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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뽕'에 일본인 끝냈다…18세 김두한, 조선 주먹왕 오르다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장군의 아들 ① 1966년 한독당 내란음모 혐의로 수감됐던 김두한 의원이 출감하면서 인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사람의 역사는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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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뽕' 김두한, 18세에 우미관 무대로 일본인 주먹 평정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장군의 아들 ① 1966년 한독당 내란음모 혐의로 수감됐던 김두한 의원이 출감하면서 인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사람의 역사는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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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녀온 증거였던 우미관, 첫 한국영화 상영한 단성사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K무비의 성지 1907년 설립된 단성사. 1918년 활동사진관으로 재개관했다. [사진 서울역사박물관] 한국 영화가 탄생하고 발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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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대학도 많았다면? 10번 출구서 아찔한 상상 유료 전용
서울 강북의 중심은 이견 없이 세종로 네거리다. 강남의 중심은 강남역 네거리다. 역시 이견이 없다. 강북은 오랜 세월 동안 천천히 변해 왔다. 강남은 한국 경제 팽창기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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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칠순에도 꺾이지 않는 ‘잡초’ 서봉수
서봉수 20세의 약관이었고 무명이었던 서봉수(사진) 2단은 1972년 바둑의 대명사라 할 조남철 9단을 격파하고 ‘명인’을 탈취한다. 주최사인 한국일보는 일본 유학파가 아닌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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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부인부터 오렌지족까지…서울의 대표적 멋쟁이는 누구?
1950년대 멋쟁이. 사진작가 신상우씨가 잡지 '신태양'의 사진촬영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촬영한 사진들 [사진 서울생활사박물관] "요즈음 멋장이로 차리고 다니는 젊은 여성들 중에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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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종로 담벼락 '개사과' 벽화, 전국에 영상 광고로 걸린다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건물 담벼락에 그려져 이목을 끌었던 이른바 ‘개사과’ 벽화가 전국에 게시된다. 벽화 형태가 아닌 광고 영상으로서다. 유명 그래피티 작가 ‘닌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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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김부선 벽화 사고친 그들…"쥴리와 우린 결 다르다" [보이스]
“글, 말, 영상에선 다 정치 얘기하면서, 그림은 왜 안 돼요?” 대선 후보 풍자 벽화로 논란을 낳았던 벽화가 닌볼트(43)와 탱크시(39)는 “그림이 다룰 수 있는 주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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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벽화' 훼손한 김부선…작가 "누굴 특정해 그리지 않았다"
2일 오전 배우 김부선씨가 자신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법은 멀고 펜은 가깝더라. 다음엔 '뺑끼' 칠한다″는 글도 함께 적었다. 페이스북 캡처 배우 김부선씨가 서울 종로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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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뜨고싶다"는 줄리벽화 건물주 "풍자벽화는 계속된다"
4일 오후12시쯤 종로구 관철동의 쥴리의 벽화 건물의 모습. [최연수기자] 4일 정오쯤 종로구 관철동에 있는 ‘쥴리의 벽화’ 건물 앞. 금발 여성의 얼굴이 그려진 벽화는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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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벽화' 경찰수사, 누가 유리?…명예훼손 vs 벽화훼손
3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앞에서 유튜버가 이른바 '쥴리 벽화'를 두고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를 하고 있다. 양수민 인턴기자 “건물주가 원하는 표현의 자유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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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벽화' 전부 사라졌다…서점 대표 "흰 페인트 칠해라"
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쥴리 벽화'가 하얀 페인트로 덧칠돼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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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야만의 벽화, '강 건너 불구경'도 나쁩니다 [이상언의 '더 모닝']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을 비방하는 벽화 앞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 아들 병역 비리를 주장하는 이가 몰고 온 트럭이 주차해 있다. 김경록 중앙일보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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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붙인다"던 쥴리 벽화 서점 주인, 돌연 "논란 문구 지울 것"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서점 벽면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앞서 지난달 김건희씨는 자신이 '강남 유흥주점의 접객원 쥴리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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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악마""꺼져" 난장판 쥴리벽화…"내일 윤짜장 현수막 건다"
29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한 중고서점 앞은 북적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이른바 ‘쥴리 벽화’를 놓고 이를 가리려는 보수 지지자들과 취재진 수십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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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벽화' 최재형도 분노…"표현의 자유 내세운 정치폭력"
최재형(왼쪽) 전 감사원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 김경록 기자,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당밖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한 이른바 '쥴리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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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찍고, 차로 가리고…종로 한복판 '쥴리 벽화' 반응
28일 오후 7시가 넘은 시간, 서울 종로구의 한 헌책방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논란이 이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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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잖아요, 술집 닫자 직장인 '편맥' 대학생은 '광술'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직장인들의 점심 풍경이 바뀌고 있다. 낯선 사람들로 붐비는 일반 대중음식점보다는 도시락 등 간편한 포장 음식으로 사 내에서 점심을 해결하려는 직장인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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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종로도 불안하다…클럽 확진자 10명, 주점·PC방 방문
전국에서 최소 120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불똥이 서울 종로구로도 번져나갈 조짐이 보여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종로구청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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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성석제, 독학으로 바둑 5단 "바둑소설은 쓰지 않을 것"
바둑에도 일가견이 있는 소설가 성석제가 10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했다. 우상조 기자 입담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소설가 성석제(59)는 바둑 고수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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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음 없이 "불이야!" 고함만…종로 고시원 화재 목격담
"우리 사람들 불쌍해서 어떡해, 차라리 날 데려가시지…….” 7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고시원 주인 A씨(여·69)씨는 사건 현장 인근 슈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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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시대의 연극처럼, 알파고시대 프로기사도 살아남는다
━ 문용직의 인공지능 수읽기(하) #1.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 근처에서 어느 고수(高手)와 산책하고 있었다. 길가에 음식점이 있는데, 한 곳엔 사람이 많고 다른 한 곳엔 적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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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과거의 흔적과 변화된 현재를 찾아가는 산책 '을지유람'
“혁대 버클의 부러진 고리를 붙이려고 이곳을 찾는 분도 있어요.” 서울 중구 세운대림상가 옆 산림동에서 제일공업사를 운영하는 강한준(65)사장이 말한다. 이 지역은 철물관련 소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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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객·논객·문인·철학자들… 반상의 藝 꽃피운 관철동 시대
1968년 서울 관철동의 한국기원 기공식에서 최재형 당시 이사장, 배상연 상임이사, 서정귀 이사(왼쪽부터)가 삽으로 흙을 뜨고 있다. [한국기원] “한국 바둑은 이곳에서 장미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