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제스, 쑹메이링 모친 설득하러 류지원과 도쿄행
쑹메이링의 모친을 설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장제스(오른쪽)와 류지원. 1927년 11월 도쿄.[사진 김명호] 쑨원 사망 7개월 후인 1925년 10월, 장제스는 국민혁명군을
-
[J-CHINA FORUM]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세션 1 지상중계
문흥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원장: 최근 전세계 이목이 베이징의 중난하이(中南海)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진핑(習近平)의 건강문제가 거론되면서 20년 전 환절기가 되면 덩샤오핑 건
-
“중국, 문화혁명 후기처럼 위기 꼭짓점에 와 있다”
보살(菩薩)의 인자함과 루쉰(魯迅)의 단호함. 중국 베이징대학의 ‘정신적 스승(精神導師)’으로 불리는 첸리췬(錢理群·73·사진) 선생의 첫인상이 그랬다. 배불뚝이 미륵보살을 연상시
-
“중국, 문화혁명 후기처럼 위기 꼭짓점에 와 있다”
보살(菩薩)의 인자함과 루쉰(魯迅)의 단호함. 중국 베이징대학의 ‘정신적 스승(精神導師)’으로 불리는 첸리췬(錢理群·73·사진) 선생의 첫인상이 그랬다. 배불뚝이 미륵보살을 연상
-
아나키스트 그룹, 호서은행서 6만원 빼냈지만 허사
천진의 금탕교. 이회영과 한인 아나키스트들의 집단 주거지인 금탕교장이 다리 부근에 있었다. 다리 양쪽은 중국의 경제개발로 인해 격세지감이 느껴질 만큼 변모했다. [사진가 권태균]
-
‘민족 단일당’ 신간회, 열 달 새 지회 100개로 勢 확장
안동예안지구 신간회 지회 결성을 기념하는 사진이다. [사진가 권태균] 서울청년회의 비밀당 고려공산동맹과 화요회의 비밀당 조공은 표면적으로 민족주의 세력과의 민족협동전선, 즉 민족
-
‘민족 단일당’ 신간회, 열 달 새 지회 100개로 勢 확장
안동예안지구 신간회 지회 결성을 기념하는 사진이다. [사진가 권태균] 서울청년회의 비밀당 고려공산동맹과 화요회의 비밀당 조공은 표면적으로 민족주의 세력과의 민족협동전선, 즉 민족
-
조선공산당 망친 신의주 청년들 ‘신영웅주의’
조선공산당 및 고려공산청년회 관련자에 대한 재판 내용을 보도한 신문 지면(동아일보, 1927년 4월 3일자). [사진가 권태균] 조선공산당이 결성된 지 약 7개월 후인 1925년
-
서울파·해외파의 대결, 목표는 코민테른 조선지부
1924년 4월 조선청년총동맹 결성 대회가 열렸던 중앙기독교청년회관(현 종로 YMCA). 서울청년회는 조선청년총동맹으로 사실상 전국의 거의 모든 사회운동 조직을 통합한 셈이었다.
-
재일유학생과 ‘反戰’ 일본사회주의자 손잡다
니가타현의 옛 모습. 1922년 7월 니가타현을 흐르는 시나노가와 강에 한인 노동자들의 시신이 떠내려오면서 한·일 양국의 사회주의자들이 연대했다. [사진가 권태균] 1922년 7
-
예수 다음으로… 인류사 바꾼 유대인 넘버 2
인류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두 명의 유대인이 있다. 예수와 카를 마르크스(사진)다. 2005년 영국 공영방송 BBC는 설문조사를 통해 마르크스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
-
김정숙 ‘정’ 김일성 ‘일’ 따서 이름 … 일찍부터 제왕 교육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다섯 살 때인 1947년 김일성(오른쪽)을 따라 만경대(김일성 생가)를 방문해 증조모 이보익(왼쪽)과 권총을 들고 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김정일 국방위원
-
핵으로 미국 구한 영웅, 수소폭탄 반대하다 적으로 몰려
유럽 전선의 세계대전은 1945년 5월 나치 독일 패망으로 끝났다. 그러나 아시아의 일본은 결사항전(決死抗戰)했다. 미국은 인류 최초로 개발한 핵폭탄을 일본의 두 도시에 투하했다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71) 세계 각국의 폭력조직
“강호(江湖)의 의리가 땅에 떨어졌다.” 영화 ‘영웅본색’의 대사다. 극중 주인공 저우룬파(周潤發·주윤발)는 홍콩 폭력조직 ‘삼합회’ 멤버였다. 이 고색창연한 대사처럼 영화 속
-
[사설] 주목되는 중국 지식인들의 언론자유 촉구 파장
중국의 원로 지식인 23명이 최근 발표한 ‘언론자유 촉구 공개서한’이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다.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劉曉波)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맞춰 발표된 이 서한은 “19
-
중국 공산당 고위간부 출신 23명 “언론·출판 자유 보장” 요구 파문
중국 공산당의 전직 고위 간부들이 언론·출판의 자유를 요구하는 공개서신을 발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류샤오보(劉曉波)의 노벨 평화상 수상 이후 언론통제와 기사검열이 이뤄지고, 15
-
[사설] 중국 인권은 중국만의 문제 아니다
중국의 대표적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劉曉波) 변호사에 대한 중형 선고를 계기로 중국 인권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25일 베이징 제1중급법원은 ‘08 헌장’ 서명운동을 주도한
-
정율성 선생 생가 복원한다
1970년대 만리장성에 오른 말년의 정율성 선생. 중국의 대표적 혁명음악가 정율성(1914~1976) 선생의 생가가 복원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15일 "역사학자와 음악 전문가, 시
-
지하의 북핵 실험, 지상의 ‘북·중 60년 관계’ 시험하다
‘혈맹’으로 출발했던 북·중 관계가 수교 6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 10여만 명의 희생을 발판으로 다져졌던 북·중 관계가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왕자의 형벌도 서민처럼”
▲1953년 주더(왼쪽 안경 쓴 사람)가 펑더화이와 장기를 두고 있다. 오른쪽 뒤에서 덩샤오핑이 관전하고 있다. 덩의 앞에 엉거주춤하게 선 소년은 주더의 손자 중 한 명. 김명호
-
“왕자의 형벌도 서민처럼” 손자 구명 안 한 주더의 아내
1953년 주더(왼쪽 안경 쓴 사람)가 펑더화이와 장기를 두고 있다. 오른쪽 뒤에서 덩샤오핑이 관전하고 있다. 덩의 앞에 엉거주춤하게 선 소년은 주더의 손자 중 한 명. 김명호
-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손오공의 공격’
지난 주 저희 신문에 썼던 칼럼입니다.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블로그는 이번 주 개점휴업입니다. 현장 충전한 뒤 더 깊은 내용으로 뵙겠습니다. 중국인들이 즐기는 경극(京劇)에는 다양
-
[노트북을 열며] ‘화단의 정치와 손오공 사회’
중국인들이 즐기는 경극(京劇)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 중 ‘화단(花旦)’이라는 여자 배역이 있다. 그는 무대 이곳저곳을 돌며 갖은 교태로 아양을 떤다. 화단은 언제나 종
-
[e칼럼] '양날의 칼' 선전전
지난해 12월 27일, 이슬람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를 완전 분쇄한다는 군사적 목표아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무력침공이 전격 감행됐다. 약 한달여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