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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비서관 임명…“많이 듣고 있는 그대로 전달”

    尹,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비서관 임명…“많이 듣고 있는 그대로 전달”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정 실장은 "언론인으로서 축적해온 사회 각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무엇보다 두 번의 대통령실 비서관 경험을 토대로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국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하는 데 적임"이라고 말했다. 전 신임 수석은 "많이 듣고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게 저한테 주어진 임무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넓게 그리고 더 깊게, 세심하게 듣겠다"고 밝혔다.

    2024.05.10 10:22

  • 尹 "송구·부족" 김 여사 명품백 첫 사과…특검엔 반대했다 [view]

    尹 "송구·부족" 김 여사 명품백 첫 사과…특검엔 반대했다 [view]

    이처럼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선 패배 이후 급격한 지지율 하락과 차가운 여론을 의식한 듯 몸을 낮추면서도 야당이 몰아붙이고 있는 특검에 대해선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명품백 의혹을 겨냥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은 "특검은 검·경 공수처 같은 기관의 수사가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정치 공세"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은 경찰과 공수처에서 수사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수사하면 다 드러나게 돼 있다"며 "수사 결과를 보고 국민께서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 된다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먼저 특검을 하자고 주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10 05:00

  • [단독]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내정…대통령실 3기 인선 마무리

    [단독]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내정…대통령실 3기 인선 마무리

    대통령실 신임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이 내정됐다고 여권 고위 관계자가 9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전 전 비서관을 신임 시민사회수석으로 낙점했다"며 "10일 인선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총선 참패 후 12일 만인 지난달 22일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교체로 시작된 3기 대통령실 재정비는 윤석열 정부 들어 폐지됐던 민정수석실이 부활하고, 시민사회수석까지 새롭게 인선되면서 사실상 마무리됐다.

    2024.05.10 05:00

  • 20개 질문에 즉시 대답…한동훈 얘기엔 5초 머뭇

    20개 질문에 즉시 대답…한동훈 얘기엔 5초 머뭇

    73분 동안 정치·외교안보·경제·사회 분야에서 쏟아진 20개의 질문에 막힘없이 답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질문에 직설적으로 사과했지만 김 여사 관련 특검 논의에 대해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고 말하는 과정에선 얼굴을 찌푸렸다. 정치 현안 및 외교안보, 경제와 사회 분야별로 김수경 대변인이 손을 드는 기자 중 무작위로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2024.05.10 00:10

  • 종이 한 장 없이 73분 회견…尹 '김건희 사과' 참모들도 놀랐다

    종이 한 장 없이 73분 회견…尹 '김건희 사과' 참모들도 놀랐다

    기자회견 중 윤 대통령이 멈칫한 건 한 전 위원장 관련 질문이 나왔을 때다. 이런 기대를 갖고 질문을 드리겠다"며 "총선 전 한 전 위원장에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한 것이 맞는지, 또 한 전 위원장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느냐"는 첫 질문에 윤 대통령은 5초간 뜸을 들인 뒤 "글쎄"라며 답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정한 기준은 없었다"며 "정치 현안과 사회 분야에서 주로 종합지와 방송사 기자들의 질문을 받다 보니 외교안보와 경제 분야의 경우 분배가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5.09 17:07

  • 尹 "의대증원 미룰 수 없는 과제…의료계 통일된 입장 없어 걸림돌" [취임 2주년 회견]

    尹 "의대증원 미룰 수 없는 과제…의료계 통일된 입장 없어 걸림돌" [취임 2주년 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의료계 단체들이 통일된 입장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 대화의 걸림돌"이라며 "로드맵에 따라서 의료개혁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의료개혁 문제를 해결할 복안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제가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복안이 있다면 정부 당국이 30여년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왔겠나. 개원의들의 권익을 대표하는 의사협회, 전공의 협회, 병원 협회, 대학 협의회 등 다양한 의료계 단체들이 통일된 입장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 대화의 걸림돌이고 또 의료계와 협의하는 데 매우 어려웠다.

