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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에 부는 변화의 바람
7월 말 독일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독일 하면 우리에게는 항상 좋은 이미지가 떠오르는 나라다. ‘독일제’라고 하면 튼튼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이야기하고, ‘독일병정’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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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재창출 선진국 만들 것" 독일서 선수 친 박근혜
박근혜 전 대표(오른쪽)가 독일 주재 상사 주재원들과 조찬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권 도전'의 선수를 치고 나온 박근혜 전 대표는 거침없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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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번엔 우리도 붉은악마"
2002년 6월 29일 서울에서 벌어진 한국과 터키의 한.일 월드컵 3~4위전. 한국 응원단은 한 손에 태극기, 한 손에는 터키 국기를 들고 흔들었고, 경기 후 양국 선수들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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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31. 독일에서 프랑스로
1967년 동백림사건 때 공판 모습. 이 사건 직후 필자는 프랑스행을 택했다. [중앙포토] 서독 광원 생활은 당초 3년 계약이었다. 첫 계약이 끝나갈 무렵 동백림 사건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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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교육 실패가 부른 간호사 미국행
1966년 김포공항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출국장으로 들어가는 엄마를 부르는 어린애들의 울음소리, 어린 딸을 머나먼 이국으로 보내는 노모의 흐느낌, 엄마의 빚을 갚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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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 '애국심 에세이' 필리핀을 감동시키다
한국인 청년이 쓴 한 편의 글이 필리핀 지식인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필리핀 유학생 출신인 김재연(27.사진)씨가 유학 시절인 2003년 9월 영어로 쓴 '필리핀 국민은 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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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칼럼] 해외서 본 어제와 오늘의 한국
설 연휴를 이용해 중국에 다녀왔다. 인천공항과 청두(成都)직항기는 단체여행객으로 몹시 붐볐다. 청두공항은 인천공항만큼 크게 잘 지어 놓았다. 2008년 베이징(北京)올림픽에 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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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派獨 광부·간호사들의 어제와 오늘
살기 위한 전쟁을 치러야 했던 1960년대.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장마가 유난히 잦았다. 작물은 물에 잠겨 썩어갔고 설상가상 콜레라까지 창궐했다. 일하고 싶어도 직장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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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의 요즘…] '조인스닷컴'에 비친 네티즌 반응
#1 '5060은 요즘'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끌 줄이야. 특히 네티즌들은 사이버 중앙일보(joins. com)에서 모처럼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방가방가, 누구든지. 네티켓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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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파독 간호사
빨간 이층버스는 영국의 명물이다. 런던 최초의 버스회사는 1829년에 생겼다. 처음에는 말이 끄는 마차버스를 운행했으나 1911년 자동차로 대체했다. 런던은 1863년에 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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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고속도로 통행료
얼마 전 베를린을 방문한 박근혜(朴槿惠)한나라당 부총재에게 물었다. "독일이 선친(박정희 대통령)께 어떤 의미를 갖는 나라인지 아시죠?" "물론이죠. 독일의 아우토반(고속도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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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 단일 민족의 불행
지구상에서 한국같이 온전한 단일민족국가도 없을 것이다. 중국의 이웃이면서 차이나타운 하나 없는 나라다. 사정이 비슷한 일본에는 60만명 넘는 한국인과 아이누.오키나와 같은 소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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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오프 더 레코드 (5)
(5) 박대통령의 고민 62년 가을 어느날 퇴근 무렵. 박정희 (朴正熙) 대통령이 '술이나 한잔 하자' 며 내게 전화를 해왔다. 몇분 후 수행원도 없이 청와대에 온 그는 혼잣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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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민족의 정체성]해외동포 얼마나 되나
한민족 이민은 전세계에 걸쳐 모두 5백만명을 넘어섰다. 시대변화와 함께 이민의 형태도 바뀌고 있다. 일제시대까지는 생존을 위한 이민이었으나 최근에는 '보다 나은 삶' 을 위한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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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노동자(분수대)
60년대초 우리나라 경제가 한창 어렵던 무렵 당시 서독은 우리나라에서 상당수의 광원과 간호사들을 모집해 갔다. 간호사는 전문직에 속하지만 광원은 단순노동자이기 때문에 학력에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