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을 모르는 할머니…말로 하는 유언이 가능할까요?
━ [더,오래] 배인구의 이상가족(44) 안녕하세요. 저는 몇 년 전부터 복지원에서 자원봉사하고 있습니다. 복지원에 자주 오시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한동안 연락이 없으면 대부분
-
친족이 빼돌린 사망 노인 재산, 후견인이 소송으로 되찾는다
━ [탐사기획] 돌봄의 사회화, 성년후견제 복지 제도로 정착하려면 성년후견을 받는 당사자(피후견인)가 사망했더라도 필요할 경우 후견인이 계속 활동할 수 있다고 본 대법원 판단이
-
[배인구의 이상가족] ④두 얼굴의 언니, 돈이 뭐기에
[중앙 포토][배인구의 이상(理想)가족]④두얼굴의 언니 중앙일보 디지털 광장 '시민 마이크'가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어쩌면 힘들고, 아픈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
-
“병수발 내가 다 들었는데 …” 소송도 불사
━ 또 다른 갈등 요인, 기여분 부모 사망 후 상속재산을 제대로 나누지 못해 벌어지는 자녀들 간 다툼이 크게 늘고 있다. 대법원에 따르면 상속재산분할 심판 청구는 2012년 59
-
부모의 편애 … 가족 간 소송 하루 7건
━ [탐사기획] 혈연이 해체된다 급증하는 상속 분쟁 “엄마, 보고 싶었어.” 큰딸이 내민 손을 어머니 A씨(78)는 끝내 뿌리쳤다. “소송은 제가 걸어놓고 이제 와서 난리야.
-
[한자 세상을 말하다] 春水
봄이 오면 물이 풀린다. 차가운 기운을 잔뜩 머금었던 흙에서, 그리고 바위에서 물은 조금씩 풀려 땅을 적신다. 그저 순우리말로 ‘봄물’이라 표현하면 딱 좋다. 그에 상응하는 한자
-
노점상집 소녀가장, 헌재 재판관 됐다
양승태 대법원장(69)이 오는 13일 퇴임하는 이정미(55) 헌법재판관(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에 이선애(50·사진) 변호사를 지명했다. 대법원은 “헌법재판관으로서의 헌법 등
-
노점상의 의붓딸에서 헌법재판관으로,소녀가장 출신 똑순이 이선애
양승태 대법원장(69)이 오는 13일 퇴임하는 이정미(55)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에 이선애(50) 변호사를 지명했다. 대법원은 “헌법재판관으로서의 헌법 등 법률 지식에 더해
-
법원 항고기각에 신동주 측 “대법원까지 갈 것”
신격호(96)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성년후견(구 한정치산)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대법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신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63)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
-
[TONG] 중3이 쓴 ‘순실전’ 순수예술상 장원, ‘그네문학’ 결실 맺어
상상력으로 암울한 현실을 다시 살아낼 힘을 얻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TONG 시사 순수예술상’ 2주차 주장원이 선발됐습니다. 영광의 장원 수상작은 중학교 3학년 단짝 친구가 쓴 ‘
-
신격호 치매 재판서 신동빈 절반 승리…광윤사 등 줄소송 예고
지난 6월 신격호 총괄회장이 입원한 서울대병원에서 간호를 하러 병실로 들어가는 장남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중앙포토]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치매 여부를 두고 논
-
[미리보는 오늘] 국가보훈처의 외로운 ‘각계’ 전투
5ㆍ18 민주화운동 36주년을 맞아 광주에서는 정부 주관 기념식이 열립니다. 어느때보다 국론분열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됐던 ‘임을 위한 행진곡’이 합창 형식으로 불리게 되
-
“5년 지난 지금도 초인종 소리에 심장이 철렁”
수백억 원대 자산가 A(59)씨는 5년 전, 유명 국악인의 딸인 아내 B(51)씨에 의해 두 번씩이나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당했다가 극적으로 탈출했다. 이후 A씨는 B씨를 상대로
-
간통죄 폐지, 그래서?
[여성중앙] 간통죄 폐지, 그래서? 2월 26일 간통죄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62년 만이다. 헌법재판소는 간통죄 처벌 조항이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자유를 침해한다”
-
가정폭력 피해 아동, 치료 환경 개선 될 것
▲ 서울가정법원 최재형 원장(좌)과 국립서울병원 하규섭 원장(우) 사진출처: 국립서울병원 국립서울병원(원장 하규섭)과 서울가정법원(원장 최재형)은 28일 오후 2시 서울가정법원
-
[권석천의 시시각각] 2014년인 듯 2014년 아닌
권석천논설위원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이라도 그의 정신이 속해 있는 시대는 각각 다를 수 있다. 이를테면 생각의 성장이 30년 전에 멈췄다면 그는 2014년이 아니라 1984년을 살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재판 사건번호에 숨겨진 비밀
박민제 기자 재판의 사건번호를 보면 머리가 괜히 복잡해지지요? ‘2013고합1’ ‘2013가합15’이니 하는 게 대체 무슨 뜻일까요. 전문가들은 ‘2013고합1’이라는 사건번호만
-
수능,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지문에 활용 … 스마트워치 다룬 신문 기사도 나와
사회탐구 세계사 과목에서는 ‘와신상담’이라는 TV 드라마 광고를 제시하며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시대상을 묻는 문제를 출제했다.올해 수능에서는 신문이나 TV, 만화 등 수험생들에게 익
-
탄핵 사건은 ‘헌나’ … 노무현 전 대통령 때 ‘2004헌나1’로 딱 한 번 쓰여
?2013형제XXXX’.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번호다. 검찰과 법원에서 모든 사건은 고유의 번호를 갖는다. 숫자와 글자를 나열한 사건번호에는 어떤 법칙이 있을까
-
탄핵 사건은 ‘헌나’ … 노무현 전 대통령 때 ‘2004헌나1’로 딱 한 번 쓰여
2013형제XXXX’.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번호다. 검찰과 법원에서 모든 사건은 고유의 번호를 갖는다. 숫자와 글자를 나열한 사건번호에는 어떤 법칙이 있을까.
-
“부모 자격 없다” … 법원 선고 늘어
김모(45·여)씨는 2001년 남편 이모(49)씨와 이혼한 뒤 홀로 아들 이모(18)군을 키워왔다. 그러다 2004년 김씨가 사고로 숨졌다. 이군의 외할머니 박모(65·여)씨는 전
-
[중앙시평] 어제도 오늘도 수난의 노래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상해 임시정부 이래 광복과 건국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애국가는 의심의 여지없는 대한민국 국가(國歌)였다. 그리고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우
-
60대 싱글 여의사 "친동생 같던 박씨 두 자녀를…"
개인 병원을 운영하는 60대 여의사 A씨는 2009년 11월 박모씨 부부의 두 자녀를 입양하기로 하고 서울가정법원에 입양심판 청구서를 냈다. 그는 평소 친동생처럼 아끼던 박씨가 2
-
총선과 대선, 도 넘은 학교폭력, 북한 인권, 원전(原電) 불안 … 바빠질 시민사회계, 화두는 “선거” 그리고 “소통”
2012년은 국내는 물론 한반도와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커다란 변화가 예고된 해다. 나라 안에서는 20년만에 총선(4월)과 대통령선거(12월)가 함께 치러지는 선거의 해를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