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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도미니언 外
도미니언 도미니언(톰 홀랜드 지음, 이종인 옮김, 책과함께)=예수의 십자가형은 기독교의 역설을 상징한다. 고대 로마인들에게는 혐오와 경멸을 불러일으키는 끔찍한 형벌이었으나 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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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으로 번역됐던 ‘hot dog’…애정행각 엿보는 일은 ‘dogging’
━ 콩글리시 인문학 콩글리시 인문학용 사진 삼복더위가 다가왔다(Dog days are upon us). 개들의 수난이 시작됐다. 서양에서도 복날을 dog days라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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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불행은 누군가의 행복’…코로나 음모론도 뇌의 착시
━ 미래 Big Questions 〈15〉 초연결사회의 음모론 산들로 보티첼리(1445~1510), ‘비너스와 마르스’(1485). [국립미술관] 아무리 능력 있어도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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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뿌리는 로마와 진·한…중국이 부족한 영역은 ‘법치’
━ 『용과 독수리의 제국』 저자 어우양잉즈 트럼프(왼쪽)와 시진핑은 각기 ‘독수리 제국’ 로마와 ‘용의 제국’ 진나라·한나라를 승계했다. 미·중 대결을 용과 독수리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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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에 1명씩 사망'…성당까지 시신 들어찬 伊 도시의 비극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주 베르가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명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16일(현지시간) 베르가모 공동묘지에 도착한 장의사가 마스크와 방호복을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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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꽃길만 걸어요…이런 마음 담은 주얼리 찾는다면
━ [더,오래] 민은미의 내가 몰랐던 주얼리(36) 주얼리 디자인의 소재는 수없이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꽃을 빼놓을 수 없다. 꽃은 다양한 색상, 모양, 향기로 널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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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그려진 伊 관능적 벽화, 일반인에 첫 공개
백조로 변신한 제우스와 스파르타 왕비 레다의 모습이 그려진 폼페이의 벽화. [EPA=연합뉴스] 2000년 전 그려진 이탈리아 폼페이의 관능적 벽화가 처음으로 일반인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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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제비뽑기, 오멜라스, 그리고 쿠오바디스
장강명 소설가 중세 유럽인들에게 범죄자의 처벌은 짜릿한 오락이었다. 죄수가 고문받는 광경을 사람들이 구경하는 걸 너무나 좋아해서 당국이 처형을 미루기도 했다. 물론 죄수들은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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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불멸의 정체성 집착할수록 불행에 갇혀
━ 김대식의 ‘미래 Big Questions’ 정체성의 미래는? 카라바지오, ‘의심하는 성 토마스’(1602~1603) 손을 씻기는 한 것인가? 검지손가락을 ‘그의’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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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21)
메멘토 모리 삶이란 얼마나 하찮은가. 어제는 한 방울의 정액이었고 오늘은 시신 아니면 재다. 그러니 너는 이 덧없는 순간들을 자연이 너에게 의도한 대로 쓴 다음 흔쾌히 쉬러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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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7월이 코앞입니다. 상반기에 '열심히 공부하겠다'거나 '새 친구를 사귀겠다'는 등 각자의 목표를 만들었을 여러분, 잘 지켜냈나요. 아쉬움이 남는다면 이번 주 소중 책책책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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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 염정아의 우아한 진주목걸이
━ [더,오래] 민은미의 내가 몰랐던 주얼리(8) ‘모나코 왕비였던 그레이스 켈리보다 더 진주목걸이가 잘 어울린다. 우아하고 기품이 넘친다.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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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크루즈 여행으로 만끽하는 아름다운 지중해의 낭만
━ 롯데관광, 가을 여행철 맞아 10일·11일 일정 크루즈 상품 출시 롯데관광이 서부 지중해 크루즈 상품을 선보였다. 내달부터 11월까지 8회에 걸쳐 출발한다. 지중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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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푸른 지중해와 정열의 나라…크루즈 타고 만나볼까
롯데관광 지중해는 전 세계 크루즈 여행객이 꼽는 필수 여행 코스 중 하나이자 매년 약 400만 명이 방문하는 크루즈 여행 코스다. 눈 부신 햇살과 온화한 기후로 사계절 모두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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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세기의 담판] 속이고 속아주고 … 퇴로 열어주며 이익 꾀해
기록된 첫 조약은 히타이트-이집트 협정…1939년 뮌헨 회담, 히틀러 기만 살려줘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담판이자 조약은 기원전 13세기의 히타이트- 이집트 협정이다. 당시 히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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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 화장품 속 꽃, 피부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수 세기에 걸쳐 꽃은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는 화장품 원료로 사용됐다. 최근 자연에서 얻는 천연성분에 대한 인기가 인기가 높아지면서 꽃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각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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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20%만 진짜 직업 ‘80% 가짜 직업’ 시대 온다
━ 윤석만의 인간혁명 AI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특이점 시대의 모습을 그린 ‘엑스 마키나’. AI는 모든 능력에서 인간보다 뛰어나고 사람의 감정도 흉내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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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로마제국 소프트파워 핵심은 ‘시민권’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메리 비어드 지음김지혜 옮김, 다른720쪽, 3만3000원 ‘낭만적, 로맨틱’의 어원을 풀다보면 우여곡절 끝에 로마가 나온다. ‘로마스러움’을 해부하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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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외국인 범죄자도 받아들인 거대한 기회의 블랙홀"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메리 비어드 지음김지혜 옮김 김환영 논설위원 whanyung@joongang.co.kr 저자의 ‘교수 생활’ 웹사이트 주소. http://timeso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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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침엽수 같은 꺾어 쓰는 글자체, 알프스 넘으면 둥글고 넓은 로만체로
이탈리아구나. 아, 내가 이탈리아에 왔구나! 길에서 평범한 연구소의 간판 하나를 마주쳤다. 탄성을 머금은 채 그대로 멈춰서서 들여다봤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국경을 넘어 막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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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1000년 지속, 몽골제국은 90년 만에 망한 까닭은
왜 같은 제국인데 로마제국은 천년이 넘게 지속된 반면 칭기즈 칸의 원나라는 100년도 채 안 돼서 멸망했을까? 세계사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 같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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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광화문광장은 광장일까?
승효상건축가·이로재 대표연말의 광장은 다시 100만 인파로 가득 찼다. 10차례의 촛불시위에 연인원 1000만 명을 기록했지만 어떤 불상사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저, 잘못 뽑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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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36 - 바리새인들도 감탄한 예수의 현답
올리브 산 위로 올라갔다. 예루살렘 성(城)이 한 눈에 들어왔다. 둥근 황금빛 지붕. 지금은 이슬람 성전이다. 모스크 특유의 문양으로 치장된 이슬람의 3대 성지다. 예수 당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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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빙·그라니타·첸돌…모두 팥빙수 친구들
시도 때도 없이 폭염주의보를 발령케 하는 찜통더위가 해를 거듭할수록 기세를 더한다. 온종일 에어컨 빵빵한 공간에 들어앉아 있을 수도 없고, 선풍기에서 더운 바람마저 나올 때는 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