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과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 대표단 17명과 면담전문
○ 대통령 : 이렇게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구조 수색과 또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여러 가지로 부족하다고 느끼시고 서운하다는 생각을 많
-
잊지 말자 대한민국 안전 침몰한 그날
대한민국의 시계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48분에 멈췄다. 그날 ‘대한민국호(號)’의 안전도 침몰했다. 476명을 태우고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는 전남
-
관제소 또 무용지물 … 열차 접근 화면 보고도 사고 못 막아
관련기사 2호선, 신호 고장 난 채 나흘 달렸다 대한민국은 ‘재난민국’ … 비리구조가 ‘위험사회’ 주범 미안해서 … 불안해서… 마음 무거운 황금 연휴 뻥 뚫린 서울시 특별점검 …
-
[권석천의 시시각각] 대통령이 사과하는 법
권석천논설위원 내가 세월호 침몰 현장인 진도 팽목항에서 목격한 건 신뢰의 위기, 더 정확하게는 민주주의의 위기였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실내체육관엔 2014년의 한국 사회가 응축
-
[노트북을 열며] 정 총리, 사고 수습에 직을 걸어야
김정하정치국제부문 차장 2008년 5월 12일 오후 2시28분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규모 8.0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망·실종자가 8만7000여 명에 달하고 중
-
진도 여객선 침몰하는데…그 많던 구명정은 왜 안 펴졌나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승객 447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된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승객들을
-
구조 인원 368 → 164 → 175명 … 정부 온종일 오락가락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고 상황을 보고 받았다. [뉴스1]대형 사고가 터지자 정부가 또다시 우왕좌왕해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승선자 명단도 제때
-
경찰관이 폭행당해도 놀라지 않는 사회는 미래 없다
사공일본사 고문새해를 맞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소망과 함께 국가적 차원의 소망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2014년이 대한민국 발전사에 ‘한강의 기적’에 이어 품
-
[긴급출동] 후송되는 여성 만지작?…119 성추행 의혹
[앵커] 긴급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도움을 청하는 곳, 바로 119죠. 그런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 119대원이 구급차량 안에서 여성을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하죠?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국정조사
권호 기자 여야가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지난 2일부터 국정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정원이 지난 대선 기간 인터넷 댓글을 통해 정치에 개입했느냐를 놓고 양측이 지루하게 맞선
-
가정 폭력범, 출동 경관 조사 거부 땐 500만원
서울 면목동에 사는 최모(54·여)씨는 지난 21일 집에서 남편 김모(45)씨한테 소주병과 각종 집기로 폭행을 당했다. 남편은 “여자가 살림은 하지 않고 술만 마신다”고 폭언을 했
-
[사설] 삼성전자, 위기관리에도 초일류이어야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4일부터 삼성전자 화성공장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특별 감독을 실시해 왔다. 1월 하순에 발생한 이 공장의 불산 누출 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
황운하 "특임검사는 애초에 태어나선 안 될 존재"
15일 오후 두 시간여에 걸쳐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황운하 경찰청 수사기획관의 표정은 내내 굳어 있었다. 지난 며칠 동안 쏟아진 언론의 공식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며 말을 아껴온
-
“컨택터스 노조원 폭행 부실 대응” … 경찰, 간부 중징계 검토
경찰이 최근 ㈜SJM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에 부실하게 대응했다고 시인했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SJM 공장에서는 회사 측이 고용한 경비업체인
-
女프로파일러 "오원춘 같은 살인범 만나면…"
지난달 1일 수원에서 20대 여성 토막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살인범 우위안춘(오원춘·42)은 집 앞 골목에 숨어 있다 지나가던 20대 여성 A씨를 덮쳤다. 우는 A씨를 집으로 끌
-
20대女 살해범, 문부수고 들오는 순간 112는…
지난 1일 경기도 수원 지동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토막 살인사건 용의자 중국 동포 우모씨가 살고 있는 다가구주택 대문. 우씨 집은 대문에서 7m가량 안쪽에 있다. 피해자 A씨는
-
[중앙시평] 나꼼수 키운 건 8할이 검찰이다
오병상수석논설위원인터넷 라디오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미국 순회 콘서트에서도 나름 화제를 몰고 다니는 듯하다. 교포사회에선 보기 드물게 1000명 내외의 인파를 불러모으고, 방
-
법정서 “김정일 만세” … 판사는 보고만 있었다
[일러스트=차준홍 기자]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 만세.” 지난 6월 30일 수원지법 410호 법정에서 재판이 끝나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황모(43)씨가 갑자기
-
노벨 평화상 광장 20만 명 ‘평화의 꽃’ … 이슬람·힌두교도 동참
하랄 5세 노르웨이 국왕(가운데)과 소냐 왕비, 옌스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오른쪽에서 둘째)가 25일(현지시간) 오슬로 대학에서 열린 테러 희생자 추모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
5월 18일 밤 울진 원전 방위태세 불시 점검해보니
#지난 5월 18일 오후 9시34분 경북 울진 원자력발전소 정문. 야음을 틈타 ‘검은 그림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들의 급습에 경비를 서던 청원경찰들과 지원 나온 인근 군부
-
[중앙시평] 2% 부족한 한국민주주의
한국의 시민이면 4월에는 민주주의에 대해 적어도 한 번쯤 생각해 볼 것이다. 반세기 전 학생들이 주도했던 4·19 시민혁명은 독재를 철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자 했다. 4·
-
미군 3만 명 증파 ‘오바마의 아프간’ 승부수
미 육군 수송 차량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프간 중동부 와르다크 주의 마이단 샤르 마을을 줄지어 지나가고 있다. 현지인이 모는 오토바이 한 대가 차량 행렬 옆을 지나고 있다
-
故김대중 전 대통령 일기, 인터넷 추모홈페이지에 공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남긴 남긴 일기가 일부 공개됐다. 김 전 대통령의 유족측은 21일 인터넷 추모 홈페이지에 김 전 대통령이 쓴 일기를 올렸다.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
-
돈을 더 주자니 적자예산이 걸리고, 재파병 하자니 반대 여론이 두렵고
아프가니스탄 지원 확대 방안을 둘러싼 정부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동안 워싱턴을 방문한 데 이어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