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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4부] 겨울 (116)
그림=김태헌으음, 엄마는 오늘 낮술을 마시기로 했어. 지난해에 아들을 대학에 보낸 친구가 주최하는 낮술 모임에 갈 거야. 지난해에 그 애 아들이 시험을 보는 날, 그 애가 거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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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혈봉 벼락 학습효과' 셌다
경기도 용인시 아시아나 골프장은 4일 아예 골프장 문을 닫았다. 이른 아침부터 장대비가 퍼붓고 간간이 벼락(낙뢰)도 치면서 예약을 취소하는 전화가 폭주했기 때문이다. 이날 이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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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⑦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파로스 등대 자리에 세워진 카이트베이 요새 1층 옥상의 베란다에서 내다보이는 지중해. 이집트 여인들이 한가로운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임진권 기자 카이트베이 요새 1층 모스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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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두 차례 강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 지역에서 6일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 적어도 82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과 AFP통신이 보도했다. 여진이 계속된 데다 통신이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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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희 칼럼] 마로니에 꽃 필 때 바람나는 이유
사람은 눈으로 성적 충동을 느끼지만, 동물은 냄새로 느낀다. 동물은 어떤 특이한 냄새를 발산함으로써 성적 충동을 유발한다. 이 화학물질을 페로몬(pheromone)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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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기업들] 사업장마다 오염물질 자동 감지 시스템
GS칼텍스가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05 친환경상품전시회’에서 가정용 연료전지로 조리한 커피와 팝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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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강진 세계 각국 복구지원 '봇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에서 26일 발생한 규모 8.9의 강진에 따른 동ㆍ서남아 일대의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피해복구를 위한 유럽과 러시아,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지원이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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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랑찰랑 머릿결 미인, 내가 만든다
피지분비도 왕성하고 자외선도 강한 여름철에는 우리의 피부 뿐만이 아니라 머리카락까지 손상되기 쉽다. 모발의 손상을 가져오는 원인에는 드라이기의 열이나 자외선, 퍼머, 염색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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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영의 DVD 세상] 베니스에서의 죽음
베니스에서의 죽음(Death in Venice) 감독 : 루키노 비스콘티 주연 : 더크 보가드. 비요른 안데르센, 제작사 : 워너 브라더스 가격 : 19,800원 작품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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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부 산:태종대 파도위에 비친 저 달아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오르면 부산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은 광안대교의 웅장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태종대에서는 희미하게 손짓하는 쓰시마(對馬島)가 가물가물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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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괴물 소리' 실체 조사
'해저 괴물의 소리'는 구 소련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한 미국 해군 감시망에 포착됐다. 해저 괴물의 소리인가? 과학자들이 심해에 숨어 살고 있는 거대한 짐승의 소리라고 추정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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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ows.com CEO와의 인터뷰
TuxReports에서 최근에 MS와의 상표권 분쟁으로 더욱 유명세를 탄 Lindows.com의 CEO인 Mr. Robertson과 인터뷰를 했다. 이번 인터뷰는 재미있게도 1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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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지금… 축제의 바다]
하얀 등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는 나를 부른다. 깎아세운듯한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으로 굽이쳐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내맡기고 싶다. 그리고 한점 섬이 되고 싶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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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한달] 급류타는 4강 역학구도
해변에 밀려오는 파도에도 허실(虛實)이 있다. 일견 거대해 보이던 파도가 해변에 다다라서는 한줌의 물거품으로 그치는가 하면, 금세 사라질 듯하던 파도가 일관된 강도로 몰려와 해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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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강진 1,500명 사망
[이스탄불.앙카라 = 외신종합]터키 서부지역에서 17일 (이하 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최소 1천5백명이 숨지고 5천명 이상이 다쳤다고 언론들이 보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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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왜목마을]일출.낙조의 장관 한곳서…
누워버린 희망이여, 힘차게 솟는 태양처럼 벌떡 일어서라. 내년은 새로운 밀레니엄의 길목인 기묘 (己卯) 년. 우리를 옥죄었던 고통과 작별하고 장미빛 청사진을 그릴 때다. 흑백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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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험 주행사 기아자동차 이강원씨
로드 테스터(Road Tester) 이강원씨(28·기아자동차 실험1부)는 「바람을 가르는 사나이」다. 해변가에 위치한 시험장(경기도 남양만)에서 개발중인 새차를 신나게 몰아대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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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애로조나에 현대판 노아의 방주(지구촌화제)
◎비오염 환경조성 생태계 연구/길이 160m의 초대형 유리 구조물/소형바다도 마련… 8명 2년간 생활 구릉들이 굽이치는 사이로 메마른 풍경이 을씨년스럽기만한 미국 애리조나사막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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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광주문학
『산과 산이 마주 향하고 믿음이 없는 얼굴과 얼굴이 마주 향한 항시 어두움속에서 꼭 한번은 천둥같은 화산이 일어날것을 알면서 요런자세로 꽃이 되어야 쓰는가.』(박봉우 『휴전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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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영광과 좌절 |찌든가난 정부도 손들었다
『부자가 천당에 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들어가기보다 더 어렵다』(마태복음19장24절)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나니…』(마태복음5장1∼10절·누가복음6장17∼26절). 구세주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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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열도 지진 공포에 떤다
【동경 AFP=연합】지난 주말 동경근교 이즈 (이두) 반도를 강타한 지진으로 21명이 부상한데 이어 동경을 비롯한 일본 전역에 지진에 대한 공포감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일본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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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그 여름의 초상|송춘섭
헬리콥터가 수면 위의 집지 붕 위를 날아 춘천역 쪽으로 커다란 엔진소리를 지상으로 뿌리며 날아간다. 한낮, 그러나 대지는 고요히 잠들어 있다. 카페「에머럴드」에서 내다보면 몇 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