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핵 맞서 핵무장 하는 건 어리석은 짓…전시작전권 전환은 연기돼야"
고 채명신 장군은 생전에 마지막으로 중앙선데이와 인터뷰를 했다. 지난 5월이었다. 3.3㎡, 한 평 사병 묘역에 묻힌 고 채명신 장군은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 사회에 큰 교훈을 남
-
[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복잡했던 여자관계서 꽃핀 음악
김근식 음악카페 더 클래식 대표폴란드 대지주의 딸로 러시아 왕족인 비트겐슈타인 왕자와 결혼해 딸 하나를 두었으나 성격 차이로 별거 중인 공작부인과의 운명적 만남은 그로 하여금 리사
-
당에 ‘No’라고 말하는 매케인, 초당파 명맥 이어
‘에 플루리버스 우넘(E pluribus unum)’. ‘다수에서 하나로(Out of many, one)’라는 뜻의 이 라틴어 문구는 미국 상·하원을 상징하는 문장(紋章)에 공통
-
"북핵 맞서 핵무장 하는 건 어리석은 짓"
지난달 30일. 베트남전이 종식된 지 38년이 되던 날이다. 6·25와 베트남전의 영웅 채명신(87·사진) 장군을 만났다. 24세 나이에 백골병단을 이끌고 북한 땅에서 게릴라전을
-
“북핵 맞서 핵무장 하는 건 어리석은 짓…전시작전권 전환은 연기돼야”
채명신 한국전쟁 당시 20대 나이에 중대장으로 참전했고 1965년 육군작전참모부장 시절 주월한국군 초대사령관에 임명돼 4년8개월간 지휘했다. 당시 주월 미군으로부터 독자적인 작전
-
[이영아의 여론 女論] 최초 여성 경제학사, 선정적 염문 속에 28세로 요절하다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1931년 11월 최영숙(崔英淑)은 ‘금의환향’했다. 근 10년 만의 귀국이었다. 여주에서 포목상을 하던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그녀는 1923년
-
멍한 상태에서 질문하면 답 못하는 사람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죄인’ 취급을 받는 병이 있다. 사회적 편견이 심해 직장에 다니거나 결혼도 힘들다. 바로 뇌전증(간질)이다. 경련이 올 때는 익숙하지 않은 모습에 충
-
“이혼 예절은 서로를 위한 마지막 배려”
“이혼에도 예절이 필요합니다. 이혼에 따르는 부작용을 극소화하고, 각자의 새 출발을 돕는 마지막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지난 26일 서울 서초동 집무실에서 만난 김용헌(57)
-
고문 만신창이 된 김근태 노래에 부인 '깔깔'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영정을 든 김 고문의 사위 김동규씨가 12월 30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뒤편에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 이계안 전 의원
-
별세한 김근태 누구인가
30일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별세했다.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있다. [서울=연합뉴스] 체포 26회, 10년 간의 수배생활, 구류
-
"이번주는 C양이 최적입니다" 기계가 욕망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맑고 청정한 어느 가을날, 나는 파워 트위플 A씨를 포함한 일단의 젊은이들과 산행을 했다. 등산로 초입에서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내보이며
-
네트워크가 ‘욕망 발전’… 끝없이 잡종·변종 욕구 생산
이런 얘기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 ‘스마트 제국’의 정예 요원이 아니다. 이들은 언제 어디서든 고성능 카메라와 동영상을 활용하고, 인터넷 검색과 e-메
-
통합 창원시 1년 “이랄라꼬 합치자 했나?”
“거지 둘이 결혼한다고 백만장자가 되는 건 아니다. 오히려 부부싸움만 하게 된다.” 최근 지방자치단체 통합이 한창인 스위스에서 정치인들이 통합을 밀어붙이려고 하자 한 경제학자가
-
오늘의 베트남 있게 한 ‘전쟁 영웅’ … 프랑스·미국·중국 물리친 명장, 보 구엔 지압
보 구엔 지압(武元甲·무원갑)은 신화다. 그의 삶은 역사적 감수성을 자극한다. 그 승리의 신화는 골리앗과 다윗의 현대판이다. 베트남은 가난하고 작은 나라 다윗이었다. 강대국 골리앗
-
이쁜이수술, 여자에게 가장 아름다운 투자
이쁜이수술을 하고자 굳게 마음먹었던 주부 최모 씨는 큰 고민에 빠졌다.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시들해진 부부관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쁜이수술을 결심했으나, 몇 년 전 이쁜이수술
-
무대에서 60년 버라이어티, 윤복희
데뷔 60주년. 여섯 살 때 아버지의 창작 뮤지컬 ‘크리스마스의 선물’로 공식 데뷔한 윤복희가 무대에서 60년을 살았다. 그녀에겐 여러 최초가 붙는다. 최초의 아역, 루이 암스트롱
-
시어머니 “엄마”로 모시며 신장 떼준 36세 며느리
며느리 김진순(왼쪽)씨가 자신이 떼어준 신장으로 건강을 되찾은 시어머니와 활짝 웃고 있다. [송봉근 기자] “신장을 받는 사람이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데 엄마는 한 번도 그
-
[건강 칼럼] 결혼 앞둔 예비신랑, 비뇨기 웨딩 검진 들어보셨나요?
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에서 가장 돋보이기 위해 예비부부들은 피부관리나 다이어트 등 결혼식 바로 전까지 눈물겨운 노력을 한다. 그러나 똑똑한 예비부부들은 오래도록 행복한 결혼 생
-
교과서 등장인물 남녀 비율은 63대 37
“하루빨리 이 며느리를 돌려보내야지 방귀 한 번 더 뀌었다가는 집터만 남게 생겼거든. (중략) 떡 조금 해 가지고 손에 들려서 시아버지 앞장세워 친정으로 보냈어.” 초등학교 3학
-
[j Special] 가요무대가 뽑은 최고 국민 가요, ‘그때 그사람’의 심수봉씨
TV 프로그램 ‘가요무대’가 지난달 ‘최고의 국민가요’를 발표했다. 방송 25주년을 맞아 전국 시청자 7100여 명에게서 추천을 받았다. 결과는? 제작진의 허를 찔렀다. 가장 많이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국가 이끄는 여걸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지우마 호세프(62)가 브라질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남미에선 두 번째, 세계 전체로는 17번째(이상 현직 기준) 여성 정상이다. 유리 천장(G
-
[6070 시니어 리포트] 장기요양보험 시행 2년 … 사례로 본 성과와 과제
중앙일보 6070 취재단. 왼쪽부터 신종수·정규웅·한규남·김성호·곽태형·김재봉 시니어 기자. [조용철 기자] 2008년 7월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가정이 도맡았던 치매와 중풍
-
[j Focus] 객원기자 이혜영의 “현장”
‘왕(王)의 남자’ 이재오(65) 특임장관의 ‘90도 인사’가 화제다. 한때 ‘오만하다’는 소리도 들었던 그다.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고 했던가. 전매특허가 된 인사법은 요즘
-
골프도 금실도 매너도 ‘싱글’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