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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알베르 카뮈를 소설가로 이끈 그 작품
고통 앙드레 드 리쇼 지음 이재형 옮김, 문학동네 216쪽, 1만1500원 고통은 인간에게만 작동한다. 육체적 아픔(痛)이야 동물의 공통된 감각이지만, 정신적 괴로움(苦)은 인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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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퇴근길 청취자가, 음악이 좋아 차에서 못내렸다네요
‘세상의 모든 음악’의 김혜선 PD는 “매일 어떤 음악으로 밥상을 차릴지 고민을 한 결과 김혜선표 선곡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KBS] “음악은 고고학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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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건반 위 ‘뛰어다니는’ 피아니스트 랑랑 톡톡 튀는 ‘스타카토’ 인터뷰
5등·4등·3등…. 호명이 이어졌다. 1994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2등상 발표 순서가 되자 열두 살 중국 소년은 귀를 틀어막았다. ‘안 돼, 2등만은 절대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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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샤갈에게 환상과 신비로운 감성의 샘이었다
1 39음악(유대인 극단의 벽화)39(1920 ), 캔버스에 템페라및 과슈, 104*213㎝ “너희들의 세모 난 식탁 위에 네모 난 배들을 올려놓고 배고파 죽어버려라!” 거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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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에 아찔해지는 毒酒처럼 그에게 빠지면 피가 끓는다
청년 말러의 영혼이 지휘자 정명훈의 손끝에서 되살아났다. 3일 저녁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서울시향이 들려준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은 단순히 음악이 아닌, 젊은 말러의 고뇌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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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 줄고 피부 푸석? 남성 호르몬 보충하세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남성도 여성처럼 갱년기를 겪는다. 40세가 넘으면서부터 남성호르몬이 줄어 성기능이 떨어진다. 피부도 푸석푸석해지고 체모도 줄어든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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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 줄고 피부 푸석? 남성 호르몬 보충하세요
남성도 여성처럼 갱년기를 겪는다. 40세가 넘으면서부터 남성호르몬이 줄어 성기능이 떨어진다. 피부도 푸석푸석해지고 체모도 줄어든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성은 나이 들어 그렇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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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의 뿌리”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뿌리요 정신적 토대”라고 말했다.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서다. 기념사에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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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 안 좋은데 돈 덜 드는 책이나 … ?
지구촌이 불황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책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독서로 경기 침체의 고통을 달래거나 불황의 원인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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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Slim’ 매력남의 새 기준
‘가늘고, 길~게’. 모델=정동진, 보디페인팅=채송화요즘 남자들의 이상적인 몸매는 한마디로 이렇게 압축된다. 떡 벌어진 어깨와 굵은 팔뚝은 이제 ‘마초’나 ‘아저씨’ 같은 구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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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Slim’ 매력남의 새 기준
‘가늘고, 길~게’. 모델=정동진, 보디페인팅=채송화요즘 남자들의 이상적인 몸매는 한마디로 이렇게 압축된다. 떡 벌어진 어깨와 굵은 팔뚝은 이제 ‘마초’나 ‘아저씨’ 같은 구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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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식
『큰돈과 콘돔』이대환 지음실천문학사 펴냄‘큰돈’과 ‘콘돔’은 탈북자 표창숙과 김금호가 쓰고 있는 암호다. 이 소설은 두 주인공의 하루를 묘사하며 탈북자들이 대한민국이라는, 이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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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률 고작 27%‘곡물의 복수’에 무방비
■ “쌀 제외한 나머지 곡물 자급률 5%에도 못 미쳐” ■ “세계 식량부족 현상 앞으로 10년간 해소 못할 것” ■ “2008~17년 밀 가격 40~60% 높아질 전망”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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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일씨는 한국전쟁 전우”
한국 교민 축구대회에서 만난 전병일씨와 앙드레 벨라발이 건배하고 있다.“전병일씨 반갑습니다. 나는 3중대였습니다. 꼭 만나고 싶었습니다.”(앙드레 벨라발·80) “나도 3중대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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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붕괴기에 떠는 투자자들 ‘시간의 힘’을 방패 삼아라
‘쪽박과 대박’을 가르는 열쇠는 무얼까. 10년 전 현대투신의 ‘바이 코리아’ 펀드는 꿀단지로 통했다. 출시 보름이 안 돼 1조원이 몰렸다. 그러나 투자자 돈을 호객한 ‘닷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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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30대 형사 - 아이돌 스타 ‘두 남자의 금지된 사랑’
필립 베송 (Philippe Besson)2001년 처녀작 『인간의 부재』를 발표하기 전까지는 법률가로 활동했다. 인간 관계의 어려움과 그에 따른 고통을 주로 다루며, 데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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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기 소리 지켜라" 슈바이처 말이 내 삶 바꿨다
2004년 9월 국내의 한 TV방송에서 폴란드를 무대로 제작한 ‘명품 악기의 세계’란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었다. 포츠난에 있는 국립악기박물관에서 진행된 장면에서 등장한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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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에 바란다 100자 릴레이
박수철(45) 국회 법제실 부이사관 국민이 혐오하고 멀리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이 더 가까이 다가서는 정치를 펼치기 바란다. 국민 위에서 당리당략으로 갈등과 대립을 양산하는 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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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함께 산지 쉰여덟 해, 당신을 사랑합니다"
앙드레 고르 부부. 흑백사진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1947년 프랑스 블로뉴 빌랑쿠르에서 찍은 것임.D에게 보낸 편지 앙드레 고르 지음, 임희근 옮김, 학고재, 8500원, 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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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의 핑크빛 왈츠를 타고 오는 우아한 봄
로비에 들어설 때부터 빈에 와 있는듯한 착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빈 풍물을 담은 사진도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의 드레스 코드는 핑크빛이다. 봄에 어울리는 핑크색 의상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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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논술방] 깡마른 모델 퇴출에 대하여
김민우(경기도 미금중2) 패션계의 깡마른 모델들이 연이어 죽는 일이 벌어졌다. 그 이유는 거식증으로 인한 심장 마비로 추정된다고 한다. 마른 모델 논란이 확산 되면서 스페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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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의 시베리아 열차 횡단기] 1. 무언극의 대륙이 車窓에 흘러가고
기차를 타는 것 자체가 목적인 여행. 횡단열차에 몸을 싣고 광막한 시베리아 벌판을 가로지르는 건 그 자체가 인생의 축소판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 김화영(고려대 불문과)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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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투쟁한 화가 프리다…'프리다 칼로'
1954년 7월 13일 새벽 멕시코 코요아칸에서 한 여자가 죽었다. 지상에서 마흔 일곱 해를 보낸 그는 저승 사자를 그린 일기장에 "이 외출이 행복하기를,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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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늪서 꽃피운 예술혼
이혼했다 재결합한 남편 디에고 리베라와 관련해 더 자주 거론되는 멕시코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1907∼54년). 리베라를 제쳐두고 그녀를 주인공으로 다룬 신간을 제대로 마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