    2024.05.09 11:38

  • [속보] 尹 "역대 정부 모두 연금개혁 방치...임기 내 백년대계 완수"

    [속보] 尹 "역대 정부 모두 연금개혁 방치...임기 내 백년대계 완수"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 어느 정부도 연금개혁 문제를 방치했다"고 지적하며 자신의 임기 내에 22대 국회에서 개혁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 자료에 터 잡아서 국회 연금개혁 논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정부도 여기에 더 협조해서 제 임기 내에 앞으로 백년대계인 연금개혁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 번 만들면 최소 70년을 끌고 가야 하는 계획인데, 이것을 21대 국회 연금특위의 실적이나 성과로서 조급하게 마무리할 것이 아니라 22대 국회로 넘기고, 다만 제 임기 내에는 확정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협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2024.05.09 11:17

  • 尹 "한동훈 사퇴 요구는 오해…정치인 길 잘 걸어나갈 것" [취임 2주년 회견]

    尹 "한동훈 사퇴 요구는 오해…정치인 길 잘 걸어나갈 것" [취임 2주년 회견]

    이어 "한 전 위원장은 정치 입문 기간은 짧지만, 주요 정당의 비대위원장 겸 총괄 선대 위원장으로 총선을 지휘했기 때문에 이제 정치인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잘 걸어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떤 끈기와 인내, 서로에 대한 진정성, 신뢰, 대화, 성의 이런 것들을 먹고 사는 것이 협치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서로가 국민을 위한 협치를 위해서 노력하는 자세, 또 절대 협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질의응답 마지막에 다시 나온 '한 전 위원장을 다시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언제든지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2024.05.09 11:00

  • 尹 "채상병 수사 납득 안되면, 제가 먼저 특검 주장하겠다"[취임 2주년 회견]

    尹 "채상병 수사 납득 안되면, 제가 먼저 특검 주장하겠다"[취임 2주년 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야권에서 채 상병 사건 특검 수용을 요구하는 데 대해 "수사 관계자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열심히 진상규명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우선 경찰과 공수처의 수사 결과가 나온 뒤 납득이 되지 않으면 자신이 먼저 특검을 주장하겠다고 밝혔다. 채 상병 순직사건에 대해 질문을 받은 윤 대통령은 "장래가 구만리같은 젊은 해병이 대민지원 작전 중에 순직한 것은 국군통수권자로서도 안타깝고 가슴아픈 일"이라며 "이런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서 진상규명이 엄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상병 특검에 대해서는 "지금 경찰과 공수처에서 수사하고 있고 검찰로 송치돼서 2차 보완수사를 거쳐서 기소될 사람들은 재판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저는 이 수사를 지금 담당한 수사 관계자들이나 향후 재판 관계자들도 모두 저나 국민, 채 상병 가족과 같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열심히 진상규명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09 10:52

  • [전문] 尹 취임 2년 기자회견 "나부터 바꾸겠다, 소통 적극 늘릴 것"

    [전문] 尹 취임 2년 기자회견 "나부터 바꾸겠다, 소통 적극 늘릴 것"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높은 임금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제대로 지원하는 한편, 정부의 지원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공정하게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확인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만,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상황에서 민생의 어려움을 다 해결해 드리지 못했고,정책의 속도도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2년 안팎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를 믿고 함께 뛰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05.09 10:25

  • "아들 고발 취하" 은성수 13번 전화…'병역기피' 도운 병무청 직원

    "아들 고발 취하" 은성수 13번 전화…'병역기피' 도운 병무청 직원

    감사원이 이날 발표한 ‘2023년 공직비리 기동감찰’ 결과에 따르면 대학원 유학 목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미국에 머물던 은씨는 2021년 9월과 11월 미국 영주권 신청을 사유로 병무청에 국외 여행 연장허가를 신청했다. 은씨가 국외 여행 허가신청 불허 조치에 대해 병무청에 이의를 신청했고, 당시 퇴직한 지 세 달가량 지났던 은 전 위원장이 서울지방병무청 과장 A 씨에게 한 달여 간 13차례 전화해 "아들의 이의신청을 인용해주고 고발을 취하해달라"는 청탁을 했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당시 은 전 위원장은 "아들이 고발을 당해 심리적 압박을 느껴 귀국하지 않고 있다"며 "고발을 취하해주면 귀국시켜 꼭 군에 입대시키겠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고 한다.

