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삶의 향기] 거룩한 낭비

    [삶의 향기] 거룩한 낭비

    고진하 시인·목사 적설 20㎝, 폭설이다. 털 장화를 꺼내 신고 우선 마당과 집 앞의 도로에 길이라도 내려고 넉가래를 들고 나선다. 함박눈 덮인 도로엔 동네 작은 개들이 몰려나와

    중앙일보

    2024.01.02 02:35

  • 친일파 유산? 그만 좀 합시다…당신이 모르는 ‘남이섬 진실’

    친일파 유산? 그만 좀 합시다…당신이 모르는 ‘남이섬 진실’ 유료 전용

    「 국내여행 일타강사⑥ 당신이 알아야 할 남이섬에 관한 7가지 진실 」   11월 15일 예의 익숙한 보도자료가 배달됐다. 해마다 늦가을이면 남이섬에서 날아오는 소식. 올해도 남

    중앙일보

    2023.11.21 16:41

  • [마음 읽기] 눈사람의 시간

    [마음 읽기] 눈사람의 시간

    문태준 시인 지난주 제주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육지에 일을 보러 나가려고 했으나 비행기편과 배편이 모두 끊겨 나갈 수가 없었다.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꼬박 사흘을 집에서 살았다

    중앙일보

    2022.12.28 00:41

  • [마음읽기] 고향 생각

    [마음읽기] 고향 생각

    문태준 시인 설날 명절을 앞두고 있어서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는 것만 같다. 고향을 떠올릴 때마다 정지용의 시 ‘별똥’이 떠오른다. “별똥 떨어진 곳,// 마음에 두었다//

    중앙일보

    2019.01.30 00:23

  • 러시아판 농가월령가 또는 달타령

    러시아판 농가월령가 또는 달타령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연주한 차이콥스키의 ‘사계’ 음반. 버진레코드 녹음이다. 어린 시절 동네 형들과 칡을 캐러 다니던 언덕 위에는 붉은 벽돌집이 있었다. 눈 내린 다음 날 그 집

    중앙선데이

    2018.01.07 02:00

  • 한국인이 부르는 따스한 ‘겨울여행’

    한국인이 부르는 따스한 ‘겨울여행’

     ━  [CLASSIC COLUMN] WITH 樂: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바리톤 정록기의 ‘겨울나그네’ 음반. 국내 음반사 AUDIOGUY에서 제작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였

    중앙선데이

    2017.12.17 02:00

  • 밥도둑의 ‘배후’는 300년 된 씨간장

    밥도둑의 ‘배후’는 300년 된 씨간장

    ▶큰기와집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62 전화번호: 02-722-9024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3시 30분, 오후 5시~10시(명절 휴무) 주차: 발렛파킹 경복

    중앙선데이

    2017.06.25 00:02

  • [책 속으로] 개미집에 있었네, 진화론 새 열쇠

    [책 속으로] 개미집에 있었네, 진화론 새 열쇠

    개미와 공작헬레나 크로닌 지음홍승효 지음, 사이언스북스792쪽, 3만5000원거의 같은 시기에 진화론을 주창한 영국의 찰스 다윈(1809~1882)과 앨프리드 월리스(1823~19

    중앙일보

    2017.01.21 00:08

  • 겨울 남이섬엔 하얀 낭만도 있다

    겨울 남이섬엔 하얀 낭만도 있다

    남이섬은 이맘때 유난히 빛난다. 겨우내 섬에 눈이 쌓여 저절로 멋을 부려서다. 겨울 남이섬으로 가는 것은 설국으로의 여행이다. 도심에서는 눈이 골칫덩이지만, 남이섬에서는 즐거움의

    중앙일보

    2014.01.31 00:01

  • [삶의 향기]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은 없다

    [삶의 향기]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은 없다

    김동률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언론학 양말과 알전구, 양말과 필라멘트가 끊어진 백열등 알전구 간 무슨 함수관계가 있을까. 지금 사람들이 몇 날 며칠 생각해 봐도 풀기 어려운 고난도

    중앙일보

    2013.11.05 00:28

  • 김덕수 리듬, 안숙선 소리, 국수호 몸짓 … 3D로 즐겨볼까요

    김덕수 리듬, 안숙선 소리, 국수호 몸짓 … 3D로 즐겨볼까요

    디지털 기술은 김덕수를 복제해 무대에 올려놓았다. 바람에 날리는 꽃잎도 기술의 힘이다. 50년 동안 장고를 연주한 김덕수는 ‘디지로그 사물놀이’로 공연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한다.

