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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지휘자 없는 교향악단
김호정 문화팀 기자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은 여느 때보다 따뜻한 분위기였다. KBS교향악단을 2014년부터 이끌었던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마지막 지휘 무대였다.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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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성탄절에 만난 음악의 챔피언
박정호 논설위원 무대를 비추는 모든 불이 꺼졌다. 연주장 전체가 어두움에 쌓였다. 출입을 알리는 비상구 불빛만 희미하다. 그리고 음악이 흐른다. 아르헨티나 탱고의 대부로 꼽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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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시한’ 오는 데 진전 없는 북미 접촉…‘새로운 길’ 중대 기로
북한이 미국을 향해 ‘새로운 셈법’을 가져오지 않으면 ’새로운 길’로 가겠다고 예고한 시점인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북·미 협상이 중대 기로를 맞고 있다. 북한이 지난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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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모차르트가 쓴 교향곡 들어봤나요
다음 달부터 10회에 걸쳐 모차르트 교향곡을 연주할 KCO 김민 음악감독.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민(77)은 모차르트가 9세에 쓴 교향곡 악보를 요즘 들여다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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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누구나 알지만, 모든 교향곡 들어본 사람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민(77)은 모차르트가 9세에 쓴 교향곡 악보를 요즘 들여다보고 있다. 교향곡 1번이고 모차르트의 전체 작품 중 16번째 곡이다. 그는 오케스트라에서 제1바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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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 퍼진 ‘클래식 향연’…골목상권 활력 찾을까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주자들이 25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 지하철역 인근에서 클래식 연주를 하자 지나가던 시민들과 근처에 있는 먹자골목 상인들이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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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하거나 투명하거나…이런 베토벤을 들어라
자유, 분노, 인류애, 고통, 승리.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작품에서 수많은 감정이 뿜어져 나온다. 1770년 12월 17일 독일 본에서 태어난 베토벤은 그 이후의 모든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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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선욱이 고른 최고의 베토벤 연주는?
자유, 분노, 인류애, 고통, 승리.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작품에서 수많은 감정이 뿜어져 나온다. 1770년 12월 17일 독일 본에서 태어난 베토벤은 그 이후의 모든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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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은 이제 페트렌코 시대
23일(현지시간) 베를린 필하모닉 취임 공연을 마친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 [사진 Stephan Rabold, 베를린필] “베를린필의 카라얀 사운드가 돌아올 듯하다.” 독일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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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지휘봉 잡은 벤스케 “전용 콘서트홀 추진”
24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향의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오른쪽)과 강은경 대표. [뉴시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제2대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66)의 첫 일성은 “전용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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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10.27 문화 가이드
━ 책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르 코르뷔지에, 미스 반 데어 로에와 함께 현대 3대 건축 거장으로 꼽히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삶과 예술을 소개한다. 건축과 자연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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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얀·번스타인 제왕 리더십 이제 안 통한다
한국에서 작곡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지휘를 공부한 후 귀국해 국내 주요 교향악단을 두루 지휘한 정치용. 그가 현대적 오케스트라의 변화하는 리더십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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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조직의 결과가 좋다" 지휘자 정치용의 리더십
"윽박질러 훈련시킨 오케스트라는 부자유한 음악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정치용 지휘자.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콘서트홀에서 통솔권이 이처럼 분명한 음악가는 없다. 많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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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간 박원순·최문순, 2박3일간 사실상 연락두절…휴대전화 금지, 별도 수행원 없어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민선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시도지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서울시는 2018 평양 남북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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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새 상주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테츨라프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사진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내년 상주 음악가로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52ㆍ사진)를 17일 선정했다. 테츨라프는 독일 바이올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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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과 젊은 연주자들, 그 두 번째 무대
올초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의 창단 연주회. 지휘자 정명훈과 롯데문화 재단이 함께 만든 청년 오케스트라로 매년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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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해도 괜찮다" 청년 오케스트라 이끄는 지휘자 정명훈
지난 1월 창단연주회를 열었던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정명훈. [사진 롯데문화재단] “실수해도 괜찮다. 중요한 일은 음악적 자유를 찾는 것이다.” 지휘자 정명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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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르만·키신이 온다, 설레는 2018
올해는 오케스트라였고 내년은 독주자다.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이 올해 잇따라 한국에서 공연했다. 내년은 스타 독주자들이 줄지어 내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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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집권 16년, 디지털 콘서트홀 남기다
ⓒJohann Sebastian Haenel ⓒMonika Rittershaus 19~20일 사이먼 래틀(62)의 지휘로 베를린 필하모닉의 여섯 번째 내한공연이 예술의전당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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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발 예포'로 시작되는 트럼프 방한…靑이 준비한 '히든카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정오 무렵 오산 미군 기지에 도착하면서 1박2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과 동시에 21발의 예포가 발사된다. 공항에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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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0 문화 가이드
━ [책] 대한민국을 말하다저자: 김환영출판사: 프리이코노미북스가격: 1만5000원 조지프 나이, 프랜시스 후쿠야마, 토머스 프리드먼, 기 소르망 등 세계의 석학들은 한국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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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도 길어야 8년 … 난 여기서 16년 했으니 충분”
래틀은 내년 초 베를린필 예술감독을 그만두지만 가족과 함께 베를린에 계속 거주한다. “아이들이 뛰어놀고 축구하고 음악을 배우기에 너무나 좋은 도시”라고 했다. [사진 베를린필하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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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필' 16년 이끈 사이먼 래틀, 리더십의 비밀은?
베를린필하모닉을 16년 이끌고 내년 런던으로 떠나는 지휘자 사이먼 래틀. [사진 베를린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베를린필)를 2002년부터 이끌고 있는 지휘자 사이먼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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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북 음악가들과 연주할 기회 만들고 싶어”
정명훈“나는 음악인이기 전에 한국인인데 한국인으로서 제일 중요한 일이 남북한 문제다.” 지휘자 정명훈(64·사진)이 남북한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원코리아 오케스트라’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