔는지 하나도 모른다. 다만 몇 시간 후에 내가 미쓰코시 옥상에 있
-
[소년중앙] 따분해? 힙하고 자랑스러워! 범 내려오듯 기세 오른 국악 열풍을 타다
시시각각 발전하는 ‘우리의 소리’ 국악과의 만남 김나윤(서울 구룡초 5·왼쪽) 학생기자·이서정(서울 언북초 5) 학생모델이 국립국악원을 방문하고, 국악인 김준수를 만나 국악을
-
메타버스로 간 흥보·놀보, 창극 실험의 ‘화룡점정’ 찍다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국립창극단 ‘흥보전(展)’ 국립창극단 신작 ‘흥보전’은 설치미술가 최정화가 시노그래퍼로 참여해 화려한 미디어아트 열전을 선보인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