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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재미를 선택한 삶 주철환
‘주철환’이라는 이름은 예능 프로듀서로들 사이에서 하나의 신화다. ‘모여라 꿈동산’부터 ‘대학가요제’, ‘퀴즈 아카데미’,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정의 무대’ 등 그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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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들이 맛깔스럽게 풀어낸 춘천 이야기
『춘천, 마음으로 찍은 풍경』의 표지. “춘천가도는 아름다웠다. 거기에는 봄 기운이 여린 햇살과 함께 나무 주변을 돌고 있었다.” (신달자 시인 ‘나의 생에도 춘천으로 가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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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없는 섬마을 소년, 자사고 가다
섬마을 소년은 바다를 바라보며 훌륭한 사업가가 된 자신의 모습을 늘 머릿속에 그렸다. 그러기 위해 기회가 많은 뭍으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소년은 대도시 학생도 가기 힘들다는 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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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리더⑧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김은호 목사는 설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현장감이라고 본다. 김 목사는 매주 30명의 교인을 만나 그들의 삶 속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경청한다. 요즘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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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가족력
두 달 전 군에 입대한 아들의 첫 면회를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28년 전 내가 졸병 생활을 하던 때가 생각났다. 다들 요즘 군대 좋아졌다지만 정말 그럴까. 매 맞지는 않는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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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번지 지하에선 교회·성당·禪院이 이웃
개원 60주년을 맞은 국회. 의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곳으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4000여명의 상주 인원에 절·교회까지 들어서 있는 '작은 마을'을 중앙SUNDAY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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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번지 지하에선 교회·성당·禪院이 이웃
사실 국회 문턱은 75년 건립 당시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지하 1층이던 본청 방문객 출입구가 2005년 지상 1층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위치나 높이는 바뀌지 않았다.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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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사람들
송찬호미당문학상 수상작에 ‘가을’제8회 미당문학상 수상작으로 송찬호(49)씨의 시 ‘가을’이 선정됐다. ‘가을’은 “무거운 형이상학적 사유 대신에 명랑한 옛날식 언어유희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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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한국인의 마을 ‘배다리’ ① [Walkholic 기자의 역사 산책길]
인천 역사 산책길의 무대는 ‘배다리’다. 배다리는 경인선 전철이 지나는 배다리 철교 아래 동구와 중구의 경계를 이루는 지점으로 금창동・송현동・창영동 일대를 말한다. 19세기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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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죽음? 이곳에서 자원봉사 해라"
9월7일 '6시 중앙뉴스'는 중앙일보가 만드는 일요신문, '중앙SUNDAY'만의 특별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지난주 중앙SUNDAY는 대한성공회 김광준 신부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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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요즘 교회서 액세서리 전락”
김응국 목사는 “당신이 구원받았다면 당신 안에는 분명히 그리스도가 계신다. 당신 안에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성품이 있는가. 당신 안에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이 있는가. 당신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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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를 만나고, 카뮈와 커피 마시고
세계 골목길 산책 / 파리 생제르맹 파리를 ‘게으른 산책자의 도시’로 이름 붙인 사람은 미국 작가 에드먼드 화이트다. 그는 “파리는 목적지 없이 기분 내키는 대로 발길을 내딛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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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지브란과 견유 예수
‘거룩한 산’ 헤르몬을 바라보다. 2814m. 만년설로 뒤덮인 이 산은 요단강의 시원을 이룬다. 장엄한 헤르몬산은 이스라엘 정복의 북쪽 경계였다(신 3:8). 안티 레바논 산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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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소박한 안식처, 알바 알토의 집을 가다
문은 종류를 알 수 없는 꽃나무 사이에 숨어 있었다. 대문도 없고 멋진 현관도 없는, 한눈에도 과묵해 보이는 집이다. 평범한 주택가 골목. 흰 페인트로 칠해진 담벼락에 작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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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배형규 목사 추모 서적 논란
아프간에 피랍됐다 목숨을 잃은 고(故) 배형규 목사의 삶과 죽음을 다룬 책이 출간돼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출간된 『아프간의 밀알:순교자 배형규 목사의 삶과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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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 따라, 직업 따라 카드 할인 혜택 다르네
그래픽 크게보기 카드 이용객들이 색다른 상품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카드사들이 지역별.직업별 특화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것이다. 신용카드 발급은 매년 꾸준히 늘어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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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catch-up ] “날 새겠다, 회사로 가자스랴!”
조찬 모임, 등산, 어학 공부…. 꼭두새벽에 기상하는 우리나라 CEO들의 아침이 분주하다. 이들은 근무시간 동안은 회사에 헌신하고 새벽과 아침시간을 최고경영자인 자신에게 쏟아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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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끝까지 건재 … 결혼해서 아들 낳았다
22일 서울 광화문의 한 대형서점에서 시민들이 해리 포터 시리즈 완결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들’ 영문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태민 인턴기자]영국 작가 J. K. 롤링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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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위해 베푸는 것 당연한 일이죠"
“값싸고 좋은 물건 사고, 이웃 사랑도 실천하세요.”아름다운 가게(beautifulstore.orgㆍ공동대표 박성준 손숙 윤팔병 윤장현 홍명희)‘강서등촌점’이 문을 연지 1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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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채인택 런던취재기 #3] 도시건축과 문화, 그리고 역사와 더불어 걷기
▶너무 매력적이라 위험한 콘텐트 사이로 걷다 런던대 본부가 있는 블룸스베리의 러셀 스퀘어에서 한 20여분 걸으면 서점들이 줄지어 있는 케임브리지 거리가 나타납니다. ▶ 트라팔가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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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암리 학살' 일본군이 조작·은폐 했다
3·1 운동 당시 조선군 사령관이었던 우쓰노미야 다로 대장과 그가 쓴 1919년 4월 18일자 일기. 아래쪽은 독립기념관에 전시돼 있는 제암리 학살사건 현장 모형.1919년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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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유엔총회 코드는 '반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설하던 중 노엄 촘스키가 쓴 '패권인가, 생존인가'를 들어보이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미국이 연일 쏟아지는 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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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내가 본 함석헌' 펴낸 김용준 고려대 명예교수
함석헌 선생을 평생의 스승으로 삼아 기리고 있는 김용준 고려대 명예교수. 김성룡 기자 "요즘 들어 함석헌 선생님의 존재가 더욱 그립고 또 그렇게 커보일 수가 없어요." 팔순을 앞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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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자·기자 동행 취재 부산발 교육 혁명] 下. 학교의 벽을 허물어라
▶ 부산 학부모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학부모들이 토론 수업을 하고 있다. 이들 학부모들은 독서지도·체험학습·예절지도 등과 관련한 60시간의 전문교육을 받고 일선 학교의 토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