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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란고원의 비밀...악령을 퇴치하는 예수, 단지 엑소시즘인가 [백성호의 예수뎐]
━ [백성호의 예수뎐] 성서에서 예수는 종종 악령을 물리친다. 이를 단순히 ‘엑소시즘’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많다. 예수의 권능이 악마를 물리쳤다는 해석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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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통증 동반하는 삼차신경통, 다양한 치료법 고려해야
수원 김찬병원 김찬 대표원장 삼차신경통은 1년에 10만 명 당 3명 정도의 발병률을 보이는 희귀성 질환으로 젊은 층보다는 주로 50~60대 이상에서 발병하는 질환이다. 안면에 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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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식상하다’는 일본식 표현
‘와리바시’ ‘벤또’ ‘다마네기’. 이제 잘 쓰이지 않는 일본식 표현이다. 우리말이 있는데도 일본식 표현을 쓰는 것에 대한 반성으로 일본식 표현을 쓰지 말자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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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갑작스런 발작은 신부를 절망케하고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노보쿠즈네츠크: 비참한 결혼 노보쿠즈네츠크 기념관 마당의 흉상. 탄생 180주년을 기념해 알렉산드르 브라긴이 2001년 만들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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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염병하네’는 독이 든 사이다 발언
얼마 전 국정 농단의 주범으로 구속된 최순실씨가 특검에 출두하는 장면이 생중계됐다. 그는 특검이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서 “억울하다”고 외쳤다. 이때 청소부 아주머니가 “염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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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100년을 살아보니』 쓴 김형석 교수] 97세 교수님의 장수 키워드, 조심조심·미리미리
기자가 전화를 했을 때 그는 강연차 마산에 가 있었다. 주말 오후에나 좀 시간이 난다고 했다. 100세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일주일에 1번 이상 대중 강연을 하며 지내는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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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강연 2주일 전 미리 준비, 무리하지 않아야 장수
오래 사는 비결이 뭘까. 김형석 교수의 답변이 의외다. “어려서 건강이 나빠서 항상 조심해야 했어요. 무슨 병인지 정확히 잘 모르겠는데 간질병으로 부모님은 생각했는가봐요. 달리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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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김형석 “97년 살아보니 더불어 살던 때가 행복했노라”
기자가 전화를 했을 때 그는 강연차 마산에 가 있었다. 주말 오후에나 좀 시간이 난다고 했다. 100세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일주일에 1번 이상 대중 강연을 하며 지내는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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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100년을 살아보니』 쓴 김형석 교수] 97세 교수님의 장수 키워드, 조심조심·미리미리
기자가 전화를 했을 때 그는 강연차 마산에 가 있었다. 주말 오후에나 좀 시간이 난다고 했다. 100세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일주일에 1번 이상 대중 강연을 하며 지내는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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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질병·이혼·실직·사고 … 위기에 빠진 1200만여 명과 상담
매일 6000여 건의 상담 전화가 걸려 오는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 사무실. [사진 보건복지콜센터]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가 다음달 11돌을 맞는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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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혼·실직·사고…위기에 빠진 1200만여 명과 상담
매일 6000여 건의 상담 전화가 걸려 오는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 사무실. [사진 보건복지콜센터]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가 다음달 11돌을 맞는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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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24 - 예수는 악령을 물리쳤나, 아니면 욕망을 물리쳤나
성서에서 예수는 종종 악령을 물리친다. 단순히 ‘엑소시즘’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많다. 예수의 권능이 악마를 물리쳤다는 해석이다. 그렇게만 읽으면 아쉬움이 남는다. 성서의 파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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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아픈 남자가 선사하는 아름다움과 즐거움
김형경소설가20대 초반에 혼자 고민했던 주제가 있다. 그때 그 시절 언어로 말하자면 “시는 잘 쓰지만 성질 더러운 시인과, 시는 그럭저럭해도 인간성 좋은 사람 둘 중에 어떤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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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림 “20년 만의 무대, 늙었다는 말 안 들어야죠”
‘잘자요, 엄마’로 20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 배우 김용림. TV 속 근엄한 어머니 상을 벗고 철없고 수다스런 엄마 델마로 변신했다. [사진 수현재컴퍼니]배우 김용림(75)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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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서 2000㎞ … 길에서 시든 15세 아메리칸 드림
지난달 18일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국경수비대 임시 보호소에서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다 붙잡힌 미성년자들이 잠들어있다. [브라운스빌 AP=뉴시스] “미국에 가서 엄마 간질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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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와우 인정여부 등 15개 항목 심의사례 공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2013년 6월에 심의한 전체사례 15개 항목의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등을 31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사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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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을 사랑한, 복잡했던 그녀를 추억하며
일리야 레핀의 ‘무소륵스키의 초상’(1881). [위키피디아] 지난 회에 이어 ‘내 인생의 음악’에 해당하는 선곡을 계속해 본다. 인생을 결부시키자니 음악 이전에 사적인 연고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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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女, 시술로 '생얼 미인' 되려다…경악
땀이나 물에도 지워지지 않아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 반영구 화장을 받는 여성이 많다. 문신에 비해 안전하지만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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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얼 미인’ 만드는 반영구 화장 … 무심코 했다간 간염 옮을 수도
땀이나 물에도 지워지지 않아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 반영구 화장을 받는 여성이 많다. 문신에 비해 안전하지만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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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는 문학이 위암 투병보다 더 고통스러웠다
소설가 박영한. [사진 중앙포토] 박영한의 중편소설 ‘지상의 방 한 칸’이 계간문예지 ‘문예중앙’에 발표된 것은 1983년 내가 그 잡지의 데스크를 맡고 있을 때였다. 그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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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소비문화에 힘써 소비자가 행복한 세상 만들겠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천안아산지부(대표 손순란·사진)가 최근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 후 첫 일정으로 지역 용역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비자교육을 진행했다. 생계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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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삶 살다간 무소륵스키 그의 가곡 듣다보면 아픔까지 공유
애석하다. 임재범을 뺏겼다. 온 사방에서 갑자기 그의 옛 노래 ‘너를 위해’가 들려온다. 느닷없이 인기가 오르고 사방에서 불러대고…, 이제 당분간 임재범은 임재범으로 살 수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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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기사 문용직, 종교학자 암스트롱
조우석문화평론가 조선조 사대부 이덕무의 말대로라면 필자 역시 서치(書癡), 즉 책 읽는 바보에 속한다. 그런 올해 만난 책의 저자 중 각별했던 이가 영국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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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100년 전 미국, 3대 남자들의 투박한 삶
팅커스 폴 하딩 지음, 정영목 옮김 21세기 북스 248쪽, 1만2000원 올해 퓰리처상을 받은 장편소설이다. 하지만 출간되자마자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거나 베스트셀러가 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