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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교의 가장자리] 깨어 있구나, 파수꾼이구나
루쉰(左), 카프카(右) 루쉰은 1881년생, 카프카는 1883년생으로 두 살 차이인데, 두 작가의 글에 비슷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러일전쟁이 발발한 1904년 24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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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2030 한일 공동 월드컵을 꿈꾸며
■ 「 선 넘어 다가오지 않는 일본 외교 일본 불안, 한국 불만 충돌 가능성 양국 국민 공동의 모티베이션 찾자 」 김현기 순회특파원 겸 도쿄총국장 #1 무뚝뚝하기로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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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 괴뢰' 명명한 조총련 행사…윤미향, 세금으로 참석했나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지난 1일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행사에 참석한 비용은 국회사무처의 예산, 즉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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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아리랑 따라불렀다…조선인 학살 추도식, 日정치인 첫 참석
1일 오전 11시 58분, 회장 안에 모인 400여명이 다 같이 머리를 숙였다. 100년 전인 1923년 9월 1일, 규모 7.9의 대지진이 일본 도쿄(東京) 일대를 덮쳤던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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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일본 총리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조사미흡…사죄해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1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제100주년 관동대진재 한국인 순난자 추념식'에서 추도사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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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교의 가장자리] 삭제해도 피어나는 꽃
김응교 시인·문학평론가 다크투어(Dark Tour)는 끔찍하거나 역사적 사건이 있던 공간을 찾아가는 답사를 뜻한다. 지금도 몇 명일지 모를 유대인이 학살당한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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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東 대지진 80주년 조선인 학살 현장을 가다] 6천여 원혼 위령비만 덩그러니…
1일은 일본에서 간토(關東)대지진이 발생한 지 80주년이 되는 날이다. 한국에 대한 일본 제국주의 식민통치 시절, 당시 일본 경찰.군대.민간인들은 공황(恐慌)을 이용해 소요(騷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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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大震災(かんとうだいしんさい) 관동대재해
'東大震災(かんとうだいしんさい)'는 1923년 9월1일 오전 11시58분에 발생한 지진으로, 이로 인한 사망자는 약 9만9천명이며, 부상자는 약 10만명, 행방불명이 약 4만3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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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변의 여인들
얼핏보아 이승만(李承晩)박사는 여복(女福)이 없는 사람이었다.그는 초혼후 6년간 감옥살이를 했고 출옥하자 5년 이상 미국에 유학,독신생활을 했다.1912년에 첫부인 박승선과 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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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장비 관동편중 허찔러/일 북해도 지진피해 왜 커졌나
◎동해 지각변동 진행속도 늦어 방심/5분내에 경보했지만 대피엔 짧아 지난 12일 발생한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남서해역 지진은 14일 현재 사망 1백3명,실종 91명을 낸 기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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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교과서 「한국왜곡」 여전하다/시정요구 10년
◎일부만 고치고 핵심은 그대로/일제 침략 “출병·진출” 표현/독립운동 6·25남침등 누락/교육개발원 조사 82년 일본교과서 왜곡사건이후 10년이 지났는데도 일본의 중·고교 사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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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묵살된 시정요구/일본 교과서 역사왜곡 실태
◎일제 토지강탈은 싼값 매수 표현/임진왜란은 정명가도 거절때문/정신대등은 참회의 흔적도 없어 10년이 지나 강산은 변해도 일본교과서의 한국관계 왜곡기술은 변하지 않고 있다. 8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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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4) 제 86화 경성야화(29) 조용만
조선일보는 1924년 신석우가 부사장이 되어 이상재를 사장으로 추대하고 이상협을 중심으로 한 편집진용을 쇄신하였다. 그 무렵 일본에 있는 노동상애회 회장 박춘금이 동아일보 사장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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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여류학자 김정미씨 집념의 결실|한국인 노무자 학살사건 64년만에 진상 밝혔다
일본인들의 사실왜곡과 은폐 때문에 감춰져온 일제하 한국인노무자 학살사건이 재일 여류사학자의 끈질긴 집념으로 64년만에 진상이 밝혀졌다. 한일 양국간의 뚜렷한 시각차이와 사건자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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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충분한 사죄마땅 정부·의회도 「침략」 사과해야”
◎장기 시장 회견 【동경=연합】 국왕의 전쟁책임을 주장,우익의 저격을 받았던 모토시마(본도) 일본 나가사키(장기) 시장은 18일 아키히토(명인) 일왕의 과거역사 사과문제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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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지진때 한인 학살일, 민간인에 강제할당
【나라시노 (습지야)=연합】1923년 9월1일 일본관동대지진 당시 일본군대가 수용소에 억류돼 있던 한국인들을 인근마을 주민들에게 강제로 할당, 청부학살시키는 만행을 저지른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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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의 전쟁책임 면할 수 없다'
일왕「히로히토」(유인)가 지난 1월7일 사방, 24일 장례식을 치름으로써 특히 우리와는 악연으로 가득 찼던 일본의 소화시대가 마침내 종언을 고했다. 새로 출범하는 평성시대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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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열 일황 폭살 기도한 민족주의자
지금부터 63년전 일본 정계는 한 조선인을 둘러싸고 벌어진 사건으로 내각이 총 사퇴하는 일대소동에 휩싸였다. 황태자「히로히토」(유인)의 결혼식에 폭탄을 던지려다 미수범으로 적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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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터 흔적 잃어간다
민족공동체의 맥을 잇기 위해 유난히 역사 쓰기를 좋아했던 선인들이 남긴 주요 유적의 하나인 사고터(지)가 대부분 황폐한 채로 내버려져 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국사편찬위원회가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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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대지진 학살현장에 한국인위령의 종 세운다|현지 다녀온 극작가 김의경씨 추진
관동대지진 학살현장에 위령의 종이 세워진다. 이게획은 관동대지진을 소재로 한 드라머 『잃어버린 역사를 찾아서』를 집필하기 위해 일본에서 자료수집중이던 김의경씨(50·극단현대극장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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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초창기의 동아
1920년4월에 창간된 후로부터 24년 조선일보가 혁신 재출발할때까지 동아일보는 우리나라 언론계를 힙쓸고 있었다. 이상협은 『조선에서 신문을 아는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자부심을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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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6년(46)-재일한국인의 저항
일본의 절대국방권이던 사이판이 함락된 44년7월부터 항복에 이르는 45년8월까지의 1년간은 일본국민에게는 악몽의 나날이었다. 남방전선에선 패전소식이 잇따르고 B-29편대의 본토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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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좋은 문화정책
「일본이 10년 걸려 이룩한 발전을 우리는 단 5년에 해낼 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우리의 기백은 36년이 지나는 동안에 여지없이 꺾이고 말았다. 일제 36년은 크게 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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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대학살고발에 평생바쳐
YMCA강당에서 59년전의 관동대지진 화살만행을 고발하다 뇌졸증으로 숨진 강석천옹(82)의 장례식은 3일상오10시, 서울정릉1동113 자택에서 거행키로했다. 강옹은 관동대지진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