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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감정 미묘해지자 경제부처 조바심
급기야 미국무성이 주한미대사관에 분위기를 진정시키라는 훈령을 보내는 등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한미관계가 점점 미묘해지자 통상문제와 관련이 있는 각 경제부처는 너나 할 것 없이 한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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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공화 "높은 환성"
개표가 거의 끝난 27일 아침 제1야당의 자리를 평민당에 뺏긴 민주당은 그야말로 망연자실한 분위기 속에 당원들 사이에서는 탄식과 한숨이 속출. 밤을 새워 가며 TV수상기를 지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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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등 38개 공산품 수급·가격 관리
경제기획원은 올해도 예년과 같이 국민경제에 영향이 큰 38개 주요공산품을 수급 가격동향 점검품목으로 고시, 3월1일부터 이들 제품의 가격변경수급상황·신제품개발가격 등을 그때그때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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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대출 2백억 넘는 기업체
은행대출금이 2백억 원을 넘어 금년 말까지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 대출금의 5%(87 대상업체) 또는 10%(신규 대상업체)를 갚아야할 업체(그룹별) 명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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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으로 떠돌다 「제갈길」갈듯|야권통합 과연 이루어질 것이가
총선을 앞두고 좌절과 혼미속에서 헤매고 있는 야권 내부가 통합바람으로 어수선하다. 26일 평민당의 집단탈당을 계기로 한차례 바람이 불듯했으나 선거법협상 전망이 불투명하고 재야가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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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 증시서 자금조달 은행 빚 7천억원 상환
대기업들이 증시활황에 힘입어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등으로 은행빚을 많이 꺼나가고 있다. 16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가 작년4월 대기업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은행빚이 5백억원이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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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 2백86업체 고시
국내시장 점유율이 높은1백22개 품목 2백86개 기업이 88년도 시장지배적사업자로 29일 새로 지정고시됐다. 정부는 매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주요 시장(품목별로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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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분규 90% 타결
하루 평균 l백여건씩 전국공단에 열변처럼 번지던 노사분규가 이번주 들어 한자리 숫자로 대폭 줄어들어 뚜렷한 수습국면을 보이고있다. 휴일인 6일에 이어 7일에도 새로운 분규는 8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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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사카린공장에서 가스 새 큰 소동
5일 하오3시10분쯤 서울 신도림동306 사카린제조공장 조흥화학(대표 홍종국·70)영등포공장 원료저장탱크 주 입구에서 무수 황산(SO3)이 30여분간 새어나와 이 공장과 이웃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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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16~20개 기업 공개유도
재무부는 계속되는 주가급등현상에 제동을 걸고 주식시장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공개와 유정증자를 적극 추진, 주식시장의 물량공급을 늘러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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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개사 연내공개 촉구
증권감독원은 29일 상오 증권관리위원회를 열어 우량법인가운데 33개 계열기업군에 속하는 15개회사와 비계열 44개사등 모두 59개사를 기업공개권고대상법인으로 최종선정 했다. 증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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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보유 주식량, 자기자본 백%내 규제
정부는 최근 주식시장이 너무 달아오르는 현상을 진정시키기 위해 증권회사들이 보유할 수 있는 주식 양을 대폭 축소시키는 동시에 신규증권 유통금융의 중단 및 기 대출분의 전면회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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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윤일주씨(성균관대교수)별세=28일상오6시강남성모병원서, 영결식 30일상오10시30분 성대수원캠퍼스,(754)7995 ▲사공각씨(대구비릴사장)모친상=28일상오5시45분대구시중구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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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미완성의 인간입니다. 교육통해 발전시켜 줘야지요"|31일로 정년퇴임 전고대총장 김준엽박사
고려대 김준엽교수(전 고대총장·65)가 31일 정년퇴임식을 갖는다. 지난 2월25일 임기1년4개월을 남긴채 돌연 총장직을 떠난 그는 그후 무겁게 침묵을 지켜왔다. 그동안 머리도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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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얼마짜리 일꾼인가
온종일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뒷바라지하는 주부들은 과연「얼마짜리 일꾼」일까? 주부 가사노동의 가치를 일당 4천원으로 인정한 최근의 소위「이경숙씨 파문」은 뭇 여성들을 어리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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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의 길을 가다|한일 국교정상화 20년맞아 다시 찾아본 문명의 젖줄|상도의 영빈관터엔 비석만 외로이…
서일본 후꾸오까(복강)의 하까따(박다)역에서 완행열차를 타고 기따규우슈(북구주)쪽으로 10여분쯤 달리면 가시이(향추)란외딴역이 나온다. 여기서 다시 택시로 20분쯤달려 해변에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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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공산품 생산 64업체물가 감시대상으로 선정
정부는 23일 물가대책심의회를 열고 물가에 영향이 많거나 국민생활에 중요한 47개 품목을 생산하는 64개업체를 물가감시대상업체로 선정, 발표했다. 이들 대상업체들은 제품값을 올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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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법인 83·중견법인 115사 선정 기업공개 적극 유도
증권관리위원회는 22일 우량법인 83개사와 중견법인 1백15개사를 선정, 이들 기업의 공개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증관위는 이날 8백81개 등록법인(84·5·7현재)중 ▲자기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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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이제 갓 네살에 접어든 딸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부부는 자주 티격태격이다. 처음 아이를 낳았을 때의 감격은 표현할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보드라운 비누 방울 같아 터질세라,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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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부 업무보고 요지
▲수출입 정책 = 올해 수출 목표액 2백70억 달러 중 중화학 제품은 전체의 55.6%인 1백50억 달러로 책정했다. 지금까지 조선 부문에 치우쳤던 연 불 수출 지원을 기계 및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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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출 목표 2백70억 불로 늘려
전두환 대통령은 27일 올해 첫 무역 진홍 월례회의를 주재하고 금찬호 상공장관으로부터 84년 수출입 계획과 중점 시책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상공부는 올해 수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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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1) 제80화 한일회담(120) 재일교포 국적·처우|김동조
회담은 재개됐는데도 도무지 진척이 없었다. 예컨대 1, 2, 3차 한일회담을 통해 상당한 쟁점이 해소됐던 재일교포의 국적 및 처우에 관한 문제만 해도 원점에서만 맴돌뿐이었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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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무조건 기피는 잘못|유태종교수 주부교실 소비자 교육서 강연
가공식품은 자연식품에 비교해서 대체로 칼로리가 높고 당질 나트튬등이 많이 함유된 반면 비타민A·C등은 뒤떨어진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회장 이윤자) 는 13일하오2시 이 회관 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