    2024.05.09 10:06

  • "국민소통 부재, 일하고 뺨맞아" "2년째 문 정부∙국회 탓만" [尹정부 2년-전문가 10인 평가]

    "국민소통 부재, 일하고 뺨맞아" "2년째 문 정부∙국회 탓만" [尹정부 2년-전문가 10인 평가]

    이와 동시에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정책 기조 전문가들은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에 대한 윤 대통령의 방향에 동의하면서도 국민 설득 등 국정 운영 스타일이 문제였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문 전 의장은 '논어 안연편'에서 공자가 정치의 우선순위로 국민신뢰, 경제, 안보 순으로 말한 것을 예로 들며 "윤 대통령은 국민에게 믿음이 가도록 국정 운영을 펴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2024.05.09 05:00

  • [단독] 尹, 저출생위기대응부 신설한다…초대 부총리에 주형환 거론

    [단독] 尹, 저출생위기대응부 신설한다…초대 부총리에 주형환 거론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앞서 발표할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특단의 저출산 대책을 밝힌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8일 "국가 생존이 위협받을 만큼 저출산 문제가 급박한 상황"이라며 "특단의 대책과 각오로 임해야 한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때 윤 대통령은 저출산 대책과 함께 지난 2년간의 국정 성과와 남은 3년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4.05.09 05:00

  • ‘용산 소통령’ 될 기회, 국민공감부터 얻어야

    ‘용산 소통령’ 될 기회, 국민공감부터 얻어야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만큼은 소통과 국정 기조, 야당과의 협치 등 모든 부분에서 윤 대통령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다시 실망감을 준다면 국민은 마음을 닫아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전 의원(대선캠프 출신), 김형오·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이석연 전 법제처장(원로), 신각수 전 주일대사와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정치학 교수(외교안보),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 교수와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 교수(경제),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정치평론) 등 전문가 10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정부 2년을 되돌아봤다. 실제 임기 초 6·1 지방선거 완승과 한·미 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53%(취임 4주 차 한국갤럽)까지 치솟았던 윤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은 이후 하향세였다.

    2024.05.09 05:00

  • 영수회담 '비선 논란' 뒤엔…다들 '尹 텔레그램' 우려한다

    영수회담 '비선 논란' 뒤엔…다들 '尹 텔레그램' 우려한다

    연이어 터지고 있는 대통령실 비선 논란을 두고 용산 참모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 아크로비스타 이웃 주민으로 친분을 쌓은 함 원장이 윤 대통령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총리 추천을 요청했다""윤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이 대표의 경쟁자가 될 만한 인사는 대통령실 인선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등 기존 대통령실의 설명과 다른 협상 내막을 공개하자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엔 윤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빗발치고 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8일 페이스북에 "비선을 통해 흘러나온 윤 대통령이 했다는 말들이 하나같이 기가 막히다"며 "윤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과 자신을 지지해준 보수를 우롱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2024.05.08 11:46

  • 용산의 민심소통 의지…야당은 사정강화 의심

    용산의 민심소통 의지…야당은 사정강화 의심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대통령실 브리핑룸에 내려와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을 직접 소개했다. 민정수석에 검사 출신을 임명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정보를 다루는 부서는 꼭 법률가가 지휘하면서 법치주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며 "과거 역대 정권에서도 법률가 출신이, 대부분 검사 출신이 민정수석을 맡아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야당 비판엔 주먹까지 쥐며 반박 윤 대통령은 신임 민정비서관에 이동옥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신임 공직기강비서관에는 검사 출신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내정했다.

    2024.05.08 05:00

  • 함성득·임혁백 ‘영수회담 비선 역할’ 주장 파문

    함성득·임혁백 ‘영수회담 비선 역할’ 주장 파문

    지난달 29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추진 과정에서 ‘함성득·임혁백’ 비공식 라인이 특사 역할을 맡아 물밑 조율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특히 인터뷰엔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총리 추천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이 대표의 경쟁자가 될 만한 인사는 대통령실 인선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등 민감한 내용이 담겨 정치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오래전부터 대통령은 이 대표를 만나야 한다는 제안을 언론, 여당과 야당 등을 통해 받아왔다"며 "대통령이 결정해서 직접 이 대표에게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2024.05.08 00:10

  • 공약 뒤엎고 민정수석실 부활시킨 尹 “사법 리스크 제가 풀 문제”

    공약 뒤엎고 민정수석실 부활시킨 尹 “사법 리스크 제가 풀 문제”

    민정수석에 검사 출신을 임명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정보를 다루는 부서는 꼭 법률가가 지휘하면서 법치주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며 "과거 역대 정권에서도 법률가 출신이, 대부분 검사 출신이 민정수석을 맡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본인의 사법리스크 대응 차원이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선 "사법 리스크가 있다면 제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저에 대해서 제기되는 게 있다면 제가 설명하고 풀어야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정수석을 통해 민심을 청취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민정수석실은 사정 기관 통제와 중앙집권적인 대통령제 강화에 활용돼왔고 이번에도 그렇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19:05

