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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들에서 외친 인간화와 평화의 길
“당신은 정치가요? / 아니요. / 당신은 사회 운동가요? / 아니요. / 그러면 당신은 누구요? / 나는 빈 들에서 외치는 소리요.” 종교 지도자이자 평화 운동가였던 여해(如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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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권 평전에 담은 강원용 목사 폭넓은 삶의 족적
9일 강원용 탄생 100주년 여해문화제에 참석한 인사들. 왼쪽부터 채수일 경동교회 당회장, 박종화 (재)여해와함께 이사장,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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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00주년 여해 강원용 평전 발간
여해 강원용 탄신 100주년 기념 여해문화제가 9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생전의 강목사를 영상으로 보고 있다. 최정동 기자 『여해 강원용 목사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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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총선이 안겨준 국가적·국민적 숙제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총선은 끝났으나 나라와 국민은 정말 어려운 숙제를 떠안게 됐다. 이번처럼 힘든 과제에 대한 논의를 완벽하게 피해 간 선거는 없었던 것 같다. 오직 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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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아키텍트 外
◆아키텍트(스피로 코스토프 편저, 우동선 옮김, 효형출판, 536쪽, 2만5000원)=서양건축사를 집대성한 단행본 중 최고로 꼽히는 책의 한국어판 완역본.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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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분열의 계절 … 통합의 선구자들
이홍구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온 세상이 요동치는 역사의 굽이에서 나라와 민족의 앞길을 보여주고 선두에서 걸어가는 인물을 선각자 혹은 선구자라고 부른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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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큰 어른 김수환
시대는 변했다. 6월 항쟁에 이어 90년대 민간인 출신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정치적 민주화가 이뤄졌다. 그러나 사회 전체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뀐 것은 아니었다. 추기경은 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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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신바람 살리는 지도자 나와야”
이승신씨와 대화를 나누는 강원용 목사. “이번 대선에선 ‘정략가’가 아니라 ‘진짜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지난해 8월17일, 89세를 일기로 타계한 강원용 목사의 말이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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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사회참여 실천한 '깨어 있는 어른'
강원용 목사는 근대화.민주화의 고비 고비에 '빈 들에서 외치는 소리'를 냈던 우리 사회의 '깨어 있는 어른'이었다. 해방공간, 한국전쟁, 근대화와 민주화, 그리고 남북협력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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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이슈의 '토론광장' 크리스챤 아카데미
크리스챤 아카데미가 만들어진 계기는 1962년 강원용 목사가 독일 아카데미 설립자인 에버하르트 뮐러 박사를 만나 재정적 지원을 약속받은 데 있다. 당시 기독교사회문제연구회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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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 아카데미]'막강 여성'의 산실로 성장
60~70년대 여성의식교육의 산실이었던 크리스챤 아카데미가 새삼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이곳을 거쳐간 수많은 젊은 여성들이 21세기를 앞둔 현재 한국을 움직이는 주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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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양극화해소·민주화지속"|크리스천 아카데미·창립 20주맞아「신앙고백」
한국기독교 사회선교와 교회 갱신운동의 한 구심체인 크리스천 아카데미(원장 강원용목사)가 7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아카데미는 이날 하오 서울 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기념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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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총서」 12권이 나온다|「크리스천 아카데미」 20주기념사업…3권 이미 출간
크리스천 아카데미(원장 강원용)는 창립20주년(5윌7일)을 기념하여 아카데미총서 12권을 내놓는다. 문학예술사가 출판을 맡아 단행본과 전집으로 나오는 아카데미총서는 75년부터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