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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날을 맞이하면서
4월7일 우리는 제10회 신문의 날을 맞이한다. 우리사회에서는 해마다 이날을 전후해서 신문주간을 설정하고 신문이 맡은바 사회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신문자신과 국가사회가 해 나가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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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나환자 단속
14일 서울시 당국은 요즘 날씨가 풀리자 나환자들이 시내를 떠돌며 억지 구걸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부당 나환자를 발견할 때는 서울시 보건과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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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술-14년만에 청산
점 대통 가는 대로 떠돌던 한 장님 부부가 발길을 멈춘 곳이 문경새재 (조령) 가파른 골짜기를 끼고는 「어룡산」 돌 더미 위였다. 경북 문경군 마성면 하내리-어린 7남매에 이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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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인 간담회에 앞서
한국의 경협과 상의, 그리고 일본의 경단련과 상의가 주동이 된 「한·일 경제인 합동 간담회」가 오는 18일, 19 양일에 걸쳐 동경의 공업「클럽」에서 열리게 되리라 한다. 이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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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창」도 울었다|열 한 식구 위해 물지게 지는 소년
『구걸을 해서라도 너만은 공부시켜 훌륭한 사람을 만들겠다』고 평소에 입버릇처럼 뇌던 아버지가 가난 때문에 저지른 절도죄를 대신 뒤집어쓰고 빙하의 철창을 스스로 택한 갸륵한 효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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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토 위에 핀 꽃|혼혈아에 꿈을- 펄·벅 재단|한국담당자「앤더슨」씨
『과거는 이미 지나간 일. 그것의 호부호는 일단 잊어버리고 한국전의 초토 위에 피어난 꽃을 구제해야됩니다』자신이 혼혈아이기 때문에 전쟁이 낳은 한·미간의 혼혈아들의 참상을 가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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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의 과제는 「새 방법」
신당을 추진중인 전 민중당 강경 계열의 영수 윤보선씨는 22일 『그동안 우리는 한·일 협정 반대 투쟁에서 부각된 각계 인사들로 선명 신당을 발기하려 했으나 일부 인사들이 탈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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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가족 」 웃음 활짝
서울 종로구 명륜동 3가 53 성대 입구 하수구 밑. 여기 서로 모르는 외로운 사람들끼리 한가족을 이루어 음력설을 맞는다. 6·25때 가족 9명을 괴뢰군과 폭탄에 잃은 김동식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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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서 비난
민중당의 김대중 대변인은 14일 상오 장기영 경제기획원장관이 일본에 대해 청구권자금과 재무차관을 제1차년도에 1억 「달러」 이상 앞당겨 사용토록 교섭하려고 한데 대하여 이는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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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의 재단이사장-「집시 가족」거느린 박성택 군의 자수성가
거리를 방황하며 문전걸식하던 17세 소년이 『불우한 동료들을 모아 새 삶의 터전을 마련해 보겠다』고 다부지게 맹세한지 6년. 피눈물나는 노력이 열매맺어 2백여 명의 「집시」 가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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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운동의 방향과 성격
이른바「순수·선명 야당」을 지향하는 신당운동은 지금 중대한 고비에 이르렀다. 신인의 참가전망이 뚜렷하지 못한데다가 신당운동의 주축을 이루는 전 민중당 강경파와 민주구락부 사이에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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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한 사정 있겠지만 너무 얌체
고 강재구 소령의 순직보도를 보고 각계각층으로부터 조위금과 위로의 편지가 몰려들고 있는데…. 미망인 온영순 여사는 그런 조위 편지 중에 끼어 『이번에 들어온 조위금 좀 동정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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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권 자금관리법안의 구상에 붙인다
경제기획원에서 성안한「대일 청구권 자금의 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은 곧 국무회의에서 심의될 것이라고 보도되어 있다. 일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동 법률안의 골자는「청구권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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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재」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제언
최근 수년래 우리사회에서는 사회불안과 정치불안이 격화되어 위기에 이르게 되면「정치가 부재하게 된다」는 기이한 경향이 조성되고 있다. 국민의 정치적 자유를 전적으로 말살하고 강행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