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잠수함과 충돌? … 유언비어·정치선동 판친다
KAIST 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9일 세월호 침몰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학교 실험실에서 모의실험을 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비슷한 환경에서 실험한 결과 배에 실린
-
99.8% 살린 쓰나미 교육의 기적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인 지난달 16일 오전. 왼쪽으로 기울던 세월호 갑판 위에 힘겹게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던 탑승객 김모(53)씨는 선실 창문 너머 광경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
[베스트 닥터] “의사 스승은 환자” 신념 … 2800명 뇌종양 수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병원은 신경외과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꼽힌다. 이 병원 신경외과 교수실 복도엔 매년 한 명씩 초청하는 방문교수들의 이름이
-
[삶과 추억] 노조에 가슴 열던 제약업계 1세대 경영인
한독(옛 한독약품) 창업자인 김신권(사진) 명예회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92세.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난 고(故) 김 명예회장은 열아홉 살이던 1941년 중
-
삼풍·대구지하철 … 부실감독으로 실형 받은 관료 '0'
대학생 9명과 이벤트사 직원 등 10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204명의 부상자를 낸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 사고 발생 두 달 만인 지난 18일 구속 기소 6명
-
8일 만의 수업 … 한 명 한 명 꼭 안아준 선생님
모퉁이를 돌아 학교가 보이는 순간 여학생은 손으로 입을 가리고 눈물을 흘렸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학교에 가면서도 장난치고 수다 떠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전 8시10분쯤 최
-
케네디 '소수 인종 배려' 50년 만에 사라지나
케네디대학교 입학 전형에서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정책을 미국 대법원이 주정부의 재량으로 폐지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이에 미국 내 흑인과 히스패닉 사회가 반발하는 등 파장이 일고
-
요즘 '잘나가는' 이런 전공 어때요
첨단기술의 발달로 캠퍼스의 학문도 진화하고 있다. 생명의 비밀을 캐는 생명공학은 정부가 차세대 육성 분야로 선정해 지원에 나설 정도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해
-
"세월호 생존 학생 일부 불안 증상, 정신과 전과 고려"
▲ 세월호 관련 진료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는 고대안산병원 의료진들. 세월호 여객선에서 탈출한 학생들의 상당수가 불안과 불면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 학생들을 치료
-
정부와 싸우겠다던 의협, '진흙탕 싸움'으로 내부 분열
▲ 19일 의협 대의원회는 임시총회를 열고 노환규 회장의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김수정 기자] 원격진료·의료민영화를 놓고 정부와 투쟁을 벌이던 대한의사협회가 내분 사태로 회장이
-
[전문의 칼럼] 암 표적치료제의 진화 … 만성 골수성백혈병 완치 희망가
10여 년 전만 해도 만성 골수성백혈병 진단은 시한부 선고이자 일상적 삶의 종료를 의미했다. 합병증이 수반되는 골수이식이나 화학요법 외에 대안이 없었다. 5년 생존율이 30%에
-
SNS 유저가 1차 뉴스 생산 … 정부서 다른 말 하면 불신
19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이용욱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이 수색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던 중 실종자 가족이 사고 해역 현재 상황에 대해 보내온 문자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
SNS 유저가 1차 뉴스 생산 … 정부서 다른 말 하면 불신
19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이용욱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이 수색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던 중 실종자 가족이 사고 해역 현재 상황에 대해 보내온 문자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
"아이들 폭행·학대 당하는데 … "
시설 여학생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아동보육시설 원장 정모(53)씨는 아동학대, 폭행, 보조금 부당 수령 등으로 처벌을 받은
-
성폭행 혐의 원장과 생활 … "갈 데가 없잖아요"
“불안하지만 달리 갈 곳이 없는데 어쩌겠어요. 언니, 동생들이랑 서로 걱정하는 얘기만 했지 할 수 있는 일이 없잖아요.” 15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아동보육시설에서 만난 A
-
정부, 개혁 외치는데 내분 겪는 충북 대학들
대학개혁과 구조조정을 앞두고 충북지역 일부 대학이 내홍(內訌)을 겪고 있다. 교원평가기준을 놓고 교수들이 집단 반발하는가 하면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을 놓고 교수와 직원이 갈등을
-
[시론] 응원해야 할 선행학습에 왜 족쇄 채우나
김도한서울대 교수·수리과학부 청와대 끝장토론 이후 규제개혁의 강풍이 불고 있다. 대부분 경제 분야의 규제가 개혁 대상으로 거론되지만 이미 모든 분야 곳곳에 규제가 지뢰밭처럼 많이
-
저출산, 늦은 결혼 … 유방·난소암 늘고 자궁암 줄어
1983년 출산율 2.1명이 무너진 이후 저출산(2013년 출산율 1.19명)이 심화되고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여성 암의 지도가 바뀌었다. 유방·난소암은 늘고 자궁경부암은 지속적
-
심장질환자 2명중 1명 뇌졸중위험
심장수술을 받았거나 필요한 환자 2명중 1명은 뇌혈관 질환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신용삼(신경외과,센터장)․송현·강준규(흉부외과)·김범수(영상의학과) 교
-
국정원 블랙요원 신상도 공개 … '한국판 리크 게이트'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수사 결과가 14일 오후 서울고검 청사에서 발표됐다. 이날 검찰은 국정원 대공수사처장 등 국정원 직원 2명을 추가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증거
-
저출산, 늦은 결혼 … 유방·난소암 늘고 자궁암 줄어
1983년 출산율 2.1명이 무너진 이후 저출산(2013년 출산율 1.19명)이 심화되고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여성 암의 지도가 바뀌었다. 유방·난소암은 늘고 자궁경부암은 지속적
-
행정 스펙이 무기 … 광역후보 62명 중 22명 관료 출신
6·4 지방선거에 관료 파워가 거세다. 여야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자 62명 중 22명이 관료 출신이다. 세 명 중 한 명꼴이다. 이명박 정부의 총리(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
-
로봇수술 500만원 비싼데 효과는 복강경과 비슷?
안전성·유효성·비용효과성 논란이 컸던 로봇수술이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병원비는 평균 500만원 정도 비싸 비용효과성 논란이 일 것으로 예
-
[트렌드&] "안재욱, 안재욱 … " 중국·일본서 온 여성들 눈물의 환호
10일 뮤지컬 ‘태양왕’ 첫 공연에서 주인공 루이 14세를 연기한 안재욱. 그가 무대에 서는 날엔 1997년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때부터 팬이 된 일본인·중국인 관객들이 객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