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나라" 아버지 유언에도 돌아왔다…태백 최후의 광부 삼형제
광부였던 아버지는 생전 삼형제에게 “태백을 떠나라”고 했다. 평생 검은 탄을 캐내 삼형제를 먹이고 입히고 길러냈지만 자식들은 광부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아버지는 결국 탄가루가
-
[주정완 논설위원이 간다] “한국도 규모 6 이상 강진 올 수 있어, 지진 대비 강화해야”
━ 조창수 지진연구센터장의 한반도 지진 전망 주정완 논설위원 #새해 첫날이던 지난 1월 1일 오후 일본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 일본 서해안에 위치해 한국 동해
-
선배 의사 단체도 나섰다, 곳곳서 반대 집회…"환자 지켜라" 비판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중심으로 사직 형태의 이탈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선배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도 곳곳서 궐기대회를 열며 본격 행동에 나섰다. 간호계와 시민
-
[소년중앙] 연탄·조개탄·구공탄…우리 주변 석탄의 발자취를 찾아서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석탄은 어떻게 인류의 연료로 쓰였을까 추운 겨울, 집 안을 따뜻하게 하는 연료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석탄(石炭)’은 오랫동안 인간의 주 연료로
-
[함께하는 금융] 꿈 도서관 개관, 어린이 축구교실 … 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지속 전개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참벗나눔 봉사단’은 지난달 한강공원에서 ESG 플로깅 캠페인 ‘착한줍깅’을 실시했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
현역의원 후원금은 7.5억, 신인은 1.5억뿐…기울어진 선거법 [기득권 선거법 1]
‘등록한 의원 후보자는 자유로이 선거에 관한 선전을 할 수 있음.’ 1948년 3월 17일 공포된 미 군정 법령 제175호 29조.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 선거인 5월 10일
-
'서이초 교사 49재' 8만명 연가투쟁…교장들도 "학교 문 닫겠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무법지대에서 교육안전지대로' 국회 입법 촉구 추모 집회에 참가한 전국 교사들이 교사의 억울한 죽음 진상 규명, 아동학대관련법 9월4일
-
HL그룹, ‘홍수 피해’ 슬로베니아에 구호금 10만 달러 지원
사진 HL그룹 HL그룹은 슬로베니아 수해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 달러(약 1억3400만원)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슬로베니아에서는 지난 2일
-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위험” 사형 부활에 목숨 건 그들, 왜 유료 전용
그의 끔찍한 공격은 무고한 희생자의 목숨을 앗아갔고 가족들의 삶을 산산조각 냈으며 지역 사회를 파괴하고 우리의 삶에 공포를 안겼다. 모든 국민은 범죄의 공포에서 자유롭게 살 자격
-
"北, 용천폭발급 아니면 대화 안 할 것"…주민 굶어죽어도 버틴다 [北 9개 국방과제 긴급점검]
과거 북한이 대화에 나오는 주된 변인 중 하나는 경제난이었다. 2017년 전례 없는 대북 제재가 숨통을 조여오며 '잔고'가 바닥날 시기가 가늠되자 이듬해 전격적으로 "비핵화를 하
-
부산을 걷다, 부산을 맛보다
━ 팔도이야기여행 ④ 부산 부산 남구 오륙도 해맞이공원. 여기에서 남파랑길과 해파랑길이 갈라진다. 부산 최고의 관광 자원은 길이다. 허다한 달동네도 계단 길이 꾸역꾸역 찾
-
밀면·비빔당면, 이 곳서 시작됐다…파란만장 피란살이 부산의 맛
━ 팔도 이야기 여행④ 부산의 길 부산의 맛 부산 이기대공원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풍경. 해파랑길 1코스는 해안을 따라 난 숲길이지만, 길에서 내다보면 첨단 항구
-
정전협정일 교과서 받아든 아이들…미군이 찍은 전쟁 이후 한국
미군이 촬영한 1950~60년대 전후 한국의 기록 영상. [사진 한국영상기록원] 한국전쟁 정전 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 27일, 강원도 원주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양손
-
정전협정 체결일에 교과서 나른 아이들…미군이 찍은 50~60년대 한국
26일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전쟁 직후 재건사업의 모습을 담은 기록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1953년 7월 27일 촬영된 영상 스틸본으로 국어책을 이송하는 교사와 어린이의 모습.
-
[이상언 논설위원이 간다] 지구 1도 올랐는데 매년 물난리…기후변화에 한강도 위험
━ 극한호우 대비책을 찾아서 이상언 논설위원 소양강댐이 붕괴 위기에 놓인 적이 있다. 1984년 일이다. 그해 9월 1일 댐 물 높이가 198m에 달했다. 만수위는 203
-
[단독] 민사고, 대안학교로 바꾼다…"정권 따라 흔들리지 않게"
민족사관고등학교 전경.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원조’격인 민족사관고(이하 민사고)가 대안학교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민사고는 최근 강원도 교육청에 대안학교 지정 절차를 문의하
-
피스메이커 기르는 ‘국경선평화학교’, 민통선 부근에 준공...현충일에 울려퍼진 '평화노래'
6일 오후 강원 철원군 철원읍 월하리 국경선평화학교 인근에 있는 소이산평화둘레길에서 전국에서 찾아온 1000여명 평화노래를 부르고 있다. 박진호 기자 6일 오후 4시30분 강원
-
"한국 2등급이면, 일본 의대 간다"…새 루트 뚫는 '닥터 로드'
서울에 사는 김모(42)씨는 다음 달 전북 김제시로 이사를 한다. 초등 3, 5학년 자녀의 의대 진학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김씨는 “의대 진학에는 지방이 오히려 유리하다는
-
건설노조 광장 노숙 날…"약주 해야지" 돗자리 술판에 잔디 흡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가 1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일대를 점거한 채 1박 2일 상경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전날인 16일 오전부터 같은 장소에서 총파업 결의
-
건설노조 2만명 무법 노숙집회…한밤까지 도심 꽉 막혔다
1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정부의 노조 탄압 중단 등을 촉구하며 총파업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
-
"노조원 분신 사망은 尹정부 살인" 건설노조 1박2일 상경 집회
지난 2일 간부 한 명이 경찰 수사에 반발하며 분신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가 1박 2일간 총파업과 함께 상경 집회에 나섰다. 이들은 이른바 ‘건폭’(建暴, 건
-
서산공항 탈락 '부글부글'...'30년 숙원' 영월~삼척 고속도 예타 선정 환영
기자회견하는 김진태 강원지사. [연합뉴스] ━ 탈락지역 유감 표명 '재추진' 의사 밝혀 ━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
[LIVE] 기시다, 1박2일 실무 방한 일정 마치고 귀국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됐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박 2일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8일 오후 출국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은 윤석열
-
이은해, 항소심도 무기징역…재판부 "'가스라이팅 살인'은 아니다"
이은해(32)와 조현수(31). 연합뉴스 ‘계곡 살인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된 이은해(32)가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6일 서울고법 형사6-1부(부장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