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방한한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 "북한에 대화 제의 환영, 북측이 화답해야"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은 21일 “문재인 정부의 북한에 대한 대화 제의 결정을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북한과의) 신뢰 구축 과정 자체는 분명히 필요하다”
-
[시론] 위기 맞은 ‘연명의료결정법’
윤영호 서울대 의과대 교수 “10년은 더 살게 해 드리겠다”고 한 의사 아들의 희망을 뒤로한 채 세상의 모든 어머니가 그렇듯 내 어머니도 세상을 떠났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와
-
[글로벌 아이] 죽을 권리, 치료받을 권리
김성탁 런던특파원 영국 중부에 사는 노엘 콘웨이는 운동신경세포 질환을 앓고 있다. 교수 출신으로 67세인 그는 몸 근육이 파괴돼 현재 걸을 수 없고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숨을 쉰다
-
다양화하는 이주민, 퍼주기 아닌 나라 발전 위한 유치 돼야
━ [창간 10주년 기획] 한국에 사는 이방인, 마이그런트 200만 인구 4%가 그들 충북 제천시 다솜고 설비과 3학년 학생들이 가스 자동 절단기를 다루며 철재 가공 작업을 실
-
“한·일 합의 반대” 외치며 호신용 스프레이 뿌려
한·일 간 ‘12·28 위안부 합의’에 따라 위안부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화해·치유 재단’이 시작부터 폭력 사태로 얼룩졌다.이 재단의 김태현(성신여대 명예교수) 이사장
-
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 "국민 승리하는 정치연합 주도하겠다"
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가 19일 “민생을 살리고 국민이 승리하는 정치연합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좋은
-
존엄사법 19년 만에 통과
임종 과정에 접어든 환자의 인공호흡기를 떼도 처벌하지 않는 법률(일명 존엄사법)이 2018년부터 시행된다. 국회는 8일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호
-
한의사 변수에 존엄사법 제동, 정부 “18년간 침묵하더니 … ”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한 연명의료 중단 입법이 한의사 참여 문제로 발목이 잡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
[시론] 웰다잉 법안이 갖는 의의와 숙제
윤영호서울대 의대 교수몇 주 전 어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셨다. 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하시다가 편안한 모습으로 임종하셨다. 어머니는 올 4월 갑작스러운 폐질환으로 죽음의 고비를 겨우
-
인공호흡기 뗄 수 있지만 진통제·영양은 끊어선 안 돼
10일 확정한 3차 저출산·고령사회계획은 출생·결혼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삶과 죽음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해 호스피스·완화의료를 강화하는
-
임종 환자 연명의료 중단, 이르면 2018년부터 허용
임종 단계에 있는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비롯한 생명 연장 장치를 달지 않고 편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 연명의료 중단 결정을 하는 의사나 가족이 형사처
-
성 정체성 탄로날까 ‘꼭꼭 숨어라’
[뉴스위크] 트랜스젠더 록 가수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헤드윅`의 한 장면 [사진제공=쇼노트]태평양 북서부의 한 시골 마을. 가장 가까운 도시로부터 80㎞ 떨어진 이곳엔 자신을
-
"中 사형수 신분 세탁한 장기, 우리나라 환자가 받아왔을 것"
중국정부가 올해부터 사형수의 장기를 이용한 이식 수술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중국 내 불법 장기이식술이 자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국내외에서 제기되고 있다. 심지어 국내 장기이
-
하늘에서 내리는 독비
2011년 4월 남미 콜롬비아 푸투마요의 농부 빅토르 부르고스는 점심 후 밭일을 하러 나갔다. 그때 어디선가 비행기가 날아와 그의 농장에 미세한 분말을 뿌렸다. 1년 안에 후추,
-
박 대통령 “북, 대화 의지 비쳐” … 나진·하산 통한 경협 추진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들과 집중토론회를 열고 “정부는 항상 대화와 협력의 문을 열어놓고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중앙시평] 호스피스 제도화, 더는 늦출 수 없다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초빙교수 2주일 전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료 개편을 미룬다고 했다가 엿새 만에 번복했다.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기획단의 보고서까지 나온
-
코웨이, 정수기 코디 실수로 집안 침수 후 '잠수' 타
#. 서울 중구에 사는 김현국(가명·남·39)씨는 3개월 전 처가에서 다녀와 현관문을 열고 집안에 들어갔을 때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싱크대, 거실·안방 원목마루 바닥 등 온 집안이
-
[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회적 합의 무시하고 해 넘기는 존엄사 법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말기 뇌종양에 걸린 미국 오리건주의 새댁 브리트니 메이너드(29)가 세상을 뜬 지 한 달이 지났다. 그는 4월 시한부(6개월) 판정을 받고 치료를 거
-
[논쟁] 셧다운제 규제완화 어떻게 볼 것인가?
논쟁의 초점 심야시간대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을 규제하던 셧다운제도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부모선택제’로 변경된다. 3년간 지속돼온 게임 규제가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대변인
유경근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게 먼저 간 아이들의 명령"이라며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는 것이 우리를 도와주는 길"이라고 말했
-
[뉴스분석] 일기장 있어야 연명의료 중단 … 뒤로 가는 존엄사 절차
연명의료 중단(일명 존엄사)을 결정하는 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방안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연명의료에 대한 환자의 분명한 뜻을 알 수 있으면 문제가 안 된다. 환자가 원하면 계
-
차 사고 과실·꾀병, 귀신은 속여도 마디모는 못 속인다
운전자들 사이에서 ‘마디모’라는 다소 생소한 용어가 화제다. 억울한 교통 사고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상식’이라는 얘기도 번져 간다. 이를 활용하는
-
차 사고 과실·꾀병, 귀신은 속여도 마디모는 못 속인다
운전자들 사이에서 ‘마디모’라는 다소 생소한 용어가 화제다. 억울한 교통 사고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상식’이라는 얘기도 번져 간다. 이를 활용하는
-
차 사고 과실·꾀병, 귀신은 속여도 마디모는 못 속인다
강원도 원주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최지훈 연구원(공학박사)이 마디모(MaDyMo) 프로그램으로 차량 탑승자가 받을 충격량을 측정하기 위해 사고 과정을 컴퓨터로 재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