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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는 남조선 혁명하시오”…18세 김동식, 인간병기 되다 유료 전용
■ 연재를 시작하며 「 간첩의 세계는 화려하지도, 낭만적이지도 않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비정함이 지배하는 공간이다. 간첩을 주인공으로 삼은 소설이나 영화는 허구의 옷을 입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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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컷] 블랙핑크 60년전 김시스터즈 있었다
나원정 문화부 기자 한국 원조 걸그룹들을 불러낸 쇼 뮤지컬 ‘시스터즈’가 15일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받았다. ‘시스터즈’는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씨가 연출을 맡아,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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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재의 밀담] 장병들 눈 휘둥그레…역주행 신화 '브걸' 군통령 된 순간
경기도 가평과 평택은 서로 140㎞나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1일 오후 7시 만큼은 두 곳이 서로 붙은 듯했다. 열기가 오가면서다. 브레이브걸스의 2019년 8월 6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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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별이 빛나는 밤에’ 윤항기의 ‘카멜레온 인생’
1959년 미 8군 가수 데뷔 후 목사·교육자 등으로 변신 내년 60주년 기념 공연·앨범 준비… “난 여전히 젊어” ‘원조’ 싱어송라이터 윤항기는 ’나이가 들수록 욕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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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복도, 런웨이된 이유…국제선 운항 50년,승무원 ‘유니폼 패션쇼’
━ 대한항공 국제선 운항 50주년 기념비행 객실승무원들이 기내를 마치 패션쇼 런웨이처럼 걷고 있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국제선 운항 50주년 기념 비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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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테 낀 전인권, 말춤 싸이...한국 100대 LP에 담긴 역사
가수 전인권(왼쪽 사진)이 1979년 솔로 데뷔앨범 속에서 뿔테 안경을 끼고 있다. 오른쪽은 2012년 미국에서 제작된 앨범 속에서 말춤을 추는 싸이. 최승식 기자 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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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박근혜 내려와’ 말하면 공연 허락…” SNS글 논란
가수 윤복희(70)가 한 정치인의 압력 때문에 자신의 콘서트를 열지 못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윤복희는 16일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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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 윤복희 씨 지켜줄 의인 어디 없나" 일베에 윤복희 옹호글 등장
'빨갱이' '사탄의 세력' 등 원색적인 단어로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수 윤복희 씨를 옹호하는 글이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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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민에 '빨갱이'·'사탄'?…윤복희 트윗글 우편향 논란
가수 윤복희(왼쪽)씨가 지난 2014년 7월 무대에 올린 뮤지컬 '꽃신'에서 일본군복을 입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꽃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뤘다.최순실씨를 비롯한 박근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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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 소장의 생활 속 발명 이야기 〈8〉 청바지와 미니스커트
골드 러시가 만들어낸 청바지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젊음의 상징 청바지는 1853년에 탄생했다. 발명가는 천막 천 판매업자였던 리바이 스트라우스. 의류 브랜드 리바이스(Le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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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작곡가 윤항기 목사 CCM 신곡 내놔
‘장미빛 스카프’‘해변으로 가요’‘나는 어떡하라구’ 등의 히트곡을 남긴 윤항기 목사가 데뷔 55주년을 맞아 CCM(대중음악 형식을 띤 기독교 음악) 신곡 ‘걱정을 말아요’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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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55년, 남진 50년 노래 … 난 20년 불렀으니 애기죠
장사익씨는 스스로 갈고 닦은 ‘흘림체’ 글씨로도 유명하다. 그의 음악적 선배였던 타악기 연주자 김대환씨의 영향을 받았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이 집, 익살스럽다. 인왕산이 한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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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성 노라노 통해 그 시대 ‘노라’들의 삶 보여주고 싶었죠
다큐 ‘노라노’ 디자이너 노라노(Nora Noh·85). ‘한국 패션 디자이너 1호’라는 영예로운 호칭에도 불구하고 한국 패션사에서 그가 본격적으로 조명되기 시작한 건 오래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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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프로 풍년 JTBC, 채널 고정하면 설 연휴 상팔자
짧은 설 연휴에 지친 가족에겐 TV만큼 편안한 벗도 없다. JTBC는 설을 맞아 참신한 새 프로그램을 대거 편성해 눈길을 끈다. JTBC‘표창원의 시사 돌직구’ ‘표창원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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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도 취재 온 싸이 콘서트, 관객 몰리자…
“오빤 강남스타일~ 오빤 강남스타일~” 11일 오후 8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썸머스탠드 훨씬 더(the) 흠뻑쇼’가 열린 서울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약 세시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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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탈북자 북송 막아주세요…스타 47명 ‘눈물의 호소’ 콘서트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콘서트 ‘크라이 위드 어스(Cry with us)’가 4일 저녁 서울 신촌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구준엽·강원래 등 중국 내 탈북자를 걱정하는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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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P연대 성사 시킨 한광옥 “통합은 대세 … 기득권 버려라”
민주당 한광옥(69·사진) 상임고문이 최근의 야권통합 논의에 찬성 입장을 밝히며 당내 통합파에 힘을 실었다. 그는 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야권이 통합하라는 건 지난 서울시장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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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움직이는 종합병원 … 고통이 축복이었다”
하용조 목사는 20대부터 40년 넘게 투병했다. 결핵과 간암, 당뇨 등 몸에 박힌 가시에서 그는 오히려 은혜를 길어올렸다. [중앙포토] “아픔은 축복입니다. 고통은 내게 깨달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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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60년 버라이어티, 윤복희
데뷔 60주년. 여섯 살 때 아버지의 창작 뮤지컬 ‘크리스마스의 선물’로 공식 데뷔한 윤복희가 무대에서 60년을 살았다. 그녀에겐 여러 최초가 붙는다. 최초의 아역, 루이 암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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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부른 이종용 목사 교회서 윤형주 세시봉 공연
사진은 이종용 목사의 장남 철호(25)씨가 찍었다. ‘가수 이종용’은 본인에게는 옛 추억이었지만,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아들에게는 자랑스러운 현재였다. 1975년 ‘너’라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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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너' 부른 목사님 이종용 인터뷰
인터뷰 사진은 이종용 목사의 장남 철호(25)씨가 찍었다. '가수 이종용'은 본인에게는 옛 추억이었지만,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아들에게는 자랑스러운 현재였다. 기사는 아버지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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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 아닌 영원한 딴따라…복 터져 세계적 뮤지션들 만났죠
올해 무대 데뷔 60년을 맞은 윤복희씨. 스스로를 ‘딴따라’로 칭할 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다섯 살 때부터 쌓아온 ‘끼’의 자연스런 발현일까. 머리가 희끗한 그가 30일부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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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상징 긴 생머리, 기존 가치에 도전한 짧은 치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가요는 시대입니다. 유행가 가사에는 민초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대중문화평론가 이영미씨가 1970~80년대 우리가 살아온 풍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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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상징 긴 생머리, 기존 가치에 도전한 짧은 치마
1 1980년대 초반의 박인희 모습.2 1970년대 디스키자키 시절의 양희은. [중앙포토] 예상치 않게 후끈 달아오른 세시봉 프로그램을 보며 중년 세대들은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