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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오디세이] 만물박사 다산 정약용도 ‘중앙은행’은 몰라
청일전쟁(1894년) 당시 프랑스 언론 ‘르 프티 주르날’이 전한 한성의 어수선한 풍경. [사진 하버드대학교 도서관] 위화도 회군 이후 권력의 추는 이성계 쪽으로 확실히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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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름 갖고 그러지 맙시다
한때 진지하게 개명(改名)을 고민한 적이 있다. ‘영희’라는, 1970~80년대 국정교과서 대표소녀 이름에 큰 불만이 있었던 건 아니다. “철수는 언제 오냐?”, “바둑이는 개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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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허가 20년 … 김치국·경운기·조지나 사라져
‘김하녀, 강호구, 조지나….’ 개명 허가로 새 이름을 얻기 전 사람들의 원래 이름들이다. 대법원은 9일 소식지 ‘법원사람들 3월호’에서 지난 20년간 법원이 개명을 허가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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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김, 봉황 신씨 … 하루 20개씩 새 족보 생긴다
필리핀 국적의 판야스 메리벨아스(40·여)는 2005년 2월 한국 남성과 결혼해 2008년 8월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름은 바꾸지 않고 옛날 이름을 그대로 썼다. 하지만 결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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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적군 함께 미역 감던 금성천이 지척인데…
강원도 철원군의 DMZ를 흐르는 금성천. 양측 고지에서 총을 쏘던 국군, 미군, 인민군, 중공군 병사들은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발효되자 환호를 지르며 함께 천으로 뛰어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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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적군 함께 미역 감던 금성천이 지척인데 …
강원도 철원군의 DMZ를 흐르는 금성천. 양측 고지에서 총을 쏘던 국군, 미군, 인민군, 중공군 병사들은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발효되자 환호를 지르며 함께 천으로 뛰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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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쌀·사람 농사 한꺼번에 … ‘북팜시티’ 세워 생태 지식산업 키우고 싶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에 위치한 파주출판도시는 인간과 자연, 책과 건축이 공생하는 곳이다. 자유로를 건설하다 생긴 158만6777㎡(약 48만 평) 늪지대 위에 세워진 단지는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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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쌀·사람 농사 한꺼번에 … ‘북팜시티’ 세워 생태 지식산업 키우고 싶다”
이기웅 1971년 미술·인문서적 전문출판사인 열화당을 설립, 42년간 예술서적 출판을 주도해온 출판계 원로다. 40년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의 고택 ‘선교장(船橋莊)’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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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범 지위 요구하는 류창 “할아버지는 항일투쟁 영웅”
주한 일본대사관 방화 혐의로 징역을 살다 출소를 앞둔 중국인 류창(劉强·38)에 대해 법무부가 2일 범죄인인도 재판을 청구했다. 형기가 6일 자정 끝나지만 지난해 12월 일본 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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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하우스 곳곳에 개혁 흔적이…
루터가 죽기 직전 섰던 설교단이 그대로 남아있는 아이슬레벤의 성 앤드루 교회. 옛 동독 시절 오랜 종교 박해의 영향때문인지 신도는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루터의 자취를 좇아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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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악동 마음 잡았네 … 바꾼 이름이 ‘월드 피스’
미국프로농구 LA 레이커스의 메타 월드 피스(오른쪽)가 지난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에서 조시 하워드를 상대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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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종암동 하숙 동문’ 홍판표·박재완·장충기
기타 치는 판표 1970년대 초반 고려대에 다니던 시절의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서울 성북구 종암동 하숙집 쪽마루에 앉아 통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홍준표 대표실 제공]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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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귀화 문태종, 농구 국가대표에 발탁 外
귀화 문태종, 농구 국가대표에 발탁 농구 국가대표협의회는 22일 경기도 용인 KCC 연습체육관에서 대표팀 운영회의를 열고 ‘우수인재 특별 귀화’ 허가를 받아 전날 한국 국적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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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푸드&메드] 액상과당·설탕, 어떤 게 몸에 더 나쁠까
[중앙포토] 미국인이 광우병·해산물의 수은 오염에 이어 식품안전과 관련해 세 번째로 우려하는 대상은 설탕 대체물인 HFCS(High Fructose Corn Syrup, 고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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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해수욕장
‘해수욕장(海水浴場)’의 사전적 의미는 해수욕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시설이 갖춰진 바닷가입니다.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들이 앞다퉈 개장하고 피서객을 향해 손짓합니다. 벌써 주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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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니 법원의 ‘문턱 낮추기’
2001년 필리핀에서 시집 온 우반도훼텟 자넷(35·전남 장흥군 삼서면)씨는 4월까지만 해도 ‘자넷’이라고 불렸다. 곧 입학할 아이들을 생각해 여러 차례 개명을 생각했으나 3∼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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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마약·학력위조 강남 영어강사 구속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매매한 혐의(마약)로 서울 강남의 전직 영어학원 강사 이모(26)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영어 강사 박모씨 등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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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림 싫어, 흉악범과 같아 … 50명 중 1명 “이름 바꿀래요”
최근 10년간 전체 국민의 50명 중 한 명꼴이 이름을 바꾸겠다고 법원에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개명신청서를 낸 인원은 84만4615명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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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친권자 사망 땐 법원이 자녀 후견인 결정
법무부는 이혼 후 자녀의 친권을 가진 사람이 사망할 경우 법원이 친권자를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은 대법원 판례와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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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 신청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이름은?
자신의 이름을 바꿀 때 가장 인기 있는 이름은 '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허가된 개명 사건은 총 12만9103건으로, 이중 '지원(1138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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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보다 행동으로 남녀평등 모범을”
노모·최모씨 부부는 올 들어 여덟 살배기 아들의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부모 성(姓)을 함께 쓸 수 있게 노길동(가명)을 ‘노최길동’으로 고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친가와 외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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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선수 당예서 올림픽 꿈 ‘무럭무럭’
당예서가 문현정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중국에서 귀화한 여자 탁구 선수 당예서(唐汭序·27·대한항공·사진)의 올림픽 메달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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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100년 역사' 호주제 사라진다
내년 1월 1일부터 호주제가 폐지되고 호적 대신 개인마다 가족관계등록부를 갖게 된다. 또 자녀가 엄마의 성을 따를 수 있으며 재혼 가정의 자녀도 새 아버지의 성으로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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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개명
안정효가 소설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의 주인공 이름을 '임병석'으로 정한 건 '병석(病席)'을 떠올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생이 꼬여 버린 게 기구한 운명뿐만 아니라 독특한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