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균 칼럼] 박근혜 정부의 많은 약속
박보균대기자 국정 상황은 급변했다. 집권 환경은 악화됐다. 국민 시선은 따갑다. 권력 풍경은 침울하다. 세월호 참사는 그 전후를 갈랐다. 대조는 선명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짐한
-
우리들과 그는 정말 다른가?
장면 총리는 군부가 봉기할지도 모른다는 보고를 일찍이 네 차례나 받았다. 심지어 박정희 소장은 육군 참모총장 장도영의 책상 위에 거사 계획서를 올려놓기까지 했다. 그러나 박정희
-
민족주의가 부른 총성, 외교 실패 탓 인류 위협 포성으로
올해로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을 맞았다. 국제사회가 대화를 통한 전쟁 방지에 실패하고, 미증유의 참극으로 이어진 사건이다. 그 원인을 둘러싸고 오늘날에도 수많은 논쟁이
-
민족주의가 부른 총성, 외교 실패 탓 인류 위협 포성으로
관련기사 연합군 4396만 vs 동맹군 2525만 … 현대식 기술에 민·군 1657만 명 사라져 세르비아·크로아티아·무슬림계 서방·이슬람 패권 다툼 속 ‘동거’ 1 세르비아 민족
-
[송호근 칼럼] 안중근 의사가 테러리스트?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동양 삼국을 갈라놓은 역사대치선에 결국 총성이 울릴 것인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또 수상쩍은 발언을 내뱉었다. 이번엔 세계지도자들이 모인 다보스포럼 연차
-
고려, 금나라 '신하'로 전락 … 묘청의 난 불씨 되다
고려 문벌귀족의 생활을 그린 ‘아집도(雅集圖)’. 고려 후기 제작. [호암미술관 소장] 역사 속에서 권력은 언제나 현실주의자의 몫이었다. 이상주의자에게 권력은 아침 햇살 앞의 이슬
-
고려, 금나라 ‘신하’로 전락 … 묘청의 난 불씨 되다
고려 문벌귀족의 생활을 그린 ‘아집도(雅集圖)’. 고려 후기 제작. [호암미술관 소장] 역사 속에서 권력은 언제나 현실주의자의 몫이었다. 이상주의자에게 권력은 아침 햇살 앞의 이
-
[커버 스토리] 북촌, 강남의 고향을 찾아서
헌법재판소에서 감사원으로 이어지는 가회동 길에서 창덕궁 서편 길로 넘어가는 돌계단. 고지도에도 나오는 옛 골목으로, 커피숍 고이 옆 길이다. 왼쪽 아래 지도는 18세기 말 한양도성
-
[안성규 칼럼] 박근혜 당선인과 계영배
12월 19일 밤 11시쯤, 당선이 거의 확정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삼성동 자택을 떠나 당사로 향할 때 나는 신당동으로 갔다. 고박정희 대통령의 사저 풍경은 어떨까 싶어서다.
-
‘安風’ 크게 쓸 줄 모르고 엇박자만 두들겨댔으니…
백두옹이 몸살을 앓았다. 백 세를 넘기고도 건장한 노익장에게는 남다른 양생법이 있었다. 적게 먹고 손을 자주 씻으며 무리하지 않는 거다. 그런데 대선을 앞두고 애가 타면서 몸의
-
혼돈의 새누리 정두언 출당론 … 박근혜는 침묵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로 새누리당이 혼돈에 빠져들고 있다. 전날 사퇴 의사를 밝힌 이한구 원내대표는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 의원이 스스로 검찰에 출두해 구속 상태
-
이한구 사퇴로 가닥, 마땅한 후임이 …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의 거취가 논란 끝에 사퇴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황우여 대표는 12일 오전까지만 해도 “이번 사태는 의원들에게 ‘내가 부표(반대표)를 던지면 원내대표
-
[현장에서] 남경필·김용태·김성태 … 국회 쇄신 거부한 쇄신파
정효식정치부문 기자 2012년 7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데는 새누리당 ‘쇄신파’의 ‘조직적 거사’가 큰 몫을 했다. 이날 새누리당 쇄신파의 ‘원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72) 신해혁명 밑거름 된 장즈퉁 총독의 ‘후베이 신정’
장즈퉁(왼쪽)은 외국인을 가장 많이 고용한 지방관이었다. 1906년 군기대신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18년간 후베이 신정(湖北新政)을 주관했다. 1903년 5월, 즈리(直隷)
-
신해혁명 밑거름 된 장즈퉁 총독의 ‘후베이 신정’
장즈퉁(왼쪽)은 외국인을 가장 많이 고용한 지방관이었다. 1906년 군기대신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18년간 후베이 신정(湖北新政)을 주관했다. 1903년 5월, 즈리(直隷)
-
김용의 세계은행, 개도국 끌어안는다
세계은행 차기 총재에 내정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이 15일 페루 리마에 있는 문화센터를 방문해 현지 여성들과 악수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16일 수락 성명을 통해 “세계은행은 급속
-
갑자기 추진된 버마 방문 … 안기부선 북 테러 우려해 반대
아웅산 폭파 테러 사건 하루 전인 1983년 10월 9일 서남아 및 대양주 순방길에 오른 전두환 대통령 내외가 특별기에 탑승하면서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하느님
-
갑자기 추진된 버마 방문 … 안기부선 북 테러 우려해 반대
아웅산 폭파 테러 사건 하루 전인 1983년 10월 9일 서남아 및 대양주 순방길에 오른 전두환 대통령 내외가 특별기에 탑승하면서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하느님
-
총독 지배받는 한국 내각 … 이토는 불가능을 꿈꿨다.
하얼빈역의 이토 저격 지점. 삼각표점 하나만 표시해놓은 게 현재 중국 역사 인식의 수준을 잘 말해준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망국의 몇 가지 풍경⑩안중근, 일본 근대의 심장을
-
무바라크 퇴진에 “마살라마, 마살라마”
해방(타흐리르) 광장에 여명이 비친다. 이집트를 30년간 철권 통치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물러났다. 18일간의 싸움 끝에 승리를 쟁취한 이집트 국민들은 “마살라마, 마살라마
-
[j Focus] ‘안중근 손도장’ ‘독도’ 광고로 유명한 서경덕 교수
‘한국 홍보 돌격대장’ 서경덕(37)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또 사고를 칠 준비에 나섰다. 그는 20일 j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뉴욕 한복판에 ‘국가 홍보 전용’ 광고판을 만들겠다”
-
[백가쟁명:유주열] 12.12 와 2.26
우리는 12월이되면 1979년의 12.12사태를 기억한다. 중국에서도 12.12 즉 쌍12는 역사적인 날이다. 우연하게도 그날에 일어난 역사적 성격이 유사하다. 1936년 12월
-
‘이순자 성님’ 모시던 김옥숙 당선 직후 말투가 확 바뀌고…
노태우는 어떤 인물이었나?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지만 친구 따라 대통령이 된 것은 아마 노태우(盧泰愚)가 유일한 사례 아닐까? 전두환(全斗煥)은 40년 가까이 그림자처럼 따
-
권력자들이 사랑했고 권력을 사랑한 여인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용모가 절묘하며 풍후함은 옥진(미실의 외할머니·법흥왕의 후궁)을 닮았고, 환하게 밝음은 벽화(미실 아버지의 할머니·법흥왕의 후궁)를 닮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