    중앙일보

    2010.01.13 02:18

  • 대한민국 경제 國父 호암에게 길을 묻다

    보보시도량(步步是道場). 이것이 인생이다. 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도량이라는 생각 아래 사업을 계속 일으켜왔다. 인생은 도량이고 나에게는 끊임없이 사업을 일으켜가는 것이

    중앙일보

    2010.01.02 11:03

  • 내 영혼의 소리를 찾는 여행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중앙일보

    2009.11.06 15:27

  • 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소금장수 이야기⑤

    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소금장수 이야기⑤

     이야기책을 읽어주시던 평소의 어머니와는 달랐다. 방바닥에 벼루와 먹, 그리고 신문지를 깔아놓으시고는 “너도 이젠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글씨 연습도 할 겸 입춘

    중앙일보

    2009.05.11 03:46

  • [커버스토리] 그리운 명태

    [커버스토리] 그리운 명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덕장 주변엔 까마귀가 많다. 눈알 맛을 알아서다. 정작 이 동네 개들은 황태에 관심이 없다. 널린 게 황태이니 말이다.[사진=권혁재 전문기자]오늘 새벽에

    중앙일보

    2008.02.14 15:34

  • [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 나비의 꿈이 세계를 바꾼다. 철학적 경영이 미래를 연다(박이문 지음, 뿔, 각 344쪽.328쪽, 각 1만3000원)=철학자이자 시인, 불문학자인 박이문 교수의 문명

    중앙일보

    2007.03.09 20:43

  • [ 시(詩)가 있는 아침 ] - '물 예찬'

    폴 발레리(1871~1945), 「물 예찬」 전문 (박은수 역) 한 둘 아닌 사람들이 술을 노래했다. 자신의 도취를 시적 감흥으로까지 높여, 자기 넋이 기다리던 진한 술 잔을 신들

    중앙일보

    2004.12.16 19:51

  • [설악에 살다] (30) 환상의 토왕골

    개스(산안개)와 바람은 그렇게 엎치락뒤치락 씨름판을 벌이며 아가씨 마음 같다는 산 날씨의 변덕을 과시했다. "어쩔 것인가? 후퇴냐 전진이냐?" 고심 끝에 장경덕 대장은 벽에 붙은

    중앙일보

    2003.07.27 17:29

  • [설악에 살다] (2) 토왕폭과 송준호

    일제 말기 '백령회'라는 산악단체가 설립되면서 우리나라에 근대 알피니즘(모험적 등반행위)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발 2천m 이하의 낮은 산들로 이뤄진 국내 산악환경은 알피니

    중앙일보

    2003.06.16 19:20

  • 통기타로 그리는 아름다운 그시절

    싱어 송 라이터 이성원(40.사진) 이 3년 만에 새 앨범 두 장을 냈다. 노랫말과 가락을 직접 만든 자작곡을 수록한'동쪽 산에'(유니버설 뮤직) 는 통기타 반주로 빚어낸 동요와

    중앙일보

    2002.01.30 08:21

  • [음악] 이성원씨 동요·국악가요 앨범 내놔

    싱어 송 라이터 이성원(40.사진)이 3년 만에 새 앨범 두 장을 냈다. 노랫말과 가락을 직접 만든 자작곡을 수록한'동쪽 산에'(유니버설 뮤직)는 통기타 반주로 빚어낸 동요와 국악

    중앙일보

    2002.01.30 00:00

  • '사내다움'의 아름다움

    나는 이문열이 펴낸 10권의 세계명작산책 중에서 제7권'사내들만의 미학'을 가장 좋아한다.이 책에는 남자다움이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대한 10가지 답이 들어있다. 그 대답들은 윤

    중앙일보

    1997.03.15 00:00

  • 심사평

    「中央時調白日場」에 투고하는 작품의 질이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되고 있음은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새해 들어 첫 심사를 하면서 입선에 든 작품들의 우열을 가리는 일부터가 힘든 것은

    중앙일보

    1995.01.29 00:00

  • 이원규|박철|변화된 민중시집 동시에 펴내

    젊은 민중시인 2명이 동시에 시집을 펴냈다. 박철씨(33)는 『밤거리의 갑과 을』을, 이원규씨(31)는 『지푸라기로 다가와 어느덧 섬이 된 그대에게』를 최근 실천문학소문 함께 출간

    중앙일보

    1993.07.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