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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척의 시시각각] K, 대선에 기권하다
권석천논설위원 1987년 12월 15일 오후. 바닷바람 넘실대는 인천 연안부두 앞을 한 젊은이가 서성이고 있다. 털실 목도리 밖으로 목을 꺼내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대학생 K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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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인준' 국회 소동 이모저모…자민련 저지 앞장
'김종필총리' 동의안 처리를 위한 2일의 국회 본회의는 파행의 연속이었다. 오후3시42분부터 시작된 표결은 투표시작 8분만에 "한나라당측이 백지투표를 하고 있다" 는 국민회의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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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 투표에 관리자 19명/충북청원군 원통투표구(12·18고지)
◎김복동의원에 주민 계란세례 대구/민자 TV 연설도중 정전소동 청주 ○19일 오전 5∼6시 도착 ○…경기도는 차질없는 개표를 위해 민간유선·행정선·군함정 17척을 동원,옹진·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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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낙선 5명 「광역」서“만회”/이색당선자 진기록과 거물낙선자
◎가수 이선희는 26세로 최연소 기록/포천막걸리 제조 원로 최고령 당선/전의원·시장들 무명인사에 뜻밖 고배/동해 3선거구 3표차에 울고 웃고/5·18유족회장 90% 몰표 얻어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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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표 차 낙선」 깨끗이 승복/지자제선거 이모저모
◎창원 정병윤씨/“민의존중” 경쟁자 축하/아슬아슬 동점… 연장자에 행운/매수사건 후보등 5명 옥중 당선 26일 실시된 시·군·구의회 의원선거에서는 전직 시장·군수에서부터 동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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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뒤집기 민자초상집/뚜껑열린 보선… 엇갈린 희비
◎진천 야몰표 자정께 파란조짐/허탁후보,박찬종의원 병실직행 인사/대구 부정표 시비로 5시간 개표중단 진천음성보궐선거에서 믿어지지 않는 대역전극이 일어났다. 3일 실시된 대구서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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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개표사고·부정막자"|검찰·재야·사회단체 감시·풀가동"
대통령선거 이틀전. 표밭갈이 유세전이 주말과 휴일을 고비로 사실상 막을 내리자 정부와 후보진입·재야·사회단체·학생들은 유세과정에서의 잇단 폭력사태로 순조로운 투-개표 진행을 우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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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고관·대기업주 거의 당선
대통령 선거인 선거개표는 11일 하오7시부터(일부 농촌지역 8시) 전국 개표소별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서울의 경우 22개 구청 및 중·고교강당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구청직원 및 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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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사까지 밤새워
○…서울시내 22개 개표소 주위에는 경비경찰과 소방차를 몰고 나온소방관, 정건을 대비한 한전직윈들, 의사·간호원, 체신부 직원들이 대기하며 개표종사원과 함께 밤을새웠다. 서울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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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철야개표
통일주체 국민회의 2천3백59명 대의원에 던져진 한 표의 주권은 전국 2백6개 개표소에서15일 밤새워 가려졌다. 영상의 포근한 날씨에 이날 개표는 밤 7시에서 9시 사이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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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 시소 개표에 땀쥔 관심
투표 때는 무심했던 선거가 개표때에는 아슬아슬한 열을 띠었다. 전국 2백6개 개표소에서 철야 진행된 제8대 국회의원선거의 개표상황은 예상외로 신민당 후보의 득표가 많이 나와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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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뜬 눈…결판의 밤은 길었다
주권의 향방을 지켜보는 눈과 귀가 개표의 공명을 간절히 빌며 하룻밤을 지새웠다. 전국 2백6개 개표소에서 주권 행사의 한 표 한 표가 「베일」을 벗을 때마다 「라디오」와 「텔리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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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투표지 등 발견
【수원】공화당의 권오석 후보와 신민당의 김형일 후보가 「시소」를 벌이고 있던 경기도 화성지구 개표소는 네 차례나 개표가 중단되는 소동을 벌인 끝에 10일 낮 12시가 지나서야 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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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개표|「부정」 판친 뒤엔 폭력 난무
6·8 선거는 끝까지 난장판으로 얼룩졌다. 온갖 불법이 날뛴 선거운동·폭력·매표·대리투표·공개투표·무더기투표가 난무한 투표에 이어 개표과정에 들어선 9일 새벽엔 서울 한복판에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