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없으니 구석구석이 더 잘 보였다…독일 사진가 칸디다 회퍼 개인전
칸디다 회퍼, 장크트갈렌 수도원 부속도서관Ⅲ 2021, 잉크젯 프린트, 180x160㎝ ⓒ Candida Höfer / VG Bild-Kunst, Bonn 2021, 사진 국제갤
-
이재용 여동생∙카타르 공주가 무인도에…'춤판'에 셀럽 몰린 이유
베니스 산 자코모 섬의 모락모락 피어나는 분홍색 연기 속 현대무용가 안은미, 사진 안은미컴퍼니 베니스의 무인도에서 한바탕 춤판이 벌어졌다. 모락모락 피어나는 연기도, 가게 개
-
전기톱 든 구순 할머니와 퀴어 예술가…베니스 비엔날레 온다
'외국인은 어디에나 있다'는 주제로 열린 2024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장 본인 작품 앞에서 만난 조각가 김윤신. 사진 국제갤러리 구석에 처박혀 있을 줄 알았는데(웃음), 많은
-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전기톱 든 구순의 예술가 김윤신의 봄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나이 오십이 되어 삶의 터전을 멀리 옮기는 게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이민 간 조카를 보기 위해 49세에 아르헨티나에 여행 갔다가 거기서 40
-
예수에 맘대로 월계관 씌웠다…“잘못인가요” 묻자 김수환 답 유료 전용
■ 「 반가사유상 같은 조각을 만들고 싶었어. 흙 붙여 놓고는 너무 닮았으면 어쩌나 해서 국립박물관에 달려갔지. 보고선 ‘아, 괜찮겠다’ 하고 안도했어. 그 마음을 헤아려
-
음악의 경부고속도로 깔았다, 세종문화회관 속 ‘JP의 악기’ (46) 유료 전용
초대 중앙정보부장으로 분주하던 1961년 12월 나는 관현악단 40명, 합창단 35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종합음악예술단체인 ‘예그린악단’을 만들었다. 나라를 재건(再建)하는
-
‘나무’에 반해 교수직도 포기했다, 실험적 조각가 김윤신
━ 예술가의 한끼 경기도 화성 작업실에서 작품을 제작 중인 김윤신 작가. [사진 김윤신·황인] 김윤신은 1935년 원산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한의사였다. 위로 언니가 넷,
-
‘호박’과 숨은 3000개 보물…이 호텔, 수영만 하면 손해다 유료 전용
「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① 」 그곳에 가본 사람은 대개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처음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그다음엔 웬만한 미술관에서
-
구순의 화가 박서보 "마음이 병든 시대, 치유의 예술이 답이다"
박서보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 전시장. [사진 국제갤러리] 박서보 개인전 전시장 현장. [사진 국제갤러리] 박서보, 묘법, 2012, 한지에 혼합재료, 13
-
충무로·을지로·청계천…낯익은 곳, 낯선 여행
세운상가 옥상 전망대에 내다본 서울 야경. 남산 아래로 충무로와 을지로가 이어진다. 먼데의 환한 빌딩과 달리 세운상가 주변 건물은 깜깜하다. 세운상가는 한국 최초의 주상복합건물이
-
충무로·을지로·청계천·세운상가, 낯익은 곳에서 찾아낸 낯선 재미
세운상가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남산 아래 충무로와 을지로 일대는 우리네 근현대사에서 가장 화려하고 흥청거렸던 현장이다. 이제는 아스라한 옛 추억이다. 손민호 기자
-
김환기·백남준 진가 알아본 정기용, 손수 장본 미식가
━ 예술가의 한끼 정기용과 프랑스 화상 장 푸르니에. 파리 장 푸르니에 갤러리, 1995년. [사진 임영균] 감성을 가치의 우선으로 여기는 미술계에는 미식가가 많다. 미술
-
[글로벌 아이] 구순 한국 감독 환대한 런던 영화 팬들
김성탁 런던특파원 “친절하게 대하지만 실은 나는 여자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마누라한테도 항상 욕 얻어먹고 살고 있어요. (웃음)” 지난 1일(현지시간) 저녁 영국 런던
-
88세 캔버스 수행자 박서보 “내 모든 걸 발가벗었다”
박서보 화백은 ’예술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대를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식을 줄 모르는 열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연희동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강정현 기자] 색
-
베를린에서 통영으로 … 윤이상의 특별한 귀향
지난해 7월 베를린의 윤이상 묘소를 찾았던 영부인 김정숙 여사(오른쪽에서 세번째). [중앙포토] 작곡가 고(故) 윤이상(1917~95) 선생의 묘소가 통영으로 옮겨온다. 통영시와
-
윤이상, 통영으로 귀향 확정
유럽에서 고향 통영을 그리워 하다 세상을 떠났던 작곡가 윤이상 선생. [중앙포토] 작곡가 고(故) 윤이상(1917~95) 선생의 묘소가 통영으로 옮겨온다. 통영시와 통영국제음악
-
한국 화단의 역사, 김종하 화백 특강ㆍ작품전에 애호가들 관심 집중
[사진설명: 미술품 애호가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는 김종화 화백] ‘한국 미술사의 산증인’인 구순(九旬)의 원로대가 김종하 화백이 오랜 은둔에서 나와 미술품 애호가들과 대화의
-
예술가의 자화상엔 ‘그 무엇’이 있다
김환기 자화상,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 그림(左). 이준, 자화상, 1998(右)얼굴엔 ‘얼’이 담겨 있다. 얼굴은 그 사람을 말해준다. 예술가가 자기 얼굴을 직접 그린 자화상이라면
-
[9순의 화필, 월전(月田) 장우성 화백] 매일 꾸준한 운동과 혼이 담긴 작품활동
"비결이랄 게 뭐 따로 있나요. 매일 20여분씩 요가를 해 몸을 풀고 일주일에 한두번 골프장에 나가는 정도지요." 올해 구순(九旬)의 나이. 세상을 보는 눈은 여전히 형형하고,
-
9순의 화필, 배꼽티 여자를 그리다
올해 구순(九旬) 의 나이. 세상을 보는 눈은 여전히 형형하고, 손끝 또한 무뎌지지 않았다. 그 눈으로 바라보고, 그 손길로 그린 그림들을 모아 신작발표회를 열었다. "소설가가 소
-
9순의 화필, 배꼽티 여자를 그리다
올해 구순(九旬)의 나이. 세상을 보는 눈은 여전히 형형하고, 손끝 또한 무뎌지지 않았다. 그 눈으로 바라보고, 그 손길로 그린 그림들을 모아 신작발표회를 열었다. "소설가가 소설
-
[옴부즈맨 칼럼]노예술가 활동에 무관심한 언론
요즘 신문들은 예고 (豫告) 기사는 있는데 정작 본 (本) 기사에 이르러서는 소홀하기 그지없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것은 마치 라디오나 TV에서 예고편만 요란할 뿐 본편이 없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