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만 돌렸다 하면 삼시세끼 먹방·쿡방 … 손님도 식당도 ‘피로사회’
먹방·쿡방의 홍수다. 채널마다 음식과 맛집을 소개하면서 방송을 탄 식당 중엔 ‘방송 후유증’을 호소하는 곳도 생겼다. 영업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사진은
-
[복거일의 ‘생명예찬’⑨] 행복 추구의 진화론적 전략
‘상호적 이타주의(reciprocal altruism)’는 이기주의에 바탕을 둔 이타적 행위… 소박하게 살면서 자식을 낳아 잘 기르는 삶 속에 존재의 진리 깃들어 행복을 궁극의 목
-
[커버스토리] 반세기 버텨온 약방 정겹구나 … ‘새우깡’ 먹는 갈매기 반갑구나
강화도에는 사람이 사는 섬이 모두 10개가 있다. 본섬을 포함한 숫자다. 이 중에서 여행자가 가장 많이 찾는 두 섬이 교동도와 석모도다. 두 섬은 전혀 다른 풍경과 이야기를 품고
-
[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 SNS ‘해시태그’의 세계
김영민 기자인터넷에 더 이상 텍스트(글)가 필요없는 시대, 곧 올지 모릅니다. 바로 ‘샵(#)’, 한자로는 ‘우물 정(井)’의 존재 때문이지요. 언어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대신 사
-
[커버스토리] 샤브샤브·회·짚불구이·탕 ‘4색 4미’ 힘 불끈불끈 솟네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인다. 두툼한 장어 살에 양념장을 발라 석쇠에 굽고 또 구워 완성되는 민물장어 구이. week&이 전국 장어 지도를 그렸다. 지역마다 나는 장어의 종류가
-
[이야기가 있는 음식] 인종차별 넘은 … ‘치느님’은 사랑입니다
영화 ‘헬프’에서 치킨은 백인과 흑인의 벽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한다. 흑인 가정부 미니가 백인 주인 셀리아를 위해 닭을 튀겨낸다. 셀리아는 다른 백인 주인과 달리 미니와 마주 앉아
-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김경래 씨의 집 ‘청노루’…치악산 구름 벗삼아 청노루 되어 살리라
‘시골살이 전도사’ 김경래·안인숙 씨 부부가 낡은 농가를 사서 직접 개조한 ‘청노루’. ‘신이 사는 숲’으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신림면 치악산 자락에 자리 잡았다. “자연은 이렇
-
[맛있는 월요일] 시간을 먹다 ⑥ - 동대문 생선구이골목
동대문 생선구이골목 호남집 이덕근(72) 사장은 40년째 연탄불을 고집하고 있다. 연탄에 구워야 담백한 생선 맛을 낼 수 있단다. [김상선 기자] 서울 동대문역(1·4호선)에서 걸
-
[양성희의 별 볼 일 있는 날] 우리 아버지가 거기 서 있었네 … 이성민
장안의 화제란 건 이런 때 쓰는 말이다. 시청률은 5~6%대지만 그건 유료방송의 한계일 뿐, 체감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요즘 직장인들이 모인 곳에서는 빠지지 않고 화제에 오른
-
미식가와 애주가의 입맛 돋우는 별난 안주
애주가의 입맛을 돋우는 술안주는 나라별로 특성을 갖고 있다. 이탈리아에선 감베로 로쏘, 참치, 쿨라텔로는 꼭 먹어봐야 할 안주로 유명하다. 돼지의 종아리근육으로 만든 쿨라텔로 (왼
-
[김미경의 마이웨이] 돈 버는 맛보다 깨닫는 맛 … 공부하는 백수 택한 CEO
경영자 출신의 최유미씨가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있는 김미경 대표 집필실에서 공부가 주는 즐거움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작가 김도형] 50세를 넘으면서 우리는 두 번째 선택 앞에 놓
-
[김미경의 마이웨이] 돈 버는 맛보다 깨닫는 맛 … 공부하는 백수 택한 CEO
경영자 출신의 최유미씨가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있는 김미경 대표 집필실에서 공부가 주는 즐거움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작가 김도형] 50세를 넘으면서 우리는 두 번째 선택 앞에
