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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 "미국보다 중국이 좋다"
이라크전 이후 악화일로를 걸어왔던 각국의 반미감정이 다소 누그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반미 현상은 여전히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유럽은 전통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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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 포로학대 폭로 잇따라
미국이 쿠바의 관타나모에 설치한 포로수용소에서 인권을 유린하고, 이슬람 종교를 모독하는 포로 학대 행위가 광범위하게 자행됐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제인권단체인 앰네스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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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코란 모독 첫 시인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의 미군이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모독한 행위를 했다고 미군 측이 3일 처음 시인했다. 관타나모 수용소장인 제이 후드 미 육군 준장은 지난달 관타나모 수용소 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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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 미군 코란 모독 FBI 2002년부터 알았다"
쿠바 관타나모 포로수용소의 미군 경비대원들이 이슬람 경전인 코란과 이슬람 수감자들을 모독하고 있음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2002년부터 알았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문서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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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로라'는 잊어주세요
▶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의 부인 로라 여사(오른쪽)가 24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한 여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AP=연합] 미국의 퍼스트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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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과 이름 같아 억울하게 끌려와"
"지난 15년간 다리를 절었다. 수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병원에 가는 것 말고는 문밖 출입을 전혀 하지 못했다. 잘 걷지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이슬람 무장단체에 가입해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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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에 혼난 미국] "깨지기 쉬운 미술품처럼 조심하라"
"깨지기 쉬운 섬세한 미술품처럼 극도로 조심해서 다뤄라."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미군 코란 모독' 보도로 곤욕을 치른 미 국방부가 2년 전 이 같은 '코란 취급 요령' 소책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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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에 혼난 미국] "반미 바람 잠재워라" 로라 여사 중동 순방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로라 부시(사진) 여사가 뉴스위크의 '미군 코란 모독' 보도로 반미 바람이 거센 중동을 방문한다. 백악관은 17일 "로라 여사가 19일부터 5일간 요르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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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코란 오보' 파문 확산
▶ 이슬람 단체인 라자 아카데미 회원들이 16일 인도 뭄바이시에서 미군의 코란 모독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뭄바이 AP=연합] 미국의 유력 시사잡지인 뉴스위크가 '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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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미군의 코란 모독은 오보"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9일 보도한 미군 병사가 쿠바 관타나모 기지에서 코란을 모독했다는 보도는 오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마크 휘태커 편집장은 이날 "관타나모에서 미군 병사가 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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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코란을 변기에" 이슬람권 반미 확산
미군 병사가 코란(사진)을 화장실에 비치하거나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렸다는 보도에 이슬람권이 발칵 뒤집혔다. "모든 이슬람교도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신성한 코란이 이교도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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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특별조사기구 출범
테러 대응을 명분으로 자행되는 인권 침해행위를 감시할 유엔 특별 조사기구가 오랜 진통 끝에 21일 출범했다. 유엔 인권위원회 53개 회원국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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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영국의 자국민 챙기기
미군이 쿠바 관타나모 기지에 장기 억류해온 '불법 전투원(Enemy Combatant)' 가운데 영국 국적 4명이 25일 풀려났다. 남아 있는 550여명 가운데 영국인은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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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용의자, 증거부족해도 종신구금"
미국 정부가 증거부족으로 기소하지 못하는 테러 용의자를 종신 구금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국방부가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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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여배우 레드그레이브 인권 보호 진보정당 창당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국의 원로 여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사진)가 27일(현지시간) 인권 옹호를 기치로 내걸고 평화진보당을 창당했다. 레드그레이브와 그의 남동생 코린은 영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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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인질 비글리 피살"
이라크 무장단체 '일신과 성전'이 영국인 인질 케네스 비글리(62.사진)를 살해했다고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방송이 8일 보도했다. 일신과 성전은 김선일씨 피살을 지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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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타나모 수감자들 석방할 듯
미국이 쿠바의 관타나모 기지에 억류해온 테러 용의자를 석방할 것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 보도했다. 기지의 마틴 루센티 준장은 "심사를 거쳐 수용자 대부분이 석방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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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론주도층 82%…"북한 남침 땐 참전해야"
아랍국이 이스라엘 침공할 경우보다 18%p 높아 미국 국민은 자기 나라 대외 정책의 최대 목표를 '핵무기 비확산'과 '반 테러리즘'으로 보고 있다. 비확산과 반테러를 미국의 전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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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후 미 정보당국에 붙잡혀 비밀 감금
2002년 1월 9일 오전 5시30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무하마드 이크발 마드니(28.라디오 아나운서)가 귀가 도중 실종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그는 집앞에 잠복해 있던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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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테러 용의자 미군 비밀장소 억류"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미군이 테러용의자들을 비밀장소에 억류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토넬라 노타리 대변인은 "미국은 관타나모.아프가니스탄.이라크 외에도 세계 각처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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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 포로 옷 벗기고 군견 위협' 럼즈펠드가 한때 승인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쿠바 관타나모 기지 내 구금자들의 옷을 벗기고 군견을 이용해 위협하는 행위를 한때 승인했었다고 A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는 미 행정부가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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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피살 충격] 심하게 훼손된 시신엔 부비트랩
▶ 2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고 김선일씨 추모 촛불집회가 23일 밤 서울 광화문에서 열렸다. 집회 참석자들은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규탄했다. [박종근 기자]▶ 이라크 테러집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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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미국인 살해 장면 또 공개
사우디아라비아에 외국인을 겨냥한 테러가 난무하고 있다. 사우디 당국은 치안태세를 강화하고 테러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지만 역부족이다. 테러조직 알카에다는 13일 한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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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월드] 미군, 이라크 포로 학대로 지구촌이 시끄러운데
▶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 수감된 포로들이 지난 10일 아침 점호를 받기 위해 모여 있다. [아부 그라이브 AP=연합] 알몸이 된 이라크인 포로들을 피라미드처럼 쌓아놓고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