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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못 지키는 안전 … 요양병원 화재 21명 사망
경찰 과학수사대원들이 28일 오전 전남 장성군 효실천사랑나눔병원에서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어처구니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 28일 0시27분 전남 장성군 삼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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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증 요양병원서 참사 … "치매병동 따로 관리해야"
28일 오전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실천사랑나눔병원 별관 2층 복도에 그을린 침대와 의자 등이 어지럽게 놓여 있다. 복도 양측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병실이 있고 복도 맨 끝이 화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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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빼라"…의료계, '치매특별등급' 불참 선언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치매특별등급제를 놓고 의료계와 한의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의료계는 치매특별등급제 참여를 전면 거부하겠다고 선언해 제도 시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대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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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7월부터 경증 치매도 장기요양서비스
‘치매특별등급’이 신설됨에 따라 7월부터 경증 치매환자에게도 장기요양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는 중증 치매(1~3등급)만 장기요양서비스 대상이다. 치매특별등급에 해당하면 환자가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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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치매특별등급이 성공해야 하는 이유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통계청). 1983년 이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암은 여전히 무서운 병이긴 하지만 완치가 가능하다. 갑상샘암 같은 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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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치매에 걸린다면 …' 나의 노후 생각해봐요
“내가 치매 걸리면 요양병원에 보내 주세요.” 매년 치매환자가 늘어나 2025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선다는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나 자신이 치매환자가 안 된다는 보장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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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진비 하반기부터 35% 줄인다
올 하반기부터 선택진료비가 현재의 65% 수준으로 떨어져 환자의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병실 기준도 6인실에서 4인실로 바뀌어 환자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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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치매 간병에 무너지는 가족
김혜미사회부문 기자 70대 할머니의 목소리가 잔뜩 날이 섰다. “치매 환자 돌보는 데 뭐가 가장 힘드세요?” 기자의 질문에 “내가 우리 아저씨(남편) 흉보면 밥이 나옵니까 빵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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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수발 못 받는 치매노인 29만
슈퍼주니어 이특의 아버지·조부모 사망 사건은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 이를 따르지 못하는 사회보장 체계가 낳은 비극이다. 이특 가족만의 얘기가 아니라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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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환자 낮 동안 돌봐드려요" 비용 월 2만원, 대구시의 실험
“내 반지 네가 훔쳐 갔지. 집에 도둑이 들었어.” 이복순(74·가명) 할머니가 엉뚱한 말을 하기 시작한 건 지난해 초였다. 주변에서 ‘멋쟁이 할머니’로 불렸던 그였지만 치매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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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치매 1급도 요양보호사 수발 하루 4시간뿐
대구 달서구 경증치매센터(상록수데이케어센터)에서 사회복지사 여세영씨(오른쪽)가 치매 노인과 대화하고 있다. 이 시설은 장기요양보험 등급을 받지 못한 환자들이 이용한다. 대구에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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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부모 홀로 간병 … 치매는 효자를 무너뜨렸다
겨울밤이었다. 칼날 같은 추위가 도시를 할퀴고 있었다. 박모(57)씨는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아파트 3층에 살았다. 방 3개짜리 아파트는 그의 보금자리이자 요양원 같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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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치매, 가족에게만 맡길 수 없다
치매에 걸린 부모를 수발하던 50대 남성이 80대 부모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우울증 증세를 겪던 이 남성은 경제적 어려움까지 겪었다고 한다. 치매가 2대의 삶을 삼켜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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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때부터 복지공약 급증 … "제대로 지킨 것 별로 없어"
역대 정부들은 복지 공약을 어느 정도나 이행했을까. 일부 제도를 고치는 것을 제외하고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복지 공약을 제대로 지킨 경우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복지 공약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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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치매 환자 가족, 사회가 뒷받침해야 한다
치매가 노인 부부의 삶을 삼키는 비극이 잇따르고 있다. 치매에 걸린 배우자를 수발하던 노인들이 인생의 황혼기에 극단적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치매 문제를 가족의 울타리 안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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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집 삼는 사람 3만명
경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박모(61)씨는 입원 기간이 1년4개월을 넘는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오른쪽 팔다리 마비 증세가 있지만 지팡이를 짚고 혼자 거동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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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택시료 20% 인상 도심공원·승강장 금연
2013년이 시작된 1일 대구 지역 택시 요금이 19.8% 인상됐다. 2009년 3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중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2㎞까지)은 2200원에서 2800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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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장기요양급여비용, 1조 5467억
올해 상반기 장기요양급여비용으로 1조 5467억원이 청구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금액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12년도 상반기 장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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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치매 36만 명, 국가 지원 사각지대
70대 노인이 31일 서울 강동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치료를 마친 치매 환자 부인의 손을 잡고 집으로 가고 있다. [신인섭 기자] 서울 영등포구에서 치매 아내를 살해한 이모(78)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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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인데요 뭘 … 장기입원 권하는 병원
경증 치매를 앓고 있는 경남 양산의 성모(86) 할머니는 2010년 한 요양병원에서 27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진료비로 47만원을 냈다. 지난해에는 형편이 어려워져 기초생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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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치매·중풍 2만4000명 내달부터 장기요양서비스
7월부터 가벼운 치매·중풍에 걸린 노인 2만4000명이 장기요양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2일 국무회의를 열고 장기요양보험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노인장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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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치매노인에 1억5000만원…생명보험공헌재단서 지원키로
16개 생명보험사가 공익활동을 위해 설립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정부 지원이 불가능한 등급 외 치매노인을 위한 전용 주간보호센터 5곳에 연간 1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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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노인, 치매에 걸릴 확률 2.4배 높아
이분녀(82·가명) 할머니는 경증치매 환자로 서울 강남구의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산다. 정신이 불분명한 데다 일어서면 다리가 떨려 집 밖으로 잘 나가지도 못한다. 그래서 구청에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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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요양보험 탈락 치매환자 별도 지원
1월 13일 독일 에센시 마리엔하임 노인 주간보호센터에서 치매노인들이 주스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수련 기자]아프면 건강보험이 커버하듯 치매나 중풍에 걸리면 사회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