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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 그만두고 택배 배달 … 한국판 폴 포츠 끝내 울었다
국내 최고 권위의 클래식 경연 대회인 제39회 중앙음악콩쿠르가 20일 막을 내렸다. 올해 콩쿠르에는 모두 446명이 도전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86명이 늘었다. 이 중 19명이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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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과 오른손의 미묘한 어긋남 깊고도 넓은 울림
1969년생, 40대 중반으로 향하는 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를 한두 마디로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특정 레퍼토리의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일도 없다. 프랑스 액상프로방스 출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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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갈망했으나 당최 모르겠는, 자유
‘끝 끝없는 바람, 저 험한 산 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 위로 물결같이 춤추는 님, 무명 무실 무감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볼래, 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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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모든 악기 편성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 바로크 음악의 최고봉으로 평가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음악을 일일이 소개하자면 수십 권의 책으로도 지면이 모자랄 것이니 여기서는 그의 대표작만 언급해 보기로 하겠다. 바흐가 쾨텐 궁정에서 연주됐던 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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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외로운 악기’ 연주자들의 친구, 비발디
클래식! 어렵고 딱딱하고 지루할 것 같지만 옛이야기를 듣듯 귀를 기울여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고전음악감상실 ‘더 클래식’의 대표이자 음악칼럼니스트인 김근식씨의 친절한 설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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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피아노 진정 하나될 때 아름다운 천상의 선율 흐르죠”
국내 최정상급 피아니스트 강성애(나사렛대학교 피아노전공·54)교수가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관기념 리사이틀을 갖는다. 한양대 음악대학을 실기 수석 졸업하고 비엔나 국립음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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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 댄스 원조, 왈츠. 품위 있는 귀족 춤, 미뉴에트...그리고 탱고·래그타임
궁중 악사들의 연주에 맞춰 레스터 백작과 볼트를 추는 엘리자베스 1세를 그린 영국 궁정의 춤. 관련기사 한여름의 낙원고원서 펼치는환상 무대 빅4 바로크 시대 음악은 당대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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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오르간은 한 대, 연주자는 둘이랍니다
페레티(左), 로방(右)“파이프 오르간은 적절한 때에 적절한 건반을 누르면 악기가 스스로 연주한다.”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했던 한 세바스티안 바흐(1685~175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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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감성의 국악 여성듀오 ‘숨’
일렉트로닉 팝을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야광토끼’와 국악기로 현대적 감성을 선보이는 여성 듀오 ‘숨’(사진)의 무대가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펼쳐진다. 16일 밤 12시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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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m 스카이타워에 초대형 파이프 오르간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 엑스포의 핵심 전시공간인 주제관. 바다와 직접 연결된 건축물이다.2. 각종 뉴미디어쇼의 현장이 될 디오. 워터스크린과 조명 등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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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펼치는 첫 박람회,손님맞이 채비 2% 남았다
1. 엑스포의 핵심 전시공간인 주제관. 바다와 직접 연결된 건축물이다.2. 각종 뉴미디어쇼의 현장이 될 디오. 워터스크린과 조명 등이 설치됐다.3. 수변데크. 디오·해상 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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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노래하는 로봇, 드럼까지 치네요
지난 1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로봇 ‘아리’(왼쪽)와 ‘세로피’의 뮤지컬 공연. 이 공연은 지식경제부 주관 지능형 로봇 산업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사진 이산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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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교육원 경찰악대 38명 재능기부
아산 소재 경찰교육원(원장 치안감 김학배) 경찰악대 대원들이 지난 12일부터 인근 복지시설인 환희애육원 원생들에게 ‘음악재능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어 화제다. 국내외 우수한 음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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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기예프 맨손 지휘로 다진 근육질 사운드
세르지우 첼리비다케가 말하기를 오케스트라는 신비이고 하나의 악기다. 누가 리드를 하느냐에 따라 사운드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자신의 육체를 사용해 음악을 뜻하는 대로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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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지메르만이 앙코르 무대서 극찬한 “Mr. Lee”
이종열씨가 조율 중인 피아노에 잠시 몸을 기댔다. 이씨는 “조율을 할 때 잡생각을 하면 먼저 피아노가 알고 결국에는 관객들이 알게 된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88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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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21점까지 높일수 있는 생활속 비법 31가지
기억을 강화하는 뇌 훈련. 회백질(gray matter)을 보존하는 유산소 운동. 이성과 감성을 더 정교하게 연결해 주는 명상(meditation). 전부 멋진 이야기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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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치고 호각 불고 … 뭔가 다른 얀손스의 빈 필
빈 소년합창단이 신년음악회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전세계 70개 TV방송과 300여라디오 방송을 통해 중계됐다. [빈 AP=연합뉴스] 지휘자 얀손스가 빈 필하모닉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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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용 음악 프로그램
홈스쿨링용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뮤직큐’로 청음과 작곡 등을 하며 음악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고민에 빠진 부모가 많아졌다. 초등생 자녀에게 조금이라 도 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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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바흐 난투극 벌였던 아른슈타트 광장 지금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하면 학창시절 음악실에 걸려 있던 초상화가 떠오른다. 풍성한 가발을 쓴 근엄하게 생긴 아저씨 말이다. 그러나 그에게도 청소년 시절은있었다. 조실부모하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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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호회 好好 - GN밴드
지난 16일 오전 송파동의 한 연습실에 모여 연습 중인 GN밴드 멤버들. 왼쪽부터 곽지연·손균우·김영주·이정진씨.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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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성지에서 '신의 솜씨'를 만나다
1 스트라디바리가 1677년 제작한 ‘선라이즈’. 원격 레슨 가능한 컴퓨터 내장 피아노박람회에 다녀간 1만4000여 명의 방문객은 대부분 연주가들이었다. 개중에는 줄곧 선글라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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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곡가를 더 잘 알려면?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의 시작은 오케스트라가 합니다. 적당한 맥박을 유지하는 단조(短調)를 현ㆍ관악기가 함께 연주합니다. 이어 우수 짙은 바이올린이 노래를 이어나갑니다.4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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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미국 광고·영화용 라틴음악의 거장, 대니얼 인다트
건반이 좁아 보였다. 88개나 되는데. 그 많은 건반 위에서 타고난 DNA는 손끝으로 춤을 췄다. 사진을 찍기 위해 피아노 앞에서 ‘치는 척만 해 달라’고 했지만 그는 곧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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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파워스타일]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 김희성 이화여대 교수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 김희성(이화여대 교수)씨는 매년 봄 세종문화회관에서 독주회를 연다. 그가 다루는 건 ‘악기’라기보다 ‘공간’이다. 파이프 오르간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한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