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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짝꿍 인터넷서 찾았어요"
"야, 이게 누구야" "진짜 오랜만이다." "너 옛날하고 하나도 안 변했다." 서울 강남역이나 신촌등 사람들이 많이 모인 음식점이나 술자리에서 이런 소리를 곳곳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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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의 근본 파헤친 명작 훑어보기
셰익스피어라는 이름을 들어봤니? 〈로미오와 줄리엣〉〈햄릿〉등으로 많이 알려진 영국의 대 작가야. 지금으로부터 약 5백년 전에 사셨던 분이지. 그 이름은 잘 몰라도 아마 "죽느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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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둘러싸고 있는 어둠, 자폐증의 비밀
미국 캘리포니아州 새크라멘토에서 사는 러셀 롤런스(9)는 태어날 때만 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임신과 출산이 순조로웠으며 첫돌 때까지는 여느 아이들처럼 정상적으로 성장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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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마음을 둘러싸고 있는 어둠 자폐증의 비밀
미국 캘리포니아州 새크라멘토에서 사는 러셀 롤런스(9) 는 태어날 때만 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임신과 출산이 순조로웠으며 첫돌 때까지는 여느 아이들처럼 정상적으로 성장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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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보이스 북' 개발
앞으로 집에서 주부나 가족들이 편안하게 컴퓨터가 읽어주는 소설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음성인식 벤처기업인 ㈜보이스텍(대표 강수웅)과 국내 최대 디지털북 전문업체인 ㈜바로북닷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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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좋은책 100선] 대학·일반부
□ 면세구역(이영수.국민서관)통신의 얼굴없는 작가 이영수의 SF소설 모음집.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지만, 작가의 아이디어와 전방위적인 지식에 근거한 환타지 소설. □ 정은 늙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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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 바란다] 2기 독자위원회 5월 회의
중앙일보 2기 독자위원회(위원장 金榮鎬 우석대교수)가 지난달 30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세번째 모임을 가졌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 위원들은 5월 한달 동안의 본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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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책의 미래
미국에서 컴퓨터가 만든 최초의 소설이 등장한 것은 1993년이었다. 스콧 핀치라는 작가가 인공지능이 있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만든' '한때 단지(Just This Once)'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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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정신과의사 이중오씨 '이광수를 위한 변명' 출간
"왜 이광수를 이광수로 보지 못하는가. " 대표적인 친일파 문인으로 낙인찍혀 오랜 세월동안 이 땅의 지식인들로부터 외면당해온 춘원(春園)이광수. 감정에 치우친 비난에서 벗어나 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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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치매란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의 각종 질환으로 인하여 지적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치매를 의심해야 하는가? 치매는 다른 병들과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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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유일의 '여성군자' 정부인 안동장씨
“아내로서 세상을 지키고 어머니로서 더 나은 세상을 준비했다.” 조선조 유일의 ‘여성君子’ 貞夫人 안동 張씨 여성君子’. 후대인들은 貞夫人 안동 張氏를 가리켜 이렇게 부른다.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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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점령한 日 대중문화
일본의 듀엣 퍼피가 디스코 음악을 부르자 팬들은 발을 구르며 손뼉을 친다. 낙하산복과 운동화 차림의 두 스타는 염색한 다갈색 머리를 흩날리며 무대가 좁다고 활개친다. 그들이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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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로 역사 읽기'가 주는 오늘의 우리찾기 실마리
아들을 죽여 스스로를 벌한 유리왕, 성공적인 정치를 하다 돌연 탕아로 변신한 의자왕,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동생을 정략결혼시키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조카와 결혼, 끝내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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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우의 행복한 책읽기] '옛그림 읽기의 즐거움'
□ '옛그림 읽기의 즐거움' -오주석 著 오래전부터 나는 어둡고 무디고 낮은 내 시각과 시력을 교정시켜줄 수 있는, 우리 옛 그림에 대한 명석한 해설서를 소망해왔다. 시중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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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위기관리 스타일] 시간끌다 갈길 선택
'내각제 연내 개헌 유보' 를 공식 선언해 자민련 충청권 의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김종필 총리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 바둑광인 JP와 자주 수담 (手談) 을 나누었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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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54. 아라리난장
제10장 대박 ⑩ 얼른 들으면, 편안하게 잠들기 위해서 변씨와 결합하기로 작정했다던 여자가 이번엔 더욱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또 다시 옛 남자를 끌어들였다는 말처럼 들렸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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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새뚝이] 열린교육 실천 쌍용중 이길종 교장
충남 천안 쌍용중 이길종 (59) 교장은 올해 교육주간 (10~16일) 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보람을 느낀다. 오랫동안 꿈꾸던 이상이 결실을 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李교장은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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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와 책] '게릴라식 독서광' 이시형 교수
책은 느낌으로 산다. 제목.저자를 본 후 몇 줄을 읽고. 일주일에 대 여섯권. 산 책은 '게릴라식 독서' 로 소화한다. 버스.지하철 안은 물론 정거장.병원.강의실 등 장소를 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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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강도와 여직원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공격적인 것은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때문이라고 알려져 왔다. 이 호르몬은 여성에게서도 적은 양이 분비되지만 남성의 고환에서 분비되는 양과는 비교가 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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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끝난 고3·중3 지도]해방감 이해하되 한계분명히
수능이 끝났다. 내달이면 일부 지방의 연합고사도 끝나 고3.중3 수험생들이 그간의 족쇄 (?) 에서 풀려나게 된다. 이들 청소년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먼저 상당수 부모들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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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수 감독의 '가족시네마' 일본현지서 막바지 촬영
일본 오사카 시내로부터 전철로 1시간쯤 들어가면 나라 (奈良) 현에 속한 한적한 마을에 자그마한 역이 나온다. 박철수감독의 '가족시네마' 팀은 바로 이 고세 (御所) 역 근처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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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화유산답사기]2부-1.금강예찬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본지에 '유홍준의 북한문화유산 답사기' 를 연재했던 유홍준 (兪弘濬) 교수가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 제3차 방북조사단원으로 다시 북한을 다녀와 오늘부터 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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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하고 섬뜩한 동화·우화 '어른들을 위한…' 3종 출판
공작새가 학의 깃털을 보고 놀렸다."나는 오색의 깃털을 가지고 있지. 그런데 너는 왜 그 모양이니?" 그러자 학이 말했다. "하지만 나는 하늘 높이 날 수 있어. 너는 암컷 위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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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의 준골동품 '작은 박물관'…쉽게 잊혀진 우리의 최근세사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에는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사진관이 나온다. 낡고 퇴락한 느낌과 함께 아련한 추억을 되살릴 수 있어 좋다. 골동도 그렇다. 하지만 고가 골동품은 교과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