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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엄한 보안조치…군경 2천4백 명 동원|〃「정지」명령 불응할 땐 무조건 발포한다〃
○…미소 정상회담을 앞둔 제네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삼엄한 보안조치. 1천4백 명의 경찰에 2천여 명의 정규군이 동원돼 마치 전시 동원체제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회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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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의 길을 가다|한일 국교정상화 20년맞아 다시 찾아본 문명의 젖줄|상도의 영빈관터엔 비석만 외로이…
서일본 후꾸오까(복강)의 하까따(박다)역에서 완행열차를 타고 기따규우슈(북구주)쪽으로 10여분쯤 달리면 가시이(향추)란외딴역이 나온다. 여기서 다시 택시로 20분쯤달려 해변에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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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범행입증… 부동의 증거 많다|남은건 혐의자 자백뿐… 금명간 「버마사건전모」공개
아웅산 국립묘소 암살폭파 사건과 관련, 사살된 1명과 체포된 2명의 혐의자가 소지한물품,사건현장의 수색, 그리고 혐의자들에 대한 신원수사에서 이번 사건은 북괴의 소행임이 거의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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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등쌀에 고달픈 다이애너
■…『수줍은「다이애너」의 모습을 처음 소개, 일약 동화속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영국 언론들이 이제 와서『황태자비는 언론의 창조물이니 마땅히 언론의 소유물』이라고 주장하면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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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결혼 축제 내일로 박두
각가지 화제를 뿌려온 「찰스」 영국황태자의 결혼식이 29일로 다가왔다. 결혼행렬이 지나갈 거리에는 영국기와 3개의 황금색 깃털로 된 황태자깃발이 화려하게 펄럭이고있다. ■…버킹검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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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에서 계속
앞서 살핀바와 같은 사정만으로 허구의 것임이 명백하거니와 원판결이 적법하게 거시하고 있는 증거들에 의하여 더 나아가 이점을 밝혀 보기로 한다. 피고인 김재규는 1976년 12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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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교관습…부인동반 안해
「무궁화계획」 이라고 명명된 최규하 대통령 중동순방계획을 맡은 외무부 등 관계부처는 등정을 하루 앞둔9일 고위 실무자회의를 잇달아 열어 정상간의 협의자료, 공동성명 초안작성 및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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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화 황재경 2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아나운서는 박경호등 거의 이북출신|남한출신들도 북쪽말 억양에 물들어|VOA의 멤버|(2356)
49년6월 내가 한국어「아나운서」로 들어갔을때 VOA 방송국은 「뉴욕」 의 「브로드웨이」 57번가에 있었으며 업무는 미공보처(USIA) 가 주관했다. 당시 한국어과장은 「프로스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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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륜회사 대표 등 6명구간
강원도내 운수업계부조리 수사에 나선 춘천지검특별수사반(반장 전재휴 차장검사)은 15일 춘천시내세기운수대표 김음근씨(56)와 오창식(54·세기 운수전무) 이우선(41·전 대성기업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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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강경자세 촉구키로
국회는 오는 26일부터 2일간 외무·내무·법사위 등 3개 상임위를 일제히 열어 8·15 대통령 저격사건에 관한 정부측의 보고를 듣고 대정부 질의를 벌인다. 여야는 3개 상위에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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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7억대의 재산을 둘러싸고 연이어 벌어지는 살인극. 과연 그 살인극의 진범은 누구일까. 고급 손목시계 20개의 범인 알아맞히기 현상이 걸려있는 이 납량 「미스터리」는 종반이 다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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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적치하의 3개월(19)|잔류의원(2)|「6·25」20주 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북괴가 잔류국회의원을 그들의 정치적 목적으로 백%이용하려고, 위협과 회유의 수법을 번갈아 구사했다는 것은 전회의 박순천씨 발언에서 소상히 밝혀졌다. 국회의원 감금 장소인 서린 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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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장 길었던 3일(6)
2대 국회가 개최된지 불과 닷새만에 6·25전난을 맞이한 국회의원들의 위증을 계속 들어보자. ▲황성수씨(당시 용산갑·무·현 한국법학원원장·54) 『26일 낮에는 채병덕 참모총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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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약품이다"경비원속여
국가기밀에 속하는 통화개혁뒤에는 숨겨진 일화도많다. 「원」으로의 통화개혁이 태동하기는 61년, 군사혁명직후부터. 관계한사람은 당시 최고회의재경위원 유원식준장을비롯, 재무장관 천병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