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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그리고… ] 손가락 장애 딸 꿋꿋이 키운 안병문씨
이 땅의 아버지들은 스스로를 '애비'라 부른다. 뭔가 부족함에 대한 자탄이지만 그 도량은 깊고 너른 호수와 같아서 누구라 돌을 던져도 이내 파문을 감춰들이고 만다. 그래서 그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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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장애 딸 꿋꿋이 키운 손가락 전문醫 안병문 그의 이름은 '애비'
"항시 눈에 넣어도 안아플 내 딸 경민아. 네가 있을 때만 해도 아직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었는데 어느덧 20일이 지나 이곳은 온통 봄꽃 잔치판이구나. 하지만 아무리 진달래·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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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 문예」 희곡 당선작|잃어버린 사람들
이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봤죠. 그랬더니 뭐라고 한 줄 아세요? (여자 목소리를 흉내내며) 『아저씨 흰색이나 초록이나 같은 소화제예요. 위 속에 들어가면 똑같아지잖아요.』 (다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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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연수 3천1백77만원"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보건사회부의 용역사업으로 실시한「의료기관경영수지분석」연구결과에 따르면 의사들의 연 평균봉급액(퇴직급여 불포함)은 전문의 3천1백77만원(월평균 2백6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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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예비 의사 성구에게 새 애인이…
KBS 제2TV 『빛과 그림자』 (24일 밤 10시)=새 수·목드라머로 첫회. 성구는 대학 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밟고 있는 유능한 예비 의사. 그의 아버지는 평생을 개인 회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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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와 생활|아무리 명의라도 오진은 있다.
제아무리 명의라도 오진을 피할 수는 없다. 의사도 인간인 이상 실수가 있고 때로는 오진도 불가피하다는 사실은 사회적으로 용허되고 있다. 그러나 의료행위가 인간의 생명을, 직접 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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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역부 대우 간호보조원
일정한 수련과정을 거쳐 간호원을 보조하는 자격을 딴 간호보조원의 대우가 나빠 백의의 사명을 무색케 한다. 종합병원을 비롯, 큰 병원을 제외한 일부 군소 병원과 의원근무 간호보조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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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간호보조원 채용 가능|입원능력 5인 이상·정원절반·5인 이하 전원
보사부는 간호보조원·접골사·침사·구사 등 의료유사업자 및 안마사의 자격과 업무한계 등을 정한 새 규칙(보사부령428호)을 31일 공포했다. 새 규칙은 모든 의료기관은 반드시 면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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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 수련의 해임 일단 보류
정부는 9일 사표를 제출한 국립대학 「인턴」「레지던트」들에 대한 복귀설득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 해임방침을 일단 보류하고 계속 설득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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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술파동의 수습
서울의대 등 전국 4개 국립대학병원 「인턴」·「레지던트」들은 9일 상오 48시간 시한부파업을 끝내고 정상근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로써 한때 전 국립대학병원기능을 마비시켰던 「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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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의료인의 처우 개선
인턴 레지던트들을 우리말로는 수련의라고 한다. 구미 제도를 따라 전문의가 되기 위한 과정을 의대를 졸업한 후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한 의사로서 5년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수련 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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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령
장발족의 수난시대가 시작되었다. 경찰당국은 느닷없이 장발족들에게 단발령을 내렸다. 2백여 명은 이미 경찰에 의해 두발을 깎이었다. 장발단속의 근거는 히피 풍과 해프닝이 있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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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원의 진료권
보사부는 의료법 시행령의 개정안을 내놓았다. 골자는 간호원의 간호행위를 법적으로 보장하려는데 있다. 현행법은 다만 의사의 보조역으로만 국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의사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