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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오염 심한 동네 사는 부정맥 환자, 돌연사 주의보

    대기오염 심한 동네 사는 부정맥 환자, 돌연사 주의보

     ━  [더,오래] 임종한의 디톡스(42)   내가 알고 있는 한 환자의 이야기다. “십여년부터 이상하게 악취만 맡으면 가슴이 뻐근하고 벌렁거립니다. 맥박수가 빨라 응급실 실려

    중앙일보

    2020.02.19 13:00

  • 그래 다 낫고 꽃길만 걸어 가야지...

    그래 다 낫고 꽃길만 걸어 가야지...

    [배지영 기자] 16수술실, 11세 소녀 환자가 입실한다. 어린 나이지만 의젓하다. "아이고, 우리 꼬마 아가씨가 왔네, 어제 밤에는 잘 잤어,? 엄마랑 안 울었지? " '네 잘

    온라인 중앙일보

    2018.03.05 10:14

  • "초기에 치료하면 이런 험한 꼴은 안 보게 되는데.."

    "초기에 치료하면 이런 험한 꼴은 안 보게 되는데.."

    [박정수] "오코디, 내일 수술 예정으로 되어 있는 이 환자분 바로 수술 들어 가기는 문제가 좀 있어요. 일단 수술 스케쥴에서 빼고 더 정밀 검사를 하고 난 다음에 결정해야 될 것

    온라인 중앙일보

    2018.01.27 00:08

  • "재발 없다"고 말하려던 순간...

    "재발 없다"고 말하려던 순간...

    [박정수] 외래 진찰 시간, 작년 2016년10월13일에 추적 검사하고 1년만인 오늘 재발 여부를 알기 위한 추적검사결과를 보기위해 내원한 30대 초반 여자사람 환자다. 재발여부를

    온라인 중앙일보

    2017.11.29 22:58

  • 갑상선 꼭대기 암은 옆 목 림프절로 잘 퍼진다

    갑상선 꼭대기 암은 옆 목 림프절로 잘 퍼진다

    [박정수] 아침 회진시간, 오늘 수술 예정인 25세 여자 사람 환자를 만난다. 아직 애띤 미혼의 예쁜 아가씨다. 지난 4월  H대학병원에서 왼쪽 옆목 맨 윗쪽에 생긴 밤톨만한 물혹

    온라인 중앙일보

    2017.11.08 00:09

  • 목소리 변하고, 코 막히고, 심한 입냄새…3주 넘는다면

    목소리 변하고, 코 막히고, 심한 입냄새…3주 넘는다면

      [건강한 당신] 목소리 변하고, 한쪽 코 막히고, 심한 입냄새 … 3주 넘으면 병원 가세요    3년 전 설암 수술을 한 진기수씨가 거울을 보며 목에 이상이 없는지 살피고 있

    중앙일보

    2017.10.25 01:01

  • 암은 작을 때 작은 수술로 고치는 게 정답이다.

    암은 작을 때 작은 수술로 고치는 게 정답이다.

    [박정수] 이른 아침 병실 회진 시간, 오늘 수술할 20대 아가씨를 만난다. 피부가 하얀 미인 아가씨다. 병상은 비슷한 분위기의 엄마가 지키고 있다. "에고, 환자가 어머니 연배

    온라인 중앙일보

    2017.09.07 00:41

  • 고령화 시대가 도래했다는 걸 실감하는구만

    고령화 시대가 도래했다는 걸 실감하는구만

    [박정수]   어제(2월14일) 저녁 회진 시간, 필자의 의료진팀과 얘기를 나눈다."내일 수술 중 가장 중요한  86세 할머니 환자다. 우리 나이로는 87세나 되지.  옛날 같으면

    온라인 중앙일보

    2017.02.17 09:27

  • 역시 짝이 있는 게 좋아보이지?

    역시 짝이 있는 게 좋아보이지?

    [박정수]  지난 11월17일, 갑상선암센터에서 처음  이 환자를 진찰한다. 엄청 비만한 체격이다. 159cm, 93kg, 비만지수  39가 넘는 초고도 비만이다. 비만도 갑상선암

    온라인 중앙일보

    2017.01.09 09:50

  • 이 100세 시대에 말이지...

    이 100세 시대에 말이지...

    [박정수] 18호 수술실, 오늘의 최고 VIP인 82세 할머니 환자가 옮겨져 온다.  "아이고, 할머니 오셨네, 어제밤에는 잘 주무셨어요? 잘 주무시도록 처방해드렸는데..."  "

    온라인 중앙일보

    2016.12.21 18:08

  • "왜 오른쪽 갑상선까지 떼어야 하나요?"

    "왜 오른쪽 갑상선까지 떼어야 하나요?"

    ​ 이 30대 후반 여자 사람 환자를 처음 만난 날은 지난 8월16일이었다. 7월20일 건강검진에서 왼쪽 갑상선 날개에 결절이 발견되어 세침검사를 한 결과 유두암으로 밝혀졌단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6.10.21 14:00

  • 세상에 상처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세상에 상처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지난 7월, 30대 커리어 우먼이 직장 검진에서 우연히 갑상선 유두암이 발견되어 전원되어 왔다. 가지고 온 초음파영상에는 3.6cm크기의 흉칙하게 생긴 암덩어리가 오른쪽 갑상선

    온라인 중앙일보

    2016.09.01 15:57

  • 외과 의사는 이 맛에 살지....