-
이현택 기자의 '불효일기' 1만원의 효도, 간식
사실 효도에 가격을 매길 수는 없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가격을 매길 수도 있다. 아니, 사실 입 밖에 내지 못해서 그렇지, 지금도 자녀들은 부모님께 뭘 해드리면 얼마가 드는
-
가마에서 꼬박 이틀 … 잘 익은 달을 꺼내자 교향악이 울려퍼졌다
신현철 명장이 9일 밤 뜨겁게 달아오르는 망생이 가마를 지키고 있다. 소나무 장작불은 열 시간 동안 열석 점의 달항아리를 익혔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한가위 보름달 닮은 달항아
-
명사의 ‘S펜’ 활용기 ⑤ 도시공학자 김홍규 교수
두 가지 기능을 한 번에 이용하는 ‘멀티 윈도우’ 기능으로 ‘S노트’를 함께 띄운 뒤 상상력을 동원해 전체 구도를 잡고 ‘S펜’으로 굵기를 조절하고 ‘컬러피커’ 기능으로 적합한 색
-
[분수대] 고추장 빨간색 넥타이 엔저 효과 덕에 한국 나들이하다
[일러스트=강일구] 일본 유학 중인 딸이 방학이라 엊그제 귀국했다. 짐 꾸러미에서 넥타이를 하나 꺼낸다. ‘고추장 넥타이’다. 허 이 녀석 봐라. 지난해 언젠가 했던 고추장 빨간색
-
“실력 더 키워 4년 뒤 올림픽 금 따는 게 꿈”
미국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역대 최연소로 통과한 김시우가 지난 11일 일본을 거쳐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1년 전인 20
-
연일 파격 김성주 "박근혜 머리, 20년 넘게…"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카메라가 자신을 향하자마자 성큼 탁자 위로 한쪽 다리를 올렸다. 예외 없이 빨간 운동화다. 자신의 무엇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던 거다. 김
-
구내식당 음식 맛 챙겨라 … 노사화합 비결
오상민 중앙시사미디어기자 2년여 연재한 ‘경영구루와의 대화’에 이어 ‘CEO 일요 경영산책’을 시작합니다. 이전 것이 뛰어난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콘텐트를 개념화한 것이라면
-
신성일 "김영애와 사랑 밝히자 엄앵란이…"
“전 조우석이라고 하는데 내일 뵙기로 했죠. 조금 전『청춘은 맨발이다』(문학세계사)를 모두 읽었습니다. 그런데 김영애 대목에서 그만 울컥….” “아이쿠, 감사합니다. 책을 읽지도
-
행복한 가족 캠페인 당신의 캠핑을 지원합니다
MY LIFE와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함께 하는 ‘당신의 캠핑을 지원합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두 번째 가족 이야기다. 가족여행의 가치를 강조하는 윤은희 (39·노원구 상계동)씨
-
애니메이션 ‘고 녀석 맛나겠다’
외계에서 온 로봇 군단을 시작으로 올 여름 극장가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눈 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3D 화면에, 다양한 볼거리를 내세운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
등 푸른 멸치 “나는 생선이다”… EPA·DHA 풍부
농림수산식품부가 ‘4월의 웰빙 수산물’로 선정한 멸치는 그야말로 ‘식탁의 감초’다.한해살이 생선인데 잡히는 시기에 따라 ‘봄멸’과 ‘가을멸’로 나뉜다. 봄멸은 3월 중순∼5월 중순
-
[week&] 캠핑 시대 ② 바비큐
집에서 손가락 까딱 안 하는 남자도 밖에 나가면 코펠에 밥을 짓는다. ‘나도 몰랐던’ 야생 본능이 표출되는 순간이다. 바비큐는 더 그렇다. 남자라면 누구나 야외에서 불을 피우고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