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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13명 아이들 저금통마다 새해 희망 가득 채워주죠
두 달 전 13번째 아이를 맞은 김석태·엄계숙씨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성해진다. 아이마다 하나씩 장만해준 돼지저금통이 더욱 탐스럽다. 지난달 중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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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급 발레리나 강수진씨
상큼한 아침 바람이 불어왔다. 그를 만난 건 오전 7시30분. 일정이 빡빡한 터라 “아침 식사를 하며 인터뷰를 했으면 좋겠다”고 그가 전해왔다. “얘기해 봤자 만날 뻔한 대답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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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3부] 가을 (79)
그림=김태헌내가 집으로 들어서자 소식을 들은 식구들이 밥을 먹다 말고 모두 현관으로 몰려나왔다. "와우, 이렇게 이쁜 고양이는 처음이야. 공주 같아. 얼음 공주. 누나 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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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오프라 인터뷰 편]
래리 킹 라이브 오늘 초대손님은 세계적으로|유명한 오프라입니다 그녀의 힘과 영향력은|압도적으로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내고 등한시되던 문제를|국가적 운동으로 만들었으며 학교를 세워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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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3부] 가을(55)
나중에 엄마에게 핀잔을 들은 것이었지만 막딸이 아줌마에게는 고양이 두 마리가 일 덩어리에 다름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가뜩이나 이 집에 새로 들어와 살게 된 내 교복 빨래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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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마치……처럼'
'마치……처럼' - 김민정(1976~) 내가 주저앉은 그 자리에 새끼고양이가 잠들어 있다는 거 물든다는 거 얼룩이라는 거 빨래엔 피존도 소용이 없다는 거 흐릿해도 살짝, 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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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쏟아내는 말에서 영감 얻었죠"
시인 신현림(46.사진)씨가 처음으로 동시집을 펴냈다. 비룡소의 '동시야 놀자'시리즈 첫 권 '초코파이 자전거'다. '세기말 블루스''해질녘에 아픈 사람' 등 기존 시집에서 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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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비실비실 세 청년의 포복절도 보트 여행
보트 위의 세 남자 제롬 K 제롬 지음, 김이선 옮김 문예출판사, 326쪽, 1만2000원 영국의 템스 강을 유명하게 만드는 데 한몫 한 소설이라는데 믿기지 않는다. 이야기가 워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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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AIDA 돌풍
뮤지컬 '아이다' 바람이 "장난이 '아이다'"라고요?최근 뮤지컬 열풍이 공연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아이다'가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네요.국내 뮤지컬 역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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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새책] '친구가 될 수 있을까?' 外
*** 버려진 고양이 구해 친구로 삼아 친구가 될 수 있을까?(후쿠다 이와오 글·그림, 양선하 옮김, 언어세상, 40쪽, 8000원)=동물을 두려워하는 아이가 용기를 내 길에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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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가 이승연에게 "얘야..."
이승연 '위안부 누드'파문이 숙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위안부 할머니 한분이 이씨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이 온라인상에 등장, 주목을 끌고 있다. "나는 너 같은 손녀라도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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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숙자의 일기④] 10개월 고생 대가가 30만원
경비원이 된 나는 그날도 철거 빌딩 경비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달리 할 일도 없어 경비실에 있는 조그만 TV에서 방영하는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제목은 '8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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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VS 금성에서 온 여자
비교항목 남자 여자성장속도37세에도 오락과 만화에 빠져 허우적댄다.17세에 이미 다 성장한 화장실에서 필요한 것6가지 - 칫솔,치약,면도기,면도크림,비누,수건437가지 -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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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상영작] '청풍명월' 外
청풍명월 ★★★(만점 ★5개) 감독: 김의석 주연: 최민수, 조재현, 김보경 장르: 무협사극 등급: 18세 장점: 사나이의 의리와 우정·신의가 과연 퇴물이어야 하느냐고, 장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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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엔 손뜨개 목도리·장갑 인기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에 배두나가 끼고 나온 빨간 털장갑을 기억하십니까? 올 겨울엔 '호호'부는 입김처럼 따뜻한 느낌을 주는 손뜨개 소품들이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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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의 문제 행동에 대한 대처요령
치매노인이 나타내는 문제행동은 뇌의 기능상실로 인해 다시 어린아이와 같아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그리고 대처요령에 익숙해짐으로써 가족이 겪는 부담감을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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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이삭줍기' 한국나들이
19세기 회화의 보고로 유명한 오르세 미술관(프랑스 파리 소재)의 대표작들이 올 가을 첫 한국 나들이길에 오른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오르세 미술관이 공동주최하는 '오르세 미술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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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명화 '이삭줍기' 올 가을 한국나들이
19세기 회화의 보고로 유명한 오르세 미술관(프랑스 파리 소재)의 대표작들이 올 가을 첫 한국 나들이길에 오른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오르세 미술관이 공동주최하는 '오르세 미술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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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번째 편지 〈5월의 제주에서(1)〉
며칠 전 차를 끌고 제주로 내려왔습니다. 오는 길은 멀었습니다. 서울에서 광주에 도착해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하는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고 도청 건너편에 있는 〈베토벤〉이라는 음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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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리틀 〈Stuart Little〉
뉴욕시 센트럴 파크를 둘러싸고 있는 5번가에 회색 빛의 가옥들이 단조롭게 들어서 있는 가운데 리틀 가족의 갈색 벽돌집이 하나자리잡고 있다. 어느날, 리틀씨 부부는 스튜어트라는 조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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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집시' 곡예사들의 일과 생활
"아직 술이 덜 깨어 뻐개지는듯한 머리를 들고 하명이 눈을 떴을때 기차는 창밖으로 바다를 끼고 달리고 있었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준령을 넘어 이제부터 동해안을 누비는 공연이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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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서 제각기 놀게 하라"|창의력 길러주는 「활동중심 통합교육」
18일 전국 14개 시·도 및 문교부의 유아교육담당 장학사·연구사·장학관등 16명이 중앙대 부속 유치원을 찾았다. 그림 그리는 어린이, 고양이와 노는 어린이, 무우·사과·밤등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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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
오후부터 조금씩 날리면 눈발이 설것이를 끝나 뒤뜰에 묶어 놓은 고양이 저녁먹이를 들고 부엌문을 나서니 벌써 소북소복 탐스럽게 쌓였다. 방에서 TV를 보던 두 아이가 내가 지른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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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있던 가정부가 시집가더니…
홍성장 내가 전에 데리고 있던 일순이가 시집을 갔다. 같은 공장에 다니던 기능공의 아내가 된 것이다. 신랑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다녀온 경력이 있는 전기배선공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