    외과 의사는 이 맛에 살지....

    15호 수술실, 드디어 오늘 수술할 환자 중 가장 중한 40대 여자사람 환자가 이송 침대에 누워 들어 온다. 요즘은 진행된 갑상선암 환자가 많아져 천하무적 필자도 이제 슬슬 지처

    온라인 중앙일보

    2016.08.17 22:06

  • 아깝다 아까워, 발견됐을 때 바로 수술 했더라면....

    아깝다 아까워, 발견됐을 때 바로 수술 했더라면....

    필자는 미혼의 아가씨 갑상선암 환자를 만나면 "하~~, 좀 있다가 걸리지 뭐 급하다고 꽃 같은 나이에 걸리노?" 하고 탄식한다. 갑상선암의 호발 연령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

    온라인 중앙일보

    2016.07.11 16:39

  • 재발은 환자도 의사도 속 상하는 일이지

    재발은 환자도 의사도 속 상하는 일이지

    14호 수술실, 다음 수술 환자가 도착할 때 까지 전임의 (fellow) 닥터 김과 수술할 환자의 영상자료를 보며 얘기를 나눈다. "다음 환자는 왼쪽 옆목 림프절 레벨3에 재발한

    온라인 중앙일보

    2016.06.23 18:39

  • 이렇게 작은 암도 크게 퍼질 수 있다니

    이렇게 작은 암도 크게 퍼질 수 있다니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환자가 수술대위로 오른다. 이미 마음의 각오가 되었는지 담담한 표정이다. "잠시만 그 자리에 앉아 있어요. 수술 절개 라인 디자인하게.....수술이 좀

    온라인 중앙일보

    2016.06.01 13:27

  • 암을 암이라 부르지 말자?

    암을 암이라 부르지 말자?

    갑상선암 종류 중에 유두암의 여포변종(follicular variant of papillary thyroid carcinoma)이라는 것이 있다. 암세포의 기원은 유두암세포인데

    온라인 중앙일보

    2016.04.22 07:30

  • 저, 전이됐어요?

    아침 회진 시간, 어제 일요일 저녁에 입원했기 때문에 수술에 관한 설명을 병실에서 다시 간략하게 해준다. 물론 외래 시간에 했던 내용이지만 수술 직전에 다시 한번 얘기해 주는 것이

    온라인 중앙일보

    2016.02.23 10:15

  •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네"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네"

    아, 드디어 오늘 수술의 하이라이트 환자가 수술실로 입실한다. 나이도 22세밖에 안된 앳띤 아가씨다. 그런데 암이 퍼진 정도는 오늘 수술환자중 가장 많이 퍼져 있다. 요즘은 왜 젊

    온라인 중앙일보

    2016.01.12 15:03

  • 서로 감싸주는 따뜻한 세상은 언제 오려나

    서로 감싸주는 따뜻한 세상은 언제 오려나

    지난 10월 6일 통통하고 예쁘장하게 생긴 20대 아가씨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 온다. '참 인상이 좋네' 생각하면서 물어 본다. "어떻게 왔어요?" "직장 건진에서 발견되었어요"

    온라인 중앙일보

    2015.11.03 14:48

  • 11세 소녀에게 갑상선암이...오~하느님!

    11세 소녀에게 갑상선암이...오~하느님!

    지난 7월23일, 외래 환자들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시간에 외래 간호사가 말한다. "교수님, 다음 환자는 병명을 환자 모르게 해 달라고 하는데요" "뭐야? 왜 그래? 환자에게 병

    온라인 중앙일보

    2015.09.30 10:51

  • 직접 환자 체험 해보니.."유감이올시다!"

    직접 환자 체험 해보니.."유감이올시다!"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11월7,8일)은 대한 마취과학회 연례 학술대회가 있는 날이어서 응급수술 외에는 수술을 할 수 없는 날이었다. 필자는 이 날을 기회 삼아 그동안 미루어 왔던

    온라인 중앙일보

    2014.11.14 09:12

  • 안녕 헤이즐, "오케이? 오케이!"

    안녕 헤이즐, "오케이? 오케이!"

    매주 수요일은 갑상선암 컨퍼런스 날이다.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환자를 증례로 해 관련학과 교수들과 토론을 하는 날이다. 근데 이날은 컨퍼런스 대신에 영화를 한편 때리기로

    온라인 중앙일보

    2014.10.08 08:42

  • 작은 재발 위험, 어떻게 하는 게 최선일까?

    작은 재발 위험, 어떻게 하는 게 최선일까?

    어, 저 아주머니 또 오셨네. 60대 초반 부산 아주머니다. 상당히 오래 전에 갑상선 유두암이 목 여기저기 여러군데 림프절에 퍼져 양측 옆목 림프절 청소술, 중앙 경부 림프절 청소

    온라인 중앙일보

    2013.05.07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