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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청산에 신축성
김대중 평민·김영삼 민주·김종필 공화당 총재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15일 청와대 4당 영수 연석 회담에 앞서야 3당총재 회담을 갖고 5공 청산방안에 대한 야당입장을 최종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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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문제 당론 변경|민정 중집위서 추인
민정당은 12일 중앙집행위를 열어 5공 청산 문제를 노태우 당총재에게 일임한다는 지난9일 확대 당직자 회의결과를 추인 했다. 이로써 핵심인사 사법처리 등의 당론은 변경됐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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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총성 울린 지 10년-문일현
12·12가 일어난 지 열 돌을 맞았다. 그날밤 총성으로 우리 역사는 중대한 갈림길을 헤맸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비가 원점을 벗어나지 못한 채 계속 후유증으로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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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의식개혁이 절실하다
바깥 세상은 초고속으로 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국내 개혁문제나 남북관계에 있어선 한치의 진전도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20세기의 마지막10년을 앞두고 세계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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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내가 결단 야당과 최대한 대화" 노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은 11일 5공 청산 문제에 대해 『그동안 정치권에서 원만한 해결을 할 것을 기대했으나 정치권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가 이 문제에 대해 조만간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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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의식개혁이 절실하다(4)
이젠 어느 자리에서나 정치가 입에 오를 때마다 사람들은 상을 찌푸리거나 심한 경우에는 욕설마저 서슴지 않는다. 무엇 때문에 상을 찌푸리고 누구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것인가. 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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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무슨 카드 잡았다
지지부진하던 5공 청산 협상은 8일 저녁 전격적으로 이뤄진 노태우 대통령-정호용 의원의 극비단독면담에서 타개의 실마리가 물리기 시작했다. 노-정 회담 후 당은 모든 것을 노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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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내 대야협상 매듭 책임질 일만 남아|당론 모호해 생긴 일…최고지휘관 나설 때
▲박준규 대표=필사의 각오로 협상에 모든 노력을 경주했으나 진퇴유곡상태에서 한 발짝도 못나가고 있다. 화살도 다 쏘아버렸다. 이제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문제만 남았다. 다만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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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대책 없이 "지켜보자"
5공 청산문제를 대하는 야당 측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야당주변에 자리잡았던 낙관론이 이젠 쑥 들어간 상태다. 노태우 대통령이 귀국하면 뭔가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허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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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의식개혁이 절실하다(3)
우리사회가 중심을 잡고 오늘의 난국을 풀어가자면 가장 급선무가 정치의 회복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 정부의 국정운영방식과 공직풍토의 개선·정비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6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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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 명예퇴진」진통
민정당은 노태우 대통령이 5∼6일 내에 과거문제를 매듭지으라는 지시에 따라 정호용 의원의 명예퇴진을 위한 당내정비와 야3당과의 협상을 서두르고 있으나 당내반발이 여전히 심하고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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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과 담판 고대
김대중 평민당총재는 8일 기자들에게 『과거 노 대통령을 만나보니 합리적이어서 5공 청산문제도 이치에 닿는 얘기를 나누다보면 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 대통령과의 「담판」에 여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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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길목 또 엇가는 「두 김」|김용일
5공 청산문제가 겉돌고 있는데 짜증을 느끼는 국민들은 일단 대통령의 우유부단과 민정당의 무력·무능을 탓하는 쪽이 많은 듯 하다. 이 점은 해결의 주체가 정부·여당 쪽이라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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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한 노 대통령을 보는 야권시각
노태우 대통령의 빠른 결단과 영수회담에 기대를 걸었던 야당 측은 노 대통령이 민정당에 다시 맡긴데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그들이 생각하는 방향에서의 연내 5공청산은 비관적이 아니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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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일방청산」들먹거리자 3야 ″펄쩍〃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민정당 당직자회의에서 노태우대통령은 30여분에 걸쳐 전례없이 강한 어조로 당직자들을 질책하며 연내 종결을 강조했다고 박희태대변인이 전언. 몹시 엄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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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 걸고 연내 5공청산〃|노대통령 당직자회의 지시 여야합의 빨리 도출
노태우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당직자회의를 주재, 5공청산의 연내매듭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이를위한 민정당의 일사불란한 결속을 촉구했다. 노대통령은『단시일내에 5공청산을 위한 여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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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선진국으로 가는길
내가 폴란드에 대해 관심을 갖게된것은 오래전부터였다. 중국 청조말기의 개혁운동을 연구하던중 개혁운동의 지도자인 강유위가 황제에게『파난분멸기』 를 지어 진정했다는 기록을 보고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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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발언 논평회피
○…청와대고위당직자회의 (6일) 와 여야 영수회담을 앞둔 민정당간부들은 노태우대통령이 귀국하면서 밝힌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과거청산한다」 는발언에 대해 한결같이 논평을 회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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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청산 대통령이 연내결단|여권방침 내주 여야 영수회담 추진
여권은 노태우대통령 귀국을 계기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5공청산 작업을 가속화,어떠한 일이 있어도 연내에 이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한 대통령의 결단을 내린다는 목표로 여야영수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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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퇴소신 변함없다"|."박정무통해 대통령에 내뜻 전달 김대중씨냐 나냐 투표해 봤으면…"
『절대 물러나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정호용의원이 비록 수용키 어려운 전제를 달고는 있지만 『구국차원에서 물러날수 있다』 는 말을 했다. 정의원은 2일밤 임시거처로 사용해온 서울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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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감각 부족 뒷북치다 1년|조순 경제 팀 출범 1년의 명암
5공청산 등 연말·정치권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여 개각설이 나도는 가운데 조순 경제 팀이 5일로 출범 1주년을 맞는다. 현 경제 팀은 「전환기의 상황」이 그렇듯이 취임 초부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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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원처리 입장교환|5공 연내청산 노력
김대중평민당총재와 박준규민정당대표는 2일 오전 국회 평민당총재실에서 회담을 갖고 5공청산과 청와대영수회담개최문제를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두사람은 5공청산등 당면현안을 금년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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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싸움」에 등터진 민생|법정시한 넘긴 내년 예산 심의
국회의 내년예산심의가 마침내 법정시한(2일)을 넘기고 말았다. 자칫 잘못하다간 회기(19일) 내 통과마저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70년 예산안통과가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