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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북핵 해결의 주인의식
박보균 대기자북한 체제의 특성은 기습이다. 그 체질은 바뀌지 않는다. 1950년 6·25 남침부터 체제의 관성이다. 북한은 6일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수소탄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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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향한 새누리 세 갈래 표정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새누리당 김문수 예비후보와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재만 예비후보(왼쪽부터)가 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새누리당사에서 각각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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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분석] 여의도 귀환하는 최경환(경제부총리)의 미션
전국 단위 개혁공천 추진과정에서 정치적 반발 예상… 총선 앞두고 한국경제 수렁으로 빠져들면 책임의 화살 쏟아질 수도 호형호제(呼兄呼弟)하는 사이로 알려진 최경환 경제부총리(왼쪽)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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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민의 시시각각] 잠자는 아프리카 깨울 전기 혁명
정경민경제부장어릴 적 아버지와 고향마을에 간 적이 있다. 당시 아버지 고향엔 전기가 보급되지 않았다. 호롱불이 흔들릴 때마다 벽에 어른거리는 어른들의 그림자가 마치 괴기 영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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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북한 알기가 통일이다
박보균대기자역사 전개는 크고 작다. 작은 역사는 예고한다. 큰 역사는 전광석화다. 변화의 조짐은 있다. 인간은 그 낌새를 알아챌 수 없다. 거대한 시대 변화는 예측 불허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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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블랙 먼데이’ 파고 세계를 덮치다
[뉴스위크] 우리는 학창 시절 담임 선생님이나 교장 선생님의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복도, 교실 또는 강당이 조용해졌던 기억을 갖고 있다. 여기저기서 벌어지던 장난이 순식간에 중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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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펀드에 7조4000억 … “출구전략 고민해야”
올 4월 초 중국 중소형주 펀드에 400만원을 투자한 이모(37)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9일 현재 그의 펀드 수익률은 -13%. 더 큰 손해를 보기 전에 환매를 해야 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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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메르스·그리스·중국 3중고 … 민생 위험한데 멈춰선 국회
하필 이럴 때 국회가 멈춰 섰다. 우리 경제는 지금 안팎이 비상이다. 메르스 사태에다 가뭄이 심각하다. 그리스 국가 부도는 초읽기에 들어갔고 중국은 전격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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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위로 향한 옐런의 손 … ‘치킨집’은 떨고 있다
“올해 어느 시점(some point this year)에는 금리를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22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한 마디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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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백수오 파문으로 드러난 증권사의 민낯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정선언경제부문 기자 17번. 가짜 백수오 파문에 휘말린 내츄럴엔도텍이 지난달 22일 이후 지금까지 하한가를 기록한 횟수다. 한국소비자원의 발표 직전인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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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view &] 한국경제호 선장과 선원은 어디 있나
정경민경제부장 “경비정들이 10분내에 도착할 겁니다.” 2014년 4월 16일 9시25분.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세월호에 알렸다. 세월호 선실 안에도 ‘해경 구조정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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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북·중이야기(11)] 김정일과 후진타오
후진타오의 화평발전을 북한에 적용하면 중국은 적극적인 외교간섭으로 한반도에서 전쟁가능성을 줄이고 평화지향적인 모습을 국제사회에 선전하는 이중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후진타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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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북·중 이야기(5)] 김정일과 장쩌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물러설 길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를 더 화나게 한 것은 중국이 무역거래 방식을 변경해 달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중국과 북한은 수교(1949년 10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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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중동의 경계인 아랍의 민낯을 말하다
저자: 리아드 사투프 출판사: 휴머니스트 가격: 1만5000원 때로 무지는 편리하다. 가치 판단을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것만큼 좋은 면죄부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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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황금어장 옆에 두고 한국은 멀뚱멀뚱
한국은 어떤가. 국내 병원들은 한마디로 중국이라는 황금어장을 옆에 두고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 최근 중국 의료산업 현황을 돌아보고 온 김원호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국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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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자리 놓고 이번엔 옛 상업·한일 집안 싸움
우리은행장 인선 과정이 점입가경이다. 행장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추리기도 전에 청와대 내정설이 흘러나오더니 이번엔 옛 상업·한일은행 간 해묵은 밥그릇싸움까지 불거졌다. 그러나 금융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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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련 정세균 "MB와 박근혜 정부는 결국 한부모, 그래도 비리 척결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2일 “국정감사가 막판으로 향해 가면서 이명박 정부의 비리가 연일 확인되고 있다”며 “국민의 혈세로 진행된 4대강 사업은 재벌대기업과 결탁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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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제대로 읽는 재팬] "도쿄 한복판도 26년 뒤 소멸"… 인구 1억 사수 나선 일본
김현기 도쿄특파원지난달 9일 오전. 도쿄 도시마(豊島)구 구청에 난데없이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이들이 향한 곳은 ‘도시마 F1 출범 회의’. F1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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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이 준다는 소식에 젊은 여성들 구청에 몰려든 까닭은?
지난달 9일 오전. 도쿄 도시마(豊島)구 구청에 난데없이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이들이 향한 곳은 '도시마 F1 출범 회의'. F1는 광고용어로 20~3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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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세균·추미애 등 야권 중진들, 교황 방한 맞아 SNS 정치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맞아 일제히 관련 메시지를 쏟아냈다. 특히 문재인 의원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문 의원은 지난 16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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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집무실 출입문 나무벽으로 막은 이유
14일 오전 국회 본청 2층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실 출입문이 나무벽으로 막혀있었다.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집무실로 사용하는 방이다. 전날까지 굳게 닫혀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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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먼 나라와 사귀고 이웃 나라를 쳐라?
예영준 베이징 특파원 손자병법의 36계 가운데 원교근공(遠交近攻)이란 계책이 있다. 먼 나라와 사귀고 이웃나라를 쳐라. 최근 중국의 대외관계에서 일어난 두 가지 일을 보며 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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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마구잡이 생활규제, 숨 막혀서 못살겠다
최근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에 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가 추락한 후 국토교통부는 모든 무인항공기를 정부에 신고하도록 하는 방침을 세워 모형항공기 동호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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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한 가스관 ‘1석 4조’인데 … 손 놓고 있는 한국 정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합병 조약에 서명하던 지난 18일. 유럽과 미국의 비난 성명이 쏟아지는 가운데 푸틴의 한 측근이 조용히 일본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