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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소설가들|동화 창작 바람
자신의 분야에서 일정한 문학적 성가를 올리고 있는 시인·소설가들이 대거 동화 창작에 뛰어들었다. 국민서관은 시인·소설가들로 필진을 구성.「어린이와 함께 보는 창작 동화」시리즈를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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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비위한 긴급 진단(벼랑에 선 교육:5)
◎점수따기 굴레에 전인교육 “실종”/충동·이기적 인간 양산/경쟁서 뒤지면 쉽게 포기 탈선일쑤/객관식 학습평가로 사고도 단순화/가치관 부재 학교는 두말할 것도 없이 우리 사회를 지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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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두번째 교육부사령탑 조완규장관(일요인터뷰)
◎“대학을 살려야 나라가 산다”/국제수준 연구능력 키우는게 급선무/「내자식」 교육열 「우리자식」으로 바꿔야/대담=문병호 사회2부장 『대학을 살려야 나라가 삽니다.』 해방후 서른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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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민주화」 아직 안늦었다/박세일(시평)
1945년 해방이후 우리 국민적 염원의 하나는 이 땅에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 것이었다. 그런데 6·29이후 막상 민주화의 시대가 전개되면서 요즘 우리 사회에는 오히려 불안감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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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정의 도덕교육 강화를"
대학입학과 입신양명의 수단으로 전락된 교육, 남에게 지지않는 악착스런 경쟁력만을 키워주는 교육, 낙후되고 피폐한 교육환경,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보이지 않는 음성적인 금품수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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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력 키우는 가정교육을(사설)
오늘의 가정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이며 내일의 가정은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인가. 이 문제는 가정이란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기본적 사회단위이면서 동시에 개개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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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특별기고(풀뿌리민주주의와 생명:중)
◎동학 포접제를 통해본 민주·통일사회 전망/“지방자치가 통일 밑거름”/“광역선거 통해 큰 시민운동 펼쳐/생명존중·자율분권 유도해가야”/권력 중앙집중 안될말… 여야나 재야 모두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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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국민 「도덕성 회복운동」 절실"
공중전화를 짧게 쓰라는 재촉에 살인의 칼을 휘두른 충동범죄, 조직폭력배의 무차별적인 범죄행각, 청소년층까지 잠식해 가는 퇴폐풍조와 마약상용, 상류층의 파렴치한 과소비풍조….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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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적 음악문화」 다각적 시도
노동은이 회장을 맡고있는 민족음악연구회(민음연)는 오늘의 음악현실을 냉철한 역사의식으로 반성하면서 민족현실에 터를 둔 건강한 음악사회를 구현하자는 주장과 더불어 우리의 음악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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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잃은 삶의 위기/진덕규(시평)
유럽의 1900년대 직전의 시기는 소란과 절망이 교차하는 기간이었다. 산업사회의 위력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계급대립도 격화되기 시작하였다. 도시화의 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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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의 그늘진 자화상/40대남자의 사망률은 모두의 문제(사설)
한국의 40대 남자는 가련하다. 의료기술의 발달등으로 우리 국민의 전체 사망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평균 수명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40대 남자의 사망률만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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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만 강요하는 학부모(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47)
◎적성은 외면… 「졸업장 병」 심각/「돈봉투」주기 보다 학교행정에 적극 참여를 『아버지 어머니,저 대학에 가고싶지 않아요. 내 적성찾아 일하고 싶습니다.』 고교생 자녀가 이렇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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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진통 이제그만/새가치와 질서창조로 사회응집력 되찾아야(사설)
우리보다 앞서 탈독재ㆍ민주화 개혁과정을 거친 나라들을 살펴보면 거의 예외없이 개혁 초기과정에서 사회 기강의 해이현상과 혼란을 겪었다. 낡은 권위주의 체제가 허물어지고 아직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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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씨(사회과학원 이사장) 신년 특별기고
◎90년대는 통일의 역사적 호기/이념갈등 떠나 세계질서 개편/민주화와 번영만이 개혁촉진/진취적 국민정신 함양해야 21세기엔 세계의 주역된다 금년은 20세기를 마감하는 마지막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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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회 위한 길 모색
□…KBS제1TV『10월 문화기획』(25일 밤 10시40분)-「한혜석 주부의 한 살림일기」. 이기주의나 물신주의를 극복,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사회구성원들의 실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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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한국예술의 방향은 어디인가|"참다운 우리 것 찾아야 할 때"|22일까지 유성리베라호텔서 예총 심포지엄
앞으로 4개월 남짓이면 90년대를 맞는다. 90년대 한국문학 예술은 어떤 방향으로 정립되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까. 이를 각 분야별로 전망해보는 심포지엄「90년대 한국예술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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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전설화 전집」나온다-민속학자 임석재옹 60년 각고 끝에
원로 민속학자 임석재옹(86)이 자신의 학문세계를 정리해 펴내는『임석재전집』세째권 「한국 구전설화-평안도·황해도 편」이 내달 초 나온다. 지난87년과 88년 각각 간행된 평안북도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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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격차 좁아진다|3세대가 진단하는 변모 22년
우리는 역사발전의 정당한 단계로서, 또 우리의 값진 생존을 이어가기 위해서 민주화를 꼭 이루어내야 할 시점에 와있다. 그러나 오랜 기간의 왜곡된 정치·사회·문화체계로 인하여 민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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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서
80년대 후반에 접어든지금 미술계에 여전히 중요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것중의 하나는 형상성의 추구다. 이른바 총체적 삶의 세계를 드러내려는 현실에 대한 적극적 인식과 참여가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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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카」를 생각한다
정치학에 흥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접하게 되는 정치학개론서에는 「게타나·모스카」(G.Mosca)라는 사람을 설명해 주고 있다. 그가 엘리트 이론을 주장했으며, 그것은 반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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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국민」의 침묵 헤아릴 필요
최근 수년간 우리 국민의 정치에 대한 태도를 보면 세가지주목할만한 경향을 발견할수 있다. 그 첫째는 현실파악이 아닌 현실추종의 태도다. 이는 주로 우리 사회의 보수적 지배층에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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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연의 『가족 수첩』 최희숙의 『반행』
공동체 의식의 기본 단위로서의 가족적 연대감이 해체되는 현상은 이미 근대문학 이후 숱한 작품에서 다뤄왔다. 특히 전통적 가치관이 붕괴되는 속도가 빠른 사회에서는 가족구성원의 인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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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붕괴되는 가족제도-노인의 설땅
지난날의 농격사회에서는 노인은 기정내에서 「카리스마」적인 권위와 막강한 권한 그리고 높은 지위가 보장되어 왔기때문에 노인문제란 존재하지 않았다. 당시의 노인은 가독권자로서 가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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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잃은 어린이들
한 민족의 신화는 그 민족의 역사와 문화와 종교의 모태가 되라 신화를 잃은 민족은 주체적 역사와 문화를 창출할 수 없고 신화가 없는 종교는 사람의 영혼을 사로잡을수 없다. 미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