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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괴로운 아파트 공화국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역대급 장마와 코로나에 지친 서민을 타격한 건 ‘집값 전쟁’이었다.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 길 없는 김현미식(式) 답안인 임대차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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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강렬한 빚의 유혹 너머의 함정
마이클 잭슨, 대저택 유지비와 낭비벽 등으로 추락... 빚테크도 지속가능한 투자여야 지난 2009년에 열린 마이클 잭슨 메모리얼 서비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국내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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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중 금리 치솟고 일자리는 줄고 … 제대로 대비하고 있는가
세계 경제가 긴축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시중 금리가 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2.0~2.25%로 0.25%포인트 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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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8월의 약속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지나는 여름은 좀 서운하다. 폭염, 뭉게구름, 그리고 잠 설친 열대야와 은밀한 작별의식을 치러야 겨우 갈무리할 엄두가 난다. 기록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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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내년 퇴직 60대 공무원, 1가구2주택 정리 어떻게
Q. 서울 서초동에 사는 이 모(61)씨. 내년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공무원이다. 부인은 전업주부이며, 자녀 1명은 지방에서 직장엘 다니고 있다. 퇴직하면 공무원연금 3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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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 원포인트 팁] 연금소득세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 소득활동을 하는 한 잊어서는 안 될 금언이다. 노후에 매월 수령해 생활비로 쓰는 연금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소득이 주는 노후엔 얼마 안 되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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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계소득 게걸음인데 생활물가만 오르다니
생필품 가격이 잇따라 올라 가계 주름살이 늘고 있다. 식품회사 농심은 내일부터 라면 권장 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 부담이 누적돼 5년여 만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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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오일쇼크’ 부메랑에 조선·건설부터 휘청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우리나라가 ‘3저(저유가·저금리·저달러)’ 호황을 누리던 80년대 중후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85~86년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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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미국 금리 인상, 한국에 어떤 영향 미치나요
[일러스트=김회룡 기자]국내 들어왔던 달러 빠져나가 … 증시·부동산 돈 줄 마르죠미국 금리 인상, 한국에 어떤 영향 미치나요Q 최근 신문을 보니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른다, 안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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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한은 기준금리 인하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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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에 한전 주가 급락하는 이유는?
유가 하락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한국전력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20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7.64% 내린 4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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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휴대폰 요금은 왜 또 늘어났지?
1, 2. 통신사는 리베이트를 조절하고 판매목표를 할당하는 방식으로 휴대폰 대리점·판매점의 불법 판매를 조장하고 있다. 통신 3사의 상품을 모두 취급하는 휴대폰 판매점의 모습.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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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중산층? 사라진 대한민국의 중산층을 찾습니다
이상적인 중산층은 월 515만 원 벌어 341만 원 쓰고 35평형 아파트 소유…실제는 매달 416만 원을 벌어 252만원을 쓰고, 27평형 아파트에서 살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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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중산층? 사라진 대한민국의 중산층을 찾습니다
이상적인 중산층은 월 515만 원 벌어 341만 원 쓰고 35평형 아파트 소유…실제는 매달 416만 원을 벌어 252만원을 쓰고, 27평형 아파트에서 살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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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4850만원' 서울 2위…부자도시 1위는?
빚 갚느라 가계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빚이 있는 10가구 중 7가구는 “원리금 상환이 부담”이라고 밝혔다. 소득 상위 20%는 하위 20%보다 소득이 13배 높았지만, 세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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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극복의 불편한 진실 네 가지
외환위기를 맞은 지 벌써 15년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두 번의 큰 경제위기를 겪으면서도 우뚝 일어서 세계가 주목하는 반열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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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극복의 불편한 진실 네 가지
외환위기를 맞은 지 벌써 15년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두 번의 큰 경제위기를 겪으면서도 우뚝 일어서 세계가 주목하는 반열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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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5년 앞둔 직장인, '소득 공백기' 어떻게?
서울 구의동에 사는 박모(51)씨는 정년을 5년 정도 남겨놓은 회사원이다. 외벌이로 대학생인 자녀 둘을 키우고 있다. 한 달 수입은 570만원의 월급이 전부다. 보유 중인 자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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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값 한 달 새 최고 2배 넘게 올랐다
폭염과 잦은 비로 채소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난 8일 대형마트서 한 팩에 1600원 하던 시금치(왼쪽 사진)가 1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팩(200g)이 3500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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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 악화 시 유가 200달러” 연 10% 목표 유전펀드 나와
근래 긴장감이 감도는 중동 걸프만의 바레인 사키르 사막 유전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오일펌프로 원유를 끌어올리는 모습. 이란은 이날 걸프만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 인근 수역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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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2012년 세계정세 전망
“2012년은 유럽위기로 예측 곤란한 문제들이 세계각국의 지도자 교체로 더욱 해결 불가능한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 ‘케네스 로고프’의 올해 정세진단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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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대출금리 서민 주름살 깊어지나
대출금리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저축은행의 대출이자가 크게 올라 주고객층인 저신용 가계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게 됐다.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요구를 명분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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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世說)] 재수 비용, 대학 등록금보다 더 무섭다
최진규충남 서산시 서령고 교사 최근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는 ‘반값 등록금’이다. 사실 웬만한 셀러리맨 입장에서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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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성장이 최선의 친서민 정책이다
김종수논설위원경제연구소 부소장 요즘은 ‘친(親)서민’이 그야말로 대세다.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도 ‘친서민’을 빼놓고는 도대체 이야기가 안 된다. 새로 선출된 여당 대표도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