  • [단독] 尹 "그런 말 한적 없다"…영수회담 비선논란에 불쾌감

    [단독] 尹 "그런 말 한적 없다"…영수회담 비선논란에 불쾌감

    지난달 29일 성사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추진 과정에서 공식 참모 라인이 아닌 이른바 ‘함성득·임혁백’ 비공식 라인이 특사 역할을 맡아 물밑 조율을 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인터뷰 중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총리 추천을 요청했다""윤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이 대표의 경쟁자가 될 만한 인사는 대통령실 인선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돼 정치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인터뷰 내용 중 윤 대통령이 "강성 지지층과 참모들의 반대 때문에 그간 이 대표를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는 부분은, 윤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지난달 중순 한 언론 인터뷰에서 "간접적으로 들었다"며 말했던 내용과 매우 유사하다.

    2024.05.07 18:43

  • 尹 "제가 답변하겠습니다"…주먹 쥐며 5분간 野주장 정면 반박

    尹 "제가 답변하겠습니다"…주먹 쥐며 5분간 野주장 정면 반박

    윤 대통령이 브리핑룸에 머문 시간은 5분 남짓이었지만, 윤 대통령은 그 시간 동안 당선 직후 폐지를 선언했던 민정수석 부활의 필요성과, "검찰 출신을 앉혀 사정 기관을 장악하려 한다"는 야당의 주장을 모두 반박했다. 윤 대통령이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즉석 질의응답을 한 건 지난달 22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을 임명할 때 이후 15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찬성 여론이 높은 해병대 채상병 특검과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의대 정원 확대, 김건희 여사 특검 및 제2부속실 설치 등 까다로운 이슈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2024.05.07 16:42

  • 홍철호 정무수석, 박찬대 예방…野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홍철호 정무수석, 박찬대 예방…野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하 인사 차 예방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에게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박성준 운영수석부대표는 비공개 환담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오는 9일 국민의힘에서 원내대표 선출 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논의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너무 많다"며 "서로 소통하고 22대 국회는 생산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2024.05.07 14:56

  • [속보] 민정수석 부활시킨 尹 "사법리스크는 제가 풀어야"

    [속보] 민정수석 부활시킨 尹 "사법리스크는 제가 풀어야"

    윤 대통령은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킨 계기에 대해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하다는 조언을 많이 받았다. 지난번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할 때도 민심 청취 기능에 대한 지적을 하더라"라며 "일선의 민심이 대통령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는 대통령 참모들의 의견도 있고 해서 고심 끝에 민정수석실 복원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수석은 "신설되는 민정수석실 산하에는 민정비서관실을 새로 만들어 민심을 청취할 것이고, 공직기강 법률비서관실 업무를 이관받아 진행할 것"이라며 "업무 범위나 업무량을 신속히 파악해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07 10:34

  • 9일 윤 대통령 취임 2주년 회견…1시간 동안 자유 질의응답한다

    9일 윤 대통령 취임 2주년 회견…1시간 동안 자유 질의응답한다

    검사 시절 박근혜 정부 우병우 전 민정수석(불법 사찰)과 문재인 정부 조국 전 민정수석(감찰 무마) 수사를 지휘해 유죄판결을 받아낸 이가 윤 대통령이다. 과거 검경 수사 관련 업무를 맡았던 반부패비서관실은 두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최근 대통령실에선 "민정수석실 산하에 감찰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는 중이라고 한다. 한편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며 "회견에 앞서 집무실에서 영상을 통해 지난 2년간의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 앞으로 3년간의 국정 계획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7 00:11

  • 청와대 특감반 부활하나…용산, 민정수석실 '감찰기능' 고심

    청와대 특감반 부활하나…용산, 민정수석실 '감찰기능' 고심

    검사 시절 박근혜 정부 우병우 전 민정수석(불법사찰)과 문재인 정부 조국 전 민정수석(감찰 무마) 수사를 지휘해 유죄 판결을 받아낸 이가 윤 대통령이다. 문재인 정부 때 "조국 민정수석이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부패 의혹 감찰을 중단시켰다"고 폭로한 이가 민정수석실 산하 특감반에서 일했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었다. 한편,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며 "기자회견에 앞서 집무실에서 영상을 통해 지난 2년간의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 앞으로 3년간의 국정 계획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6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