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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 이 술을 마셔야…입맛 돋우는 제철음식과 전통주
. 지난 13일 논현동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솔트2호점’에서 재밌는 모임이 열렸다. 봄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과 전통주를 함께 시식하는 자리였다. 솔트의 주인이자 요리연구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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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백자와 다른 아름다움···녹청자 1000년 만에 재현
━ [더,오래] 이정은의 장인을 찾아서(14) 녹청자 백상감 무궁화양각문호. [사진 이정은] 토기, 옹기, 자기, 청자, 분청사기, 백자라는 용어는 박물관에서 많이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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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이런 술이 있다…10~20만원대 국내 프리미엄 소주
국내 프리미엄 소주 국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 평균 20% 이상씩 성장해 2018년에는 매출 규모가 300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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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손혜원이 추천한 측근 2명,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 위촉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자신이 설립한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이사 등 측근을 지난해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해 최종 위촉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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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1100년, 찬란하고도 활달한 개방국가 고려
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특별전 언론공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고려를 대표하는 유물인 불화, 불교 목판, 경전, 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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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끊기고 제자 없고…채화칠기 장인의 한숨
━ [더,오래] 이정은의 장인을 찾아서(4) 1964년 문화재의 보존·관리·활용에 대해 자문하는 문화재위원회가 설립됐다. 설립 근거는 1962년 제정·공포된 문화재보호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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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세계가 놀란 ‘모세의 기적’…‘신비의 바닷길’ 다시 열린다
전남 진도군 회동리와 모도 일원에서 열린 ‘신비의 바닷길축제’ 모습. 관광객들이 바다 사이로 드러난 길을 오가고 있다. [사진 진도군] 1971년부터 5년간 주한 프랑스 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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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홍씨의 회갑상을 재현하다
━ 『수라일기』 펴낸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 전통은 과거에 갇힌 박제가 아니라 생물이다. 후대가 얼마나 발견하고, 재현하고,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진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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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조선 왕실의례의 진면목, 종묘대제 봉행
비 오는 일요일 오전. 서울 광화문 거리에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듯이 조선 시대 왕의 어가 행렬이 재현됐다. 1200여명의 사람들이 제관, 호위 관원, 악사 등으로 변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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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 은은한 광채… 밥맛이 달라졌다
어머니는 장식장에 넣어둔 예쁜 그릇을 채 써보지도 못한 채 돌아가셨다. 집안에 큰 일이 생기거나 귀한 손님들에게 내려던 그릇들이다. 그 중엔 유기도 있었다. 금과 은을 섞어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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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김치가 역사 흐름까지 바꿨다는데 …
푸드 오디세이 푸드 오디세이 빌 프라이스 지음 이재황 옮김 페이퍼스토리 음식도 국력을 보여주는 척도의 하나일까. 아니면 K팝에 힘입은 K푸드의 선전일까. 영국 출신 여행·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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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받은 늦깎이 소목장의 솜씨
소목장 양석중. 사진=아트센터이다 양석중 소목장의 첫 개인전 '양석중 목가구전:미래의 전통'이 11월 25일~12월 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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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대한의 시작, 그날!' 대한제국 선포현장을 가다.
“나 봉천승운황제는 다음과 같이 조칙을 내린다. 짐은 생각건대 단군과 기자 이후 강토가 분리되어 오다가, 고려 때 이르러 삼한의 통합을 이루고, 우리 태조께서 조선을 개창하여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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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담그기’ 무형문화재 된다…“한국인 정체성 깃든 문화”
‘김치담그기’가 무형문화재가 될 예정이다. [중앙포토]대표적인 우리 음식문화 중 하나인 ‘김치담그기’가 무형문화재가 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한국인 정체성이 깃든 공동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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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세태 돌직구 날리는 안동 '병산탈춤' 아시나요
경북 안동 한 종갓집 담벼락에서 현대판 병산탈춤 연습생들이 복원 중인 병산탈을 쓰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 안동하회병산탈춤보존회] "국회의원이 뭐하는 자로?" / "나라 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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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파괴는 반인류 범죄…IS 등 극단주의 무장세력 세계 곳곳서 자행
지난 21일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의 대표 문화유산인 알 누리(al-Nuri) 모스크를 폭파했습니다. 12세기 후반 건립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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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덕수궁에서 펼쳐진 전통연희, 발탈
탈꾼은 검은색 천으로 가려진 좁은 공간에서 탈과 횟대를 움직인다. ‘발탈’말 그대로 발에 탈(가면)을 쓰고 노는 놀이이다. 규모가 작은 판놀음의 하나로 광대들의 예능이라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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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정보 종합서비스 채널 '한민족 정보마당' 개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하 정보원)에서 운영하는 국내외 전통문화 정보 종합 제공 사이트인 ‘한민족 정보마당’이 새롭게 단장해 서비스를 시작한다.선조들의 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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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 성창순 명창 별세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 보유자인 명창 성창순이 5일 밤 노환으로 별세했다. 83세성창순은 자신을 ‘오기와 베짱의 소리꾼’으로 부르며 시원한 음색과 박력 있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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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구들장 논, 온돌·관개기술 접목한 과학 영농
청산도 구들장 논의 면적은 6.5ha로 섬 전체(427ha)의 1.5%를 차지한다 우리 선조의 과학기술이라면 해시계나 측우기 같은 발명품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열악한 자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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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줄광대 40년’ 김대균
박정호 논설위원“정운아, 그나저나 대학시험에서 떨어졌다며?” 스승이 물었다. 제자가 부끄러운 듯 짧게 답했다. “예.” 스승이 말을 이었다. “떨어졌다고 괘념치 말아라. 선생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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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상례문화 국제학술대회' 사라진 전통 상복 복원
지금은 대부분 사라진 전통 상복(喪服)이 고증을 거쳐 제작돼 선보인다.박민재 ㈜한복문화사업단 대표는 28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열리는 한국 전통상례문화 국제학술대회에서 복원한 상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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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무사가 성화 주자를 호위하고'…전국체전 성화봉송
청양‘해수욕장 짚 트랙 타고 나르고, 계백장군 후예인 백제 무사가 성화 주자를 호위하고…’전국체전 성화 봉송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관광자원 등을 알리는 이벤트로 진행되고 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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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엉덩이에 굳은살, 침이 안 들어가 휜 적도 많아요
김대균 명인은 줄광대다. 줄과 바람을 벗 삼아 지난 40년 흥겨운 놀이판을 펼쳐왔다. 몸은 하늘에서 놀았지만 마음은 늘 땅 위의 관객과 함께했다. 그의 몸짓 하나, 얘기 하나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