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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도박도시서 가족휴양지 변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시의 남북을 관통하는 가장 큰 길 라스베이거스 불리바드 3650번지 벨라지오호텔. 방문객이 입구에 들어서면 8에이커나 되는 널찍한 호수에 우선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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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농산물 쇼핑 2개 관광코스 개발
고추나 유기재배채소 등의 생산현장이나 향토음식점을 돌아보고 또 특산물 구입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코스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충북도는 청원.진천.괴산.음성군의 농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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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적 가치란]70년대 4龍신화 동력
'아시아적 가치' 란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70년대 초. 미국과 유럽의 학자들이 당시 일본과 한국.홍콩.대만.싱가포르 등 '4마리 용 (龍)' 의 고도성장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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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길' 이란]
세계는 급변하는 가운데 빈부격차.사회적 차별.개인주의화.범죄.가족파괴.환경오염.민주주의에 대한 근본개혁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시장의 끊임없는 확장으로 야기된 도전을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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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런던 정치경제대학장 기든스 교수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21세기를 향한 개혁의 이념으로 내건 '제3의 길' .그 이론적 지주 (支柱) 인 앤서니 기든스 교수가 11일 한국을 찾았다. 런던 정치경제대 (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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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격 있으세요]3.돈을 먹이는 부모들
주부 김영희 (42.서울오륜동) 씨는 며칠 전 큰 딸에게서 섬뜩함을 느꼈다. "동생들 좀 잘 보고 있어라" 며 집을 나서는 김씨에게 중학생인 큰 딸이 대뜸 "얼마 줄 건데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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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격있으세요]2.본대로 배운다
"아빠도 개XX다, 그치?" 지난 주말에 가족나들이를 나섰던 권영준 (36.직장인) 씨는 도로에서 옆차선으로 끼여드는 권씨를 보고 다섯살짜리 아들이 하는 말에 기겁을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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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격 있으세요]1.자식도 인격체다
최근 보험금을 타기위해 아들의 손가락을 절단한 아버지 사건부터 각종 공중질서의 해이, 고액과외나 촌지 등 교육계 병폐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회문제에 있어 부모의 자질에 1차적인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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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씨 신작소설집 '실직자 욥의 묵시록'펴내
조성기 (47) 씨의 중.단편 소설들은 세태를 첨예하게 반영해낸다. 그러면서도 쉽사리 세태풍자로 읽어넘길 수 없는 깊이를 지닌다. 내주초 민음사에서 펴낼 신작소설집 '실직자 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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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8월 그리고50년]전문가 좌담회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정부수립 50주년 기획특집 '1948년 8월 그리고 50년' 이 호응 속에 28일 그 막을 내렸다. 연재를 마치며 본 시리즈에 참여했던 필자와 관련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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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또다른 작품세계 '먹그림 화집'나와
'심플한 그림을 찾아나선 구도의 긴 여로' . 충남 연기에 있는 서양화가 장욱진 (1917~1990) 의 묘비에는 일흔세해에 걸쳤던 그의 일생을 압축한 이런 글귀가 적혀있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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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효도상속'혜택 더 늘려야
우리나라처럼 사회복지 기능이 취약한 나라에서 노부모 부양책임을 가족이 진다는 것은 분명 사회적 미덕이다. 국가가 책임져야 할 중요한 사회문제를 가족이 맡아온 셈이다. 그러나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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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성곡미술관 '치유로서의 미술전'
얼마전 서울 인사동에서 개인전을 연 서양화가 신현옥씨의 또다른 직함은 자원봉사 미술강사. 그녀는 2년째 한번도 거르지 않고 매주 한번씩 송파 노인복지회관을 찾고 있다. 그녀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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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남씨등 문인7명이 털어놓는 '건국 50년'
국가.민주주의.자유.평등.독재.반공.통일 등 숱한 용어들이 제각각 부딪치며 칼춤을 춘 50년. 그 말들을 이용하며, 혹은 용어들에 희생당하며 우리는 건국 50년을 맞는다. 지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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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좋은책 100선]초등부 3∼4학년
□돌아온 진돗개 백구 (송재찬.대교출판) 지난 93년 대전에서 진도까지 3백㎞의 낯선 길을 7개월간 헤멘 끝에 옛주인을 찾아온 백구 이야기를 담은 창작 동화. □춤추는 눈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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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불황기 사회모습 조망한 'IMF충격, 그이후'
실직은 이제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에 여가도 없이 몸바쳐 일하던 일터에서 버림받았을 때의 느낌은 거의 분노에 가깝다. 정책 결정자의 잘못이든,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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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새로운 질서를 위해
정부가 5개 부실은행을 강제 퇴출키로 결정한 것은 그 형평성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향후 국내경제 및 금융산업의 구조조정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은행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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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삼 칼럼]'정보화 취로사업'
미국이나 유럽, 일본과 같은 잘 사는 나라에도 노숙자들은 많다. 일본 신주쿠 (新宿) 역에는 노숙자들이 아예 골판지로 집을 짓고 사는데 이를 집으로 볼 것이냐 쓰레기로 볼 것이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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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중산층]상.어떻게 살아갈까 잠도 안온다
중산층 붕괴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 이후 밀어닥친 실업.감봉.자산디플레의 파고가 중산층 가계에 가장 큰 타격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중산층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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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담은 현대무용 4편 공연
IMF시대는 단순한 경제적 빈곤만이 아니라 가족붕괴의 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족간의 사랑을 돌아보는 무대가 펼쳐진다. 예술성에다 대중적 인기까지 등에 업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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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장 범위 축소]2,000만원은 이자까지 합친 액수
예금보장의 범위를 축소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있자 재정경제부와 신문사등에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문의가 많았던 내용을 중심으로 재경부가 9일 마련한 세부지침을 일문일답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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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과 처방]“문화기관 민간위탁 일리있다”
기획예산위의 정부 문화기관 민간위탁 방침에 대한 파문이 그칠 줄 모르는 것같다. 문화계 일부에서는 "예산절감이라는 이유로 문화를 민간에 팔아넘긴다" 는 등 정부의 문화 말살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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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6년연속 단체협상 무교섭 타결
감봉, 감원, 심지어 단체교섭도 없다. 물론 쟁의도 없다. 수많은 기업이 고용조정 문제로 몸살을 앓는 IMF시대에 이처럼 무풍지대에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동국제강으로 9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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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유재현著 '생명을 풀무질하는 농부'
인간은 흙에서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간다. 이런 진리를 사람들은 쉽사리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생명의 근원인 땅을 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마구 파뒤집는지도 모르겠다. 투철한 환경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