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불러주는 거 나에겐 영광이지만 후배 빼고 절대 못 가
23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훈련장에서 만난 박지성은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환하게 웃었다. 박지성은 “월드컵이 열리는 6월에 결혼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
-
"아베, 야스쿠니 참배 잘못 … 그래도 척져선 안 돼"
에즈라 보걸덩샤오핑(鄧小平·1904~97) 출생 110주년인 올해, 미국의 아시아 전문가 에즈라 보걸(84) 하버드대 명예교수가 쓴 평전이 서울에서 출간됐다. 이를 계기로 방한한
-
20일 번즈, 23일 루비오, 26일 러셀 … 미국 외교라인 핵심들 줄줄이 방한
21일 일본 도쿄 집무실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 상원의원(왼쪽)을 만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리를 권하고 있다.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 간사인 루비오는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
-
[이홍구 칼럼] '87년 체제'의 리모델링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한국 정치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물론 누가 시키거나 계획된 결과는 아니다. 그동안 누적된 정부와 정치권의 무능
-
[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거대 민주국가 인도의 왕가
박근혜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인도는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로 불린다. 1947년 공화국 인도의 건국 이래 다당제를 기반으로 하는 의원내각제 민주정치의 모범이 되고 있어서다.
-
“창조와 경제 둘 다 좋은 말인데 창조경제는 뭔가요”
아시아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하버드·MIT대 학생들이 17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방문해 목영준 위원장(가운데) 등 사회공헌위 소속 변호사들과 환담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창조’
-
“창조와 경제 둘 다 좋은 말인데 창조경제는 뭔가요”
아시아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하버드·MIT대 학생들이 17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방문해 목영준 위원장(가운데) 등 사회공헌위 소속 변호사들과 환담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창
-
때론 마당쇠, 때론 바람막이 … 대한민국 공연예술 키운 그사람
저자: 이종덕 출판사: 도서출판 숲 가격: 1만8000원 이 책은 한 남자의 뜨거운 심장에 대한 이야기다. 평생을 공연예술 진흥이라는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뛰어온 한 공무원의 뚝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아베 역사관의 뿌리 조슈를 가다
‘쇼인 신사’ 입구 간판. 요시다 쇼인(오른쪽)과 제자인 마에바라 잇세이 얼굴 그림. 그 앞이 필자인 박보균 대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역사를 재구성한다. 침략과 팽
-
보수적인 노무라가 … "올해 4% 성장, 한국 주식 사라"
니시노 노무라금융투자 한국 대표는 “한국은 노무라가 아시아에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매수를 추천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사진 KRX매거진] 노무라금융투자는 한국을 보수적으로 보는 증
-
"욕심 내려놓자, 그래야 리더십이 생긴다"
정진석 추기경의 인터뷰 답변은 깊고 간결했다. 그는 “예수님의 리더십은 죽는 거다. 욕심이 죽어야 리더십이 산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14일 서울 혜화동 주교관에서 만난 정
-
8만 명 찬반 댓글이 '변호인' 1000만 영화로 키웠다
현대사, 더구나 유명 실존인물의 실화는 스크린에서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영화 ‘변호인’이 이번 주말을 전후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18일 개봉
-
도쿄의 비명
일본 닛케이지수가 14일 전날보다 3.08% 떨어진 1만5422.40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5928억 엔의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를 냈다는 소식이 아베노믹스에 대한 불안감을
-
[김동연의 시대공감] 최고의 복수
‘고전 완역판(完譯版) 읽기’는 뒤늦게 알게 된 즐거움이었다. 마크 트웨인은 고전을 ‘모두가 읽었으면 하지만 아무도 읽고 싶어 하지 않는 책’이라고 했다지만, 그 즐거움의 편린(
-
당과 ‘麗·濟 분할 밀약’으로 신라 구했지만 중국화 길 터
당(唐)의 수도였던 장안(長安·지금의 시안)성의 한 성문(城門). 1371년 전 김춘추가 청병(請兵)외교를 위해 당으로 갔을 때 이 문 안의 성에 머물렀을 것이다. [사진 권태균
-
홍명보, 지성 직접 만나 대표 복귀 담판 짓는다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의 ‘마지막 퍼즐’로 박지성(33·에인트호번)을 점찍었다. 3월로 예정된 축구대표팀 유럽 원정 평가전을 즈음해 박지성을 만
-
[김진국 칼럼] 3개년 계획과 30살 헌법
김진국대기자 왜 ‘경제개혁 3개년 계획’일까. 박근혜 대통령의 6일 기자회견을 듣다 고개를 갸우뚱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가 경제라는 걸 모르는 건 아니다. 그런데 왜 하필 3년일까
-
"교황 방한, 아물고 소통하는 계기 되길"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과 관련해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7일 “교황청에 방한을 요청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다. 교황이 방한한다면 그 시기가 올 8월이나 10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중·일 빼고 한국만 … 교황 파격 행보
지난해 7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브라질에서 원주민을 만나 그들의 전통 모자를 쓰고 웃고 있다. [로이터=뉴스1, 중앙포토]한국 천주교계에 축복의 눈이 내린다. 어쩌면 그 눈이 이중주
-
안철수, 75세 윤여준 전 장관 새정추 위원장으로 영입
안철수(52) 의원이 5일 창당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윤여준(75) 전 환경부 장관을 영입했다. 윤 전 장관은 안 의원이 정치에 입문하기 전부터 정치적 멘토로
-
30년 정보맨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이 보는 국정원 개혁
전옥현 1956년 충남 서천 출생.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79년 중앙정보부(국정원 전신)에 입부해 NSC 정보관리 실장과 국정원 해외정보국장·제1차장을 역임했고, 주홍콩 총영사를
-
[On Sunday] 민주주의를 민주화하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통치불능(ungovernability)’의 상태에 빠졌다는 지적(본지 지난해 12월 29일자 1, 4, 5면)은 산적한 현안을 마주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
-
“노무현정부도 정보기능 중시 … 지금 민주당과 방향 달라”
전옥현 1956년 충남 서천 출생.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79년 중앙정보부(국정원 전신)에 입부해 유엔공사와 국정원 해외정보국장·제1차장을 역임했고, 주홍콩 총영사를 지냈다.
-
'87년 체제' 넘어서자
1894년 갑오개혁은 정치·경제·사회·군사 전 분야에 걸친 210건의 방대한 개혁안이었지만 결국 실패했다. 국민과 유리된 채 외세의 힘에 의존한 탓에 동력을 구할 수 없었다.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