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우 전 백악관 차관보 부부에 ‘적십자 인도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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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고 강영우 박사(左), 석은옥씨(右)

한인 최초로 미 백악관 차관보를 지낸 고(故) 강영우 박사와 부인 석은옥씨에게 ‘적십자 인도장’이 수여된다.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는 “두 사람은 국내외에서 장애인 권익향상 등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여식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남산동 대한적십자사에서 부인 석씨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올 2월 68세로 별세한 강 박사는 시각장애인으로 유엔세계장애위원회 부의장, 루스벨트재단 고문 등을 지냈다. 부인 석씨도 미국에서 시각장애인 교사로 28년간 일하는 등 봉사의 삶을 살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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