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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메노포즈’
“에휴, 난 살로 흥했다가 살로 망했잖아.” 이영자의 애드리브에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지난달 25일 오후 대학로 예술마당 연습실. 막판 연습에 긴장감이 감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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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그 길고 질긴 애증의 실타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계절 탓인가, 스크린에 코끝 찡한 영화들이 몰려온다.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선 ‘애자’가 그렇고, 추석 시즌용으로 맞붙는 ‘내 사랑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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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그 길고 질긴 애증의 실타래
계절 탓인가, 스크린에 코끝 찡한 영화들이 몰려온다.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선 ‘애자’가 그렇고, 추석 시즌용으로 맞붙는 ‘내 사랑 내 곁에’와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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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미경 남매, 통 큰 영화사랑 결실
해수욕장 해운대보다 더 많은 피서객을 모은 영화 ‘해운대’의 투자와 배급을 맡은 CJ그룹은 모처럼 성공한 투자로 잔치 분위기다. CJ그룹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한국영화의 침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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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몰려오는 MMORPG … 2009 게임 ‘별들의 전쟁’ 펼쳐진다
우리나라 게임업계엔 “MMORPG가 떠야 시장이 움직인다”는 말이 있다. 1998년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리니지’가 그랬고, 이후 ‘뮤’(2001년) ‘리니지2’(2003년)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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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남성 아이돌 그룹 ‘1짱’ 충돌
이달 말 4집 앨범으로 1년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동방신기.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왼쪽), ‘거짓말’‘하루하루’ 등 연이어 히트곡을 내며 인기몰이 중인 빅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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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뮤지컬 번역, 리듬감 살려야 제맛”
뮤지컬 '굿바이걸'의 한 장면.팬들의 입소문 덕에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중극장용 라이선스 뮤지컬 ‘굿바이걸’. 물 만난 듯 코믹함과 가슴찡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정성화의 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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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코믹, 안전한 일탈 - 컬트 뮤지컬의 오묘한 세계
관련기사 “소복 입은 관객들 단체 관람하기도” 객석을 덮치는 배우, 배우와 뛰노는 관객 ‘베스트 소극장 뮤지컬’도 뽑는다 요즘 충무아트홀 지하 2층 극장에서는 매일 ‘피 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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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놓치면 후회” 가장 기대되는 대작 3
무대는 살아 있는 생명체 같다. 시장 환경도 시간이 흐를수록 확장되고 진화한다. 행여 애호가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제작자들의 고민은 계속되게 마련이고, 보다 재미있고 파격적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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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뮤지컬 비켜” 연극의 반격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左)와 ‘서툰 사람들’(中)의 한 장면. 12일 ‘서툰 사람들’이 공연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은 평일임에도 단 한자리도 빈 좌석 없이 꽉 채워졌다(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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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부르는 마법의 비눗방울
맨손에 입김을 후후 불어넣는다. 말랑말랑한 밀가루 반죽 같은 비눗방울이 손바닥에서 부풀어오른다(버블 에볼루션). 어린이 관객 두세 명을 무대 위로 불러낸다. 훌라후프 같은 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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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선율로 대중의 詩情 어루만져
늙고 지친 글래머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부르는 ‘메모리’는 뮤지컬 ‘캣츠’의 명곡 중 대중적 호소력이 가장 높다 ‘메모리(Memory)’. 뮤지컬 ‘캣츠(Cats)’에 등장하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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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일까, 스포츠일까 근육질 사내들이 격돌한다!
지난 9월 29일 서울에서 K-1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이 열렸다. 최홍만을 비롯하여 씨름 천하장사 출신 김영현, 태권도 상비군 출신 박용수, 투포환 선수였던 랜디 킴 등이 참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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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즐거운 인생’ 은 어떤 영화 … “40대 아버지여, 쇼를 하라”
‘즐거운 인생’이라. 제목은 반어법이다. 즐겁지 않은 인생, 어쨌든 즐기라고 말하는 영화다. 요즘 유행하는 한 CF의 문구를 빌리자면, 의기소침한 40대 아버지들이여, 쇼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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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아프리카·라틴 음악이 몰려온다
지난해 8월 30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쿠바의 국보급 살사밴드 '로스 반반'의 공연. 관객 2000여 명이 가득 들어찬 공연장은 라틴 리듬으로 뜨겁게 달궈졌다. 쿠바음악 하면 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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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칼럼] 북한 핵실험과 고스톱
영화 '타짜'가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나라의 운명이 걸린 북한 핵실험을 보면서 불현듯 고스톱이 떠오른 것도 그래서일까. 예의가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이만큼 딱 떨어지는 비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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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 좀 웃어주면 안되겠니? 녹화 현장속으로
좀 웃어주면 안되겠니!? 치열한 경쟁 뚫고 들어간 녹화현장 ! TV방송에는 각기 방송사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 하나씩은 있다. 장르별, 시간대별 차이는 있지만, 예능프로그램을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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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태극기 휘날리며展'에 인파
"휘이익 쾅 ̄ 우르르르르… 팡 팡 따다다다다…" 폭탄 날라오는 소리에 이어 눈 앞의 집 한 채가 덮칠 듯 무너져 내리자 앞장서 걷던 한 중년 여성이 무의식적으로 "으악!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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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판은 신나는 놀이터"
“가죽점퍼가 얼마나 좋은지 아세요? 여름에 걸치면 시원하고, 겨울에 입으면 따뜻하고, 오토바이 탈 때 바람 막아주고, 입으면 폼나고…. 뭐 또 없나? 하여튼 가죽점퍼 하나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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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우격다짐' 코너 이 정 수 썰렁하지? 근데 왜 웃어
"지금 당신 나한테 전화했다면 알아둬야 할 것이 있어. 내 전화는 17대 1이야. 열일곱번 전화하면 한번 받아. 웃기지, 웃기잖아. 웃기면 메시지 남겨. 메시지 안남기면 또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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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는 아직도 살아있다
2002년 8월 16일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후 25주기이다. 마돈나가 있기 전, 에미넴이 있기 전, 플리나 셰어, 보노, 샤데이, 모비, 시스코 등등이 있기 전, 엘비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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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크리스마스 연휴 장악!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4년동안이나 전세계 환타지 팬들을 설레게 했던 초대작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The Lord of the Rings: The Fell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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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50%육박 성장뒤엔 '조폭' 그림자
단군 이래의 최고 호황’이라는 말이 호들갑스럽게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올해 한국영화계는 행복한 시절을 구가했다. 1999년 ‘쉬리’신드롬이 불을 지핀 한국영화의 열기가 ‘친구’‘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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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과 전망-급팽창 한국영화]
'단군 이래의 최고 호황'이라는 말이 호들갑스럽게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올해 한국영화계는 행복한 시절을 구가했다. 1999년 '쉬리'신드롬이 불을 지핀 한국영화의